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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대변인 공식 논평 및 보도자료입니다.

박선규 중앙선거대책위원회 대변인 현안관련 브리핑[보도자료]
작성일 2012-11-27


  박선규 중앙선거대책위원회 대변인은 11월 27일 현안관련 브리핑에서 다음과 같이 밝혔다.

 

ㅇ 박근혜 후보 토론회, 진정성 보이려 노력했다.

 

- 어젯밤 박근혜 후보 토론회, 어떻게 보셨나? 보신 것은 시청자들의 판단이다. 민주당에서는 면접에서 탈락했다고 했던데 아마도 탈락됐으면 좋았겠다는 희망이 섞인 것 아닌가 싶다. 우리입장에서는 험한 면접시험을 진지하게, 최선을 다해 치렀다고 말씀드리고 싶다.    

 

  다만 국민이 궁금해 하는 부분과 현실적으로 당면한 문제들 진솔하게 보이려 노력했다. 특히 단순히 계획이 아니라 구체적인 예산, 실행방법까지 제시했다는 부분에 대해 관심을 가져주셨으면 좋겠다.  

 

  많은 얘기들 가운데 지키지 못할 약속은 하지 않는다는 후보의 얘기를 깊이 있게 새겨주시라. 가계 부채 문제와 대학 등록금 등 민생현안, 안보에 관한 확고한 약속은 반드시 지킨다는 의미다. 혹 미진한 부분이 있었다면 앞으로 다른 기회를 통해 더 설명 드리겠다.

 

  어제 두 컷의 사진을 설명한 부분에 대해 조금 부연설명 드리겠다. 악수를 피하려는 사진, 또 하나는 시장에서 돈을 꺼내 든 사진, 두 사진에 어른을 무시했다거나 물가도 제대로 모른다는 등의 악의적인 캡션이 붙어 인터넷을 달궜었다. 정말 아프고 안타깝게 생각한다. 언론인 여러분께 당부 드린다. 사실을 가지고 비판하고 문제제기 하는 것은 당연하다. 그러나 사실과 다른 부분, 특별히 악용될 수 있는 부분에 대해서는 신경을 써주시기를 진심으로 당부한다.   

 

  사전 큐시트 유출 의혹은 방송을 보시면서 다 해소됐으리라 생각한다. 도대체 어느 대목에서 땀을 닦고 눈물을 흘리고... 그런 것이 다 불가능한 상황이라는 것을 보시지 않았나?

 

  무책임하게 박 후보를 흠집내기 한 민주당에 자중을 당부한다.

 

ㅇ 김지하 시인의 용기있는 말씀, ‘큰 용기 주심에 감사드린다’

 

- 어제 김지하 시인께서 박근혜 후보 지지입장을 밝혀주셨다. 큰 용기를 주심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박근혜 후보도 ‘진솔한 말씀에 감동을 느꼈다’며 ‘진심으로 고마운 일이고 그만큼 우리에게 주어진 역사적 소명에 최선을 다해 국민을 실망시키지 말아야 한다’는 마음을 표현하셨다.
 
  김지하 시인이 누구이신가? 현대사의 암흑기였던 유신시절 대표적인 저항시인이시고 특히 그런 활동으로 가장 피해를 많이 보신 분 아니신가?

 

암울한 상황에 신음하고 있는 국민에게 시를 통해 희망을 주고 강렬한 메시지를 던져주셨던 분이다. 덕분에 감옥의 독방신세까지 져야 했지만. 당연히 박정희 전 대통령과는 좋은 인연일 수 없는 분이다. 그런 분께서 역사와의 화해를 이루시고 박근혜 후보를 평가해주셨으니 어찌 감동이 아니겠는가? 어떤 분이 손을 잡아주신 것보다 큰 힘이 되고 용기가 된다. 아마도 더 이상 과거에 얽매이지 말고 미래를 향해 나가달라는 무거운 당부가 아닌가 싶다. 이것이 진정 역사와의 화해이고 사람이 중심이 되는 모습이고 나라의 내일을 걱정하는 지성인의 모습 아니겠는가? 주신 숙제 귀하게 새기고 최선을 다해 국민통합의 밝은 미래를 열어가겠다.

