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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옥임 중앙선거대책위원회 대변인 현안관련 서면 브리핑[보도자료]
작성일 2012-11-29

  정옥임 중앙선거대책위원회 대변인은 11월 29일 현안관련 서면 브리핑에서 다음과 같이 밝혔다.

 

ㅇ 문재인은 서민(庶民)인가 선민(選民)인가?

 

- 민주통합당의 문재인 후보가 이번 대선을 귀족 對 서민의 대결로 편가르기 했다. 지난 4·11 총선 당시 국민을 1對99로 가르며 이정희 대표의 통합진보당과 야권연대를 이룬 민주통합당답다. “반미(反美)면 어떠냐!”며 국민을 친미와 종북으로 편가르기 했던 노 전 대통령의 일등 참모다운 발상이다. 통합이나 소통은 단지 추임새에 불과할 뿐, 진영 논리와 적대감, 사회적 분노마저 확장시키는 문 후보의 대선 전략이 그저 놀랍고 안타깝다.
   
  문재인 후보가 주장하는 서민의 정의는 무엇인가? 서민의 국어사전적 의미는 ‘아무 벼슬이나 신분적 특권을 갖지 못한 일반 사람. 경제적으로 중류 이하의 넉넉지 못한 생활을 하는 사람’이다. 이 대목에서 문 후보의 진솔한 서민 정책이 궁금해진다. 과연 서민을 ‘중산층’으로 끌어올려 삶의 질과 국민 행복을 책임지려는 의지와 실천력이 존재하는가? 단지 서민의 상대적 박탈감과 소외감만 재생산하며 단견적 포퓰리즘으로 대선에서 이기면 된다 식의 무책임한 야당 정치는 아닌가!

 

  문재인 후보 자택의 의자, 문 후보가 쓰고 있는 안경, 입고 다니는 패딩 점퍼가 세간에서 새삼 주목받으며 논란이 되고 있다. 평창동 빌라에 대한 다운계약서 의혹도 제기되는 상황이다. 그러고 보니 문 후보가 청와대 민정수석 시절 부산저축은행 사건과 관련해 금융감독원에 전화했다는 주장의 진위와 이유도 참 궁금하다. 문 후보가 재직했던 법무법인 부산의 70억원 부당 수임 의혹 논란 역시 실체적 진실을 반드시 확인해야 할 대목이다.
  
  과연 문재인 후보는 서민인가? 아니면 선민인가? 문재인 후보의 짝퉁 ‘서민스타일’에 수많은 서민들이 냉소할 것이다. 정치는 쇼가 아니다. ‘서민’의 가면 밖으로 옹색하게 드러난 ‘선민’의 민낯이 오늘따라 유난히 희화적이다.    

      

ㅇ 2013-2018, 글로벌 한국의 위상을 꽃피울 리더가 누구인가!

 

- 미국의 오바마 대통령, 중국의 시진핑 주석(G2) 사이에 대한민국의 새 대통령이 등단한다. 21세기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해, 미국과 중국을 향한 노련한 관계 설정과 관리는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 

 

  글로벌 경제의 도전과 위기 가능성도 문제려니와, 북한 변수의 부담은 갈수록 커지는 형국이다. 유엔에서 북한 인권 결의가 표결도 없이 통과될 정도로 김정은 정권 치하의 북한실정은 날로 악화일로다. 핵, 화학무기, 세균무기 뿐 아니라 미사일을 포함한 비대칭적 위협도 간과할 수 없다. 북에 대한 대화와 포용(인게이지먼트)을 병행하되, 2013년에서 2018년 중에 벌어질지도 모를 돌발변화, 우발상황에 대한 대비도 절실하다. 낭만주의적 환상과 철 지난 이념에만 매몰된 의식수준 내지 일천한 경륜으로는 어느 한 가지도 제대로 풀어낼 녹록한 환경이 아니다. 게다가 일본도 심상치 않다. 일본 내부에서 벌어지고 있는 일련의 정치변화는 그 대외 정책에도 영향을 줄 것이다. 경제 외교적 협력을 강화해야 할 동반자이나, 여전히 과거, 역사 문제가 발목을 잡을 개연성이 상존한다.
 
  그 어느 때보다도 국제 정치 경제의 내공과 경륜, 전략적 판단, 비전이 요구되는 대한민국이다. 주변 4강에 대한 방위충분성에 더해, 고도의 외교력, 글로벌한 감각과 네트워킹, 소통능력으로 국제정치를 관리할 인물이 대한민국호의 수장이 되어야 한다. 인권, 인도주의, 환경, 자유민주주의, 테러, 대량살상무기, 무역, 마약, 전염병 등 인간안보 쟁점도 글로벌 네트워크, 국제정치에 대한 철학, 식견 없이는 결코 해결 난망이다. 복잡한 국제환경 속에서 대한민국의 존재감과 위상을 꽃피울 정치 역량과 소명의 리더십이 중요하다는 것이다.
   
  과연 누가 ‘글로벌’ 한국의 선장이 되어야 하는가? 근시안의 우물 안 개구리로는 안 된다. 멀리 보고 크게 뛰는 당찬 리더십, 보편가치, 평화와 대화를 아우르고 여성적 유연성을 발휘하되, 국익에 대한 원칙과 소신을 다하는 담대한 국정운영이 절실한 시점이다. 각 후보의 대외정책 공약 내용이 증명하듯, 오바마 대통령과 시진핑 주석 사이에 여성대통령 박근혜의 얼굴이 더 자연스러운 분명한 이유이기도 하다.   

 

      

2012.  11.  29.
새  누  리  당   대  변  인  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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