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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형환 중앙선거대책위원회 대변인 현안관련 브리핑[보도자료]
작성일 2012-11-15

  안형환 중앙선거대책위원회 대변인은 11월 15일 현안관련 브리핑에서 다음과 같이 밝혔다.

 

ㅇ 북한의 NLL 인근 전력 증강 관련

 

- 북한이 NLL 인근에 전력을 증강하고, 서해 5도에 대한 상시 공격태세를 갖추고 있다는 언론보도가 있었다. 최근 대한민국의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대선에 영향을 미치려는 북한의 시도들이 계속 감지되고 있다. 이제 노골적으로 NLL 인근지역에 전력을 대폭 배치함으로써 무력도발의 가능성도 커졌다. 우리 군은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철통같은 보안태세를 갖춰야할 것이다. 북한의 어떤 도발에도 즉각적인 대응으로 응징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해주시기 바란다.

 

ㅇ 금일 박근혜 대통령 후보-제2연평해전·천안함 유족 면담 관련

 

- 오늘 오전 박근혜 후보와 제2연평해전, 천안함 폭침 사건 유족들과의 면담이 있었다. NLL을 목숨같이 사수한 사랑하는 아들들의 희생이 헛되지 않게 해달라는 애절한 당부가 있었다. 새누리당은 유가족들의 분노와 눈물을 깊이 새기면서 NLL을 부정하는 어떤 세력과도 맞서 단호히 대처할 것을 약속드린다. 오늘 면담에서 유가족 한 분은 아들을 잃은 심정이 창자가 끊어지는 심정이라고 말씀하셨다. 평생 한 맺힌 가슴으로 살아가는 유족들이 최근 NLL 포기 발언과 논란을 보면서 얼마나 통탄하셨을지 짐작한다. 이 유족들께서 대선 후보 모두에게 면담을 요청했다. 다른 두 후보들과는 면담이 성사되지 못했다고 한다. NLL 수호의지와 희생된 장병에 대한 배려가 있었다면 이분들의 아픔을 먼저 껴안아야 하지 않았는지, 면담이 성사되지 못한 사정이 무엇인지 모르지만 안타깝기 그지없다.

 

  23일이면 북한의 연평도 포격 도발이 있은 지 2주년이 된다. 우리 새누리당은 우리 영토와 국민에 대한 어떠한 위협도 용납하지 않겠다.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데 최선을 다할 것을 약속드린다.

 

ㅇ 무소속 안철수 후보 단일화 협상 중단 입장 관련

 

- 무소속 안철수 후보가 이른바 단일화 협상 중단에 대해 본인의 입장을 밝혔다. 오늘 보인 안 후보의 격한 반응은 평소 그답지 않은 것으로 안 후보가 얼마나 분노했는지 알 수 있다. 이제야 안 후보는 단일화가 무엇인지 알게 되었을 것이다. 민주당의 정체를 깨달았을 것이다. 이른바 단일화는 한 사람은 탈락하고 한 사람만 살아남는 게임이다. 아무리 온갖 미사여구로 포장한다 해도 한 사람의 생존자를 만드는 과정인 것이다. 결국 살아남기 위해서는 온갖 수단이 동원될 수밖에 없는 변칙적인 과정이다. 그런데 상대인 민주당은 어떠한가. 수십 년의 정치경험을 지닌 프로정치인들 집단이다. 이제 갓 정치판에 들어온 안철수 후보로는 이해할 수 없는 행태를 보일 수밖에 없는 집단이다.

 

  문재인 후보가 안철수 후보 측에 사과했다고 한다. 그러나 세간에서 문 후보는 사과해도 뒤에서는 단일화경쟁, 후보탈락경쟁에서 이기기 위해 민주당이 온갖 방법을 동원할 것이라고 지적한다. 안 후보는 단일화 협상에 나서기 전에는 민주당의 쇄신이 먼저라고 했다. 그러더니 갑자기 ‘묻지마 단일화 밀실협상’에 뛰어들었다. 어쩌면 끝내 소신을 지키지 못한 안 후보의 자업자득이라고 할 수 있다. 이제 안철수 후보는 햄릿의 고민에 빠졌다. 계속 협상을 안 하겠다고 버티면 협량한 사람, 그리고 정권 교체의 방해물, 역사의 죄인이라는 좌파진영의 비난을 피할 수 없을 것이다. 그렇다고 협상에 나서면 프로정치인 집단 민주당에게 잡아먹히게 될 것이다. 다른 분야에서 더 큰 역할을 할 수 있는 사람이 정치에 뛰어들어 흉한 모습을 보이는 것 같아 정말 안타깝다. 그러나 안철수 후보는 하루빨리 결정해야 한다. 본인이 그렇게 외쳐왔던 국민의 뜻에 따라 하루빨리 거취를 결정해야 한다. 대통령 선거에 나가니, 안 나가니 하면서 국민들을 피곤하게 하다가 단일화를 나서니, 안 나서니 하면서 국민들을 극도의 피로상태로 밀어 넣었다. 이제 또 다시 우물쭈물 하다가는 국민들을 더 피곤하게 할 것이다. 훗날 많은 국민들이 안 후보를 향해 조지 버나드 쇼의 묘비명처럼 “우물쭈물하다가 그럴 줄 알았다”라고 비난할지 모른다.

 


 

 

2012.  11.  15.
새  누  리  당   대  변  인  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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