 

ㅇ 공식선거 운동 첫날, 반칙 없는 선의의 경쟁을 할 것을 야당에 제안한다.

 

- 공식선거운동 막이 올랐다. 이번 선거는 새정치를 향한 국민의 열망이라는 시대적 책무를 안고 치르는 선거이다. 선거 결과는 물론 모든 과정을 통해 새정치를 갈구하는 국민의 기대에 부응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그리고 그런 차원에서 반칙없는 선의의 경쟁을 하자고 야당에 제안한다.

 

  박근혜 후보는 겸허한 자세로, 가능하면 많은 곳에서 많은 사람들을 만나 얘기를 을 것이다. 민생을 돌보며 해법을 고민할 것이다. 반드시 지킬 수 있는 약속으로, 정치쇄신을 실천하며 희망 대한민국의 미래를 열어갈 것이다.

 

  이번 선거는 국민과의 약속을 천금같이 지켜온 후보와 자신들의 약속조차 헌신짝 버리듯 팽개친 무책임한 후보의 대결이다. 국민보호와 영토수호의 막중한 책임을 실천할 세력과 북한에 잘 보이기 위해 영토주권까지 포기하려한 세력의 대결이다. 이념과 계층을 초월한 국민대통합으로 선진대한민국의 미래를 열어갈 후보와 편가르기와 갈등부추기로 대한민국의 발목을 잡는 후보의 대결이다.
 
  국민 여러분께서 잘 지켜보시고, 꼼꼼히 따져보시고 현명한 판단을 내려주시기를 기대한다. 새정치를 실현해 가는 과정에 언론인 여러분들께서도 관심과 협조를 해주시기 당부 드린다.               
  
ㅇ 육영재단 관련 민주당 주장에 대해

 

- 민주당에서 1980년대 육영재단의 문제를 가지고 박근혜 후보에 대한 문제를 제기해왔다. 박근혜 후보를 공격하기 위해 30년쯤 전의 일까지 찾아내는 민주당의 정성이 대단하다.

 

  분명한 입장을 밝힌다. 어떤 경우건 ‘결혼하면 퇴사한다는 각서를 받았다’면 그것은 잘못된 일이다. 당시 시대상이 지금과 달랐다는 핑계도 용납되지 않는 문제다. 그래서 사실 관계를 확인하기 위해 육영재단에 문의를 해봤다. 하지만 확인할 수 있는 자료가 남아있지 않다는 답변을 들었다. 정말로 그런 일이 있었다면 아마도 이사장의 뜻과 관계없이 현장에서 당시의 관행에 따라 벌어진 일이 아닌가 싶다. 예나 지금이나 일하는 여성들에 대한 박근혜 후보의 생각은 변함이 없기 때문이다. 앞으로 사실 관계를 더 확인해 보겠다.

 

  관련해서 한 가지를 확인하고 싶다. 박근혜 후보는 잘 아시는 대로 2004년 염창동 당사 시절에 일하는 젊은 여성들을 위해 당사 안에 어린이집을 처음으로 연 사람이다. 정부의 어떤 기관에도 그런 보육시설이 없던 시절이었다. 그것은 정당이 먼저 일하는 엄마들을 배려함으로써 정부에서 보다 더 적극적으로 워킹 맘들을 위한 정책을 마련하도록 하기 위한 일종의 압박이었다. 그 것이 정부는 물론 민간기업까지 워킹 맘들을 위한 시설과 제도가 마련되는 중요한 계기가 됐다는 것은 주지의 사실이다. 두 경우가 너무 대조적이지 않은가?

 

  민주당은 박근혜 후보를 공격하기 위해 30년 전의 자료만 보지 말고 8년전의 자료, 그리고 워킹 맘들을 위해 제시한 최근의 자료와 정책들을 살펴주시기 바란다. 

