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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형환 중앙선거대책위원회 대변인 현안관련 브리핑[보도자료]
작성일 2012-11-30


  안형환 중앙선거대책위원회 대변인은 11월 30일 현안관련 브리핑에서 다음과 같이 밝혔다.

 

ㅇ D-19일 판세

 

- 선거가 19일 앞으로 다가왔다. 전체적으로 판세는 저희가 약간 우세한 것 같다. 여러 여론조사를 보면 안철수 후보의 중도사퇴 이후 박근혜 후보가 문재인 후보를 2-3%정도 앞서가고 있다. 이 수치는 큰 변화가 없이 꾸준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는 것에 주목하고 있다. 그러나 문제는 앞서 나가고 있다고는 하지만 모두 오차범위 이내이다. 저희는 결코 안심하지 않는다.

 

  다만 우리는 박근혜 후보의 경쟁력이 문재인 후보의 경쟁력에 비해 월등하다는 점을  믿고 있다. 또 노무현 정권의 2인자, 당시 비서실장이 후보로 나와 있고 친노세력의 재등장을 국민들이 바라지 않는다는 점을 믿고 있다.

 

ㅇ 손학규 상임고문-안철수 전 대선후보 회동

 

- 지난 23일 손학규 고문과 안철수 전 후보가 만났다고 한다. 두 분의 회동에 대해서는 우리가 굳이 자세히 언급할 필요가 없을 것 같다. 그런데 손학규 상임고문이 안철수 후보와의 만남을 문재인 후보에게 알려 주었는지 궁금하다. 왜냐하면 이것은 민주당 내에서 민주당의 지도자들 사이에 신뢰관계가 형성되어 있는지 아닌지를 보여주는 지표가 되기 때문이다.

 

  손학규 후보는 민주당 대선후보 경선에서 당원 투표에서는 이겼지만 친노세력의 동원능력이 발휘된 모바일 투표에서 져 고배를 마신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 때문에 이른바 친노세력에 대한 설움, 좌절을 잘 알고 또 겪으신 분이다.

 

  안철수 후보 역시 민주당을 장악한 친노세력의 벽을 넘지 못해서 후보를 중도 사퇴한 분이다.

 

  여론조사 방식을 놓고 안철수-문재인 후보 사이에 갈등을 빚을 당시 온라인 공간 등에서 친노세력의 거센 공격을 받았다.

 

  이제 친노세력의 피해자인 두 분의 회동이 민주당은 물론 우리 정치권에 어떤 파장을 가져 올 지 예의주시하고 있다.

 

ㅇ 문재인 후보, 다운계약서 후보

 

- 문재인 후보의 다운계약서 의혹이 계속 되고 있다. 이 때문에 문재인 후보를 다운계약서 후보라고 부르고 있는 것을 저희는 들었다. 서울 평창동 빌라에 이어서 부산의 상가건물 다운계약서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 민주당은 관행이라고 주장하지만 우리는 문제를 제기하지 않을 수가 없다. 두 건의 다운계약서 의혹 모두 문 후보가 청와대 수석이라는 최고위직에 있었을 때 발생했다는 점 때문이다. 특히 상가건물 다운계약서 의혹이 일고 있는 때는 민정수석에 임명됐을 때이다. 민정수석이 어떤 자리인가? 공직자의 기강을 담당하는 자리이다.

 

  그리고 그토록 지난 몇 년 동안 다운계약서 문제에 대해서 엄격한 잣대를 들이댔던 민주당의 입장이 왜 문재인 후보에게는 약해지나. 말로만 공정, 공정 하지 말고 공정한 잣대를 들이대야 할 것이다.

 

  우리는 문재인 후보에 대해 일각에서 다운계약서 후보라고 지적하는 데 대해 주목한다.

 

ㅇ 우리는 치졸한 네거티브 원하지 않는다.

 

- 어제 박지만씨 소유의 건물에서 룸사롱 영업을 하고 있다며 민주당의 공격이 있었다. 참 어이없는 일이다. 문재인 후보의 다운계약서 문제가 대두되니까 이를 희석시키려는 의도가 아닌가 싶다. 그런데 그 방식이 타당치 않다.

