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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대통령 후보, 모교 ‘성심가족의 날’ 방문 주요내용[보도자료]
작성일 2012-11-15


ㅇ 새누리당 박근혜 대통령 후보는 2012. 11. 15(목) 15시 30분, 모교 성심여고 강당에서 개최된 ‘성심가족의 날’에 참석했다. 그 주요내용에 대해 최수영 수석부대변인은 다음과 같이 전했다.

 

ㅇ “학생들의 잠재력, 꿈과 끼가 잘 클 수 있는 행복한 교육을 만들겠습니다”

 

- 박근혜 대통령 후보의 인사말씀 주요내용은 다음과 같다.

 

- 후배여러분들을 보니까 정말 몇 십년전 성심에 다녔던 시절이 생생하게 떠오른다. 정말 반갑다. 여러분들이 이렇게 응원을 해주고 따뜻하게 맞아주는 모습을 보니까 사실 요즘 일정이 엄청나게 많아서 좀 힘들 때도 있는데, 오늘 여러분께 힘을 많이 받아가고 용기도 받아가는 것 같다. 고맙다.

 

- 우리 김숙희 교장선생님과 또 여러 선생님들 그리고 선후배 여러분, 또 여기 학부모님도 오셨죠. 모두 고맙고 반갑다. 또 오늘 특강을 성심가족 두 분이 해주셨다고 들었다. 조벽 교수와 최성애 박사님 감사드린다. 오늘 제가 이 자리에 서니까 조금 전에 김재숙 수녀님도 제가 아주 반갑게 뵙는데 작년에 선종하신 김재순 수녀님 생각이 많이 난다. 오늘 이 자리에 함께 계셨더라면 얼마나 기뻐하시고 저도 좋았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또 우리가 학교 다닐 때 저희들을 무한한 사랑으로 이끌어주셨던 여러 수녀님, 선생님 한분 한분 다시 뵙고 싶은 생각이 든다.

 

- 제가 성심을 졸업한지 이제 40년이 넘게 흘렸다. 세월 가는 것은 아무것도 아니다. 근데 살아갈수록 또 어려운 순간을 맞을 때 마다 제가 성심을 다니면서 인생을 살아가는데 필요한 삶의 양분을 많이 받았고, 그것이 오늘의 저를 만들었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 성심을 다니면서 삶을 살아가는 방법, 또 사람을 사랑하는 것, 이런 것을 배웠기 때문에 저희 부모님 두 분 다 흉탄에 잃고도 그 어려운 힘든 시절을 이겨낼 수 있었고, 또 바르게 사는 것이 무엇인지, 또 무엇이 옳은 것인지 이런 것을 제대로 배우고 성장을 했기 때문에 정치를 하면서도 지금까지 바르게 뚜벅뚜벅 걸어올 수가 있었다 하는 생각을 한다. 그래서 중·고등학교 시절의 교육이 중요한 것 인가 하는 것을 새삼 느끼고 있다. 그렇기 때문에 제가 꿈꾸는 교육도 성심에서 얻는 그 소중한 경험을 모델로 삼고 싶다.

 

- 이 자리에 우리 여러분들도 지금 그런 교육을 받고 계실 텐데 제가 성심에서 배웠던 교육은 눈앞에 성적보다는 학생 한 사람 한 사람의 꿈과 열정을 존중해주고 또 소외되거나 낙오되는 학생이 없이 한 사람 한 사람 소중한 인격체로 키워가는 것, 그것이 성심의 오랜 전통이었고 또 그것이야말로 앞으로 우리의 교육이 나아갈 길이라고 생각을 한다.

 

- 지금 우리 교육이 여러 가지로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런 교육현실을 바람직한 방향으로 잘 바꾸어서 우리 학생들이 지나친 경쟁이나 입시위주의 학교생활에서 해방되고, 각자가 갖고 태어나는 잠재력, 꿈과 끼가 다 다를 텐데 그것을 잘 키워서 행복한 교육이 되는 그런 나라로 만들고 싶다. 여러분도 그렇게 되기를 원하시죠. 공부하는 것이 즐겁고, 또 그 교육과정을 통해서 자기가 받은 잠재력을 활짝 꽃 피울 수 있다면 그것이 바로 행복한 교실이 되고, 또 그것이 이어져서 행복한 삶이 된다.

 

- 제가 왜 이렇게 자기가 갖고 태어난 꿈과 끼를 잘 살리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 하냐면 그렇게 되어야만 공부도 행복할 뿐만 아니라 자기의 일과 삶을 살아갈 수 있기 때문에 결국 그것이 행복한 삶을 살아가는 길이 되기 때문이다. 그렇게 될 수 있도록 제가 힘껏 노력하겠다. 우리 성심가족 여러분들도 많이 도와주실 건가요.

 

- 제가 지난번에 동창회 때 학교를 왔었다. 그런데 이제 겨울이 오고 있다. 내년 봄 동창회 때는 더 밝은 또 건강한 모습으로 여러분들을 뵈었으면 좋겠다. 수녀님, 또 은사님, 선후배여러분 모두 행복하시길 바란다. 감사하다.

 

ㅇ 박근혜 후보는 인사말을 마친 후 성당으로 이동했다. 박 후보는 이동 중, 후배들의 환영인파에 둘러싸여 10분간 이동하지 못하기도 했다. 박 후보는 후배들의 환영에 함박웃음을 지으며 후배들의 일일이 손을 잡아 인사를 했다.

 

- 박 후보는 성당에 도착해 성심여고 8회 동창생들을 비롯한 20여명의 참석자들과 함께 주기도문을 낭독했고 참석자들은 후보의 건강을 기원했다. 박근혜 후보는 “학교는 변했는데 성당은 하나도 안변했다. 옛날로 돌아간 느낌이다.”며 “마음모아 기도해주셔서 정말 고맙다”고 화답했다.

 

- 참석자들이 “후보님께 으쌰으쌰를 못해드렸다”고 하자 박 후보는 “요즘은 으싸으싸 말고 내실을 기하는 것이 대세다”라고 답해 참석자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 학교 관계자는 후보에게 즉석에서 학교에 걸려있던 사진 한 장을 선물했다. 관계자는 “이 사진은 육영수 여사님이 생전에 김재숙 수녀님과 찍은 사진이다”며 “후보님에게 힘을 드릴거다”라고 선물의 의미를 밝혔다. 박근혜 후보는 “나중에 다시 기증하겠다”며 참석자들에게 사진을 보여주기도 했다.

 

- 박근혜 후보는 박봉선 동창회장를 비롯한 8회 동창생들, 학교 관계자들과 함께 기념촬영을 한 뒤 자리를 마무리했다.

 

 

 

2012.  11.  15.
새  누  리  당   대  변  인  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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