 

ㅇ 문재인 후보의 위선 시리즈 (② 노무현 전 대통령 관련)

 

- 문재인 후보의 위선 시리즈, 오늘은 두 번째다. 노무현 전 대통령과 관련된 부분을 살펴드린다.

 

  ‘노무현 전 대통령의 그림자’라는 별칭을 갖고 있는 민주통합당 문재인 후보는, 지난 2003년 3월, 친인척 비리를 엄중하게 차단해야 하는 민정수석비서관으로 재직하면서 임기 초 노 전 대통령의 친형 노건평씨가 관련된 인사청탁 의혹을 처리하는 과정에서 노건평씨와 단 1시간 면담하고는 “건평씨는 인사청탁에 관여하지 않았다.”고 결론을 내렸다.

 

  노 전 대통령 탄핵의 중요한 원인 중 하나가 남상국 대우건설 사장의 자살이었고, 그 배경에 노건평씨가 관련된 인사청탁이 있었다. 뿐만 아니라 박연차 정관계 로비 사건의 중심에도 노건평씨가 있었음을 감안하면 대단히 무책임한 태도이다.

 

  또한, 문 후보는 참여정부 최대의 위기였던 2004년 2월 탄핵 정국 당시 노 전 대통령 곁을 지키지 않았다. 사실상 탄핵 정국의 기운이 싹트고 있을 때 ‘정말 지쳤다’는 말 한 마디만 남긴 채 오랜 친구인 노무현 대통령을 떠난 것이다. 녹내장과 건강 악화 때문이라고는 하지만, 고위 공직자로서 마땅히 감당해야 할 책임을 회피한 것이다.

 

  문 후보는 노 전 대통령과 참여정부에 관한 언급에 있어서도 일관성이 없다. 대통령 후보로 급부상하기 전까지는 노 전 대통령과의 각별한 인연을 강조하다가 2012년 총선과 대선 정국에 와서는 도리어 노 전 대통령과의 관계를 부정하는 쪽으로 바뀌었다.

 

  문 후보의 지지율을 단숨에 8%에서 15%로 끌어올린 올해 1월 SBS ‘힐링캠프’에서 문 후보는 노 전 대통령에 대한 각별한 마음을 표현했다. 노 전 대통령의 친필 유서를 꺼내 보이며 “차마 버릴 수가 없다. 그래서 가지고 다닌다”며 스스로를 ‘의리의 정치인’으로 포장했지만 유력후보가 되고 난 이후에는 태도가 180도 달라졌다.

 

  지난 4월 총선에서 ‘낙동강 벨트’전략이 실패로 돌아가고 자신에 대한 책임론이 제기되자 “노무현 대통령과도 개인적으로 성향이 다르다. ‘탈 노무현’은 이미 돼 있다”며 선을 그었고, 대선 출마를 앞둔 지난 6월에는 “제가 친노 핵심이며 대표인 것처럼 비춰지는 것은 아주 잘못된 것이고 유감스러운 일”이라며 강하게 노 전 대통령을 부정하는 태도를 드러냈다.

 

  특히, 안철수 후보와의 단일화 협상이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언론과의 인터뷰에서는 '인생에서 가장 후회스러운 일 한 가지'로 "참여정부 (청와대) 비서실장을 받아들인 것"을 꼽아 국민들을 어리둥절하게 만들었다. 안철수 후보가 단일화 협상 프레임을 ‘과거와 미래’혹은 ‘구태정치와 새정치’로 몰아가는 것을 의식하여 노무현 전 대통령과의 관계를 부정한 것이다.

 

  결론적으로, 문재인 후보는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이후 불어 닥친 추모 열풍 속에서, 그리고 유력 대통령 후보로 급부상하는 과정에서, 자신의 정치적 유ㆍ불리에 따라 노 전 대통령을 이용하기도 하고 부정하기도 하는 위선적인 모습을 보였다.

 

  문재인 후보는 이제라도 위선의 가면을 벗고 공직자로서의 무거운 책임감을 느껴야 할 것이다.

 

 

 

 

 

2012.  11.  27.
새  누  리  당   대  변  인  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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