 

  우리는 문재인 후보 본인의 문제를 지적하고 있다. 다운계약서 문제는 네거티브가 아니라 검증이다. 이것을 네거티브라고 한다면 민주당은 그동안 각종 인사청문회에서 후보자들을 대상으로 네거티브를 해 왔단 말인가?

 

  문재인 후보는 단일화로 시간을 끌면서 검증을 회피해 왔다. 이제 검증이 시작된 것이다. 특히 명품 의자니, 명품 안경이니 하는 것은 우리 당에서 제기한 것도 아니다. 네티즌들, 네티즌 수사대가 잡아냈다. 우리도 네티즌 수사대의 능력에 깜짝 놀랐다.

 

  그런데 후보의 동생이 최근에 산 건물의 입주자가 누구인지를 놓고 공격하는 것은 타당치 않다. 어떻게 후보가 거기까지 알 수가 있나? 그리고 룸싸롱 논란은 어제 밝혔듯이 박지만씨 측이 룸싸롱 업주에게 나가달라고 했고 룸싸롱 업주가 거부해서 소송 중인 건이다. 이런 것을 공격하는 것이 네거티브다. 제발 이런 싸움을 하지 않았으면 좋겠다.

 

ㅇ 지역감정 조장마라

 

- 문재인 후보의 유세가 계속되고 있다. 참 수고하신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다. 그런데 지역유세에서 제발 지역감정을 자극하는 발언은 하지 않았으면 하고 요청을 드린다.

 

  어제는 “저 문재인은 경남에서 태어나서 자라고 지금도 경남에서 살고 있는 경상도 사나이”라고 했다고 한다. 이 발언은 경남지사에 나온 후보의 말이라면 적당할지 모르겠지만 최소한 대통령 후보로서는 적당치 않았다.

 

  문재인 후보는 지난 2006년 당시 노무현 정권을 부산정권이라고 이야기했다. 이제는 이런 지역에 한정된 인식과 발상을 그만 두시기를 요청한다.  대통령은 어느 지역의 대통령도 아니다. 정권은 어느 지역의 정권도 아니다. 대한민국 전체의 대통령이고 전체의 정권이어야 한다.

 

  과거 문재인 후보는 전주와 진주에 가서 토지 주택공사와 관련해 지역감정을 유발한 듯한 발언을 하신 기억이 난다. 제발 주의해 달라는 말씀을 거듭 드린다.

 

ㅇ 새누리당의 중산층을 만드는 세력 VS 민주당의 서민을 서민으로 남게하는 세력

 

-이번 선거는 중산층을 만드는 세력 대 서민을 서민으로 남게 하는 세력의 대결이다. 박근혜 후보와 새누리당은 중산층을 늘려가겠다. 중산층을 70%까지 늘려가겠다. 우리사회의 가장 큰 문제인 중산층의 붕괴를 막고 중산층을 살려내겠다. 사실 중산층의 위기는 전세계적인 문제다. 지난해 영국에서 꽉짜인 중산층이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중산층 문제는 심각하다. 그래서 저희들은 중산층을 계속 늘려가는 정책을 써가도록 하겠다. 그런데 민주당의 정책을 보면 말로는 서민을 위한다고는 한다. 그런데 그 정책은 자세히 보면 서민을 서민으로 남게 하는 정책이다. 서민을 중산층으로 올리고 서민의 삶을 더욱 향상시켜서 더 나은 삶을 살게 하는 것이 아니라 서민을 서민 그대로 안주하게 하고 그대로 남게 하는 그런 정책이고 그런 세력이다. 이번 선거는 다시 한번 말씀드리면 중산층을 만드는 세력과 서민을 서민으로 남게 하는 세력의 대결이다. 노무현 정권 때 중산층이 격감했다. 문재인 후보는 그 점에 대해서도 자기반성이 있어야한다. 서민을 중산층으로 만드는 일에 문재인 후보도 동참해주실 것을 거듭 촉구한다.

 

 

 


2012.  11.  30.
새  누  리  당   대  변  인  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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