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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선규 중앙선거대책위원회 대변인 현안관련 브리핑[보도자료]
작성일 2012-12-04


  박선규 중앙선거대책위원회 대변인은 12월 4일 현안관련 브리핑에서 다음과 같이 밝혔다.

 

ㅇ 광주․전남 지역 대학교수 220명도 지지, 보수연합 아닌 실질적 국민통합

 

- 많은 분들이 박근혜 후보의 손을 잡고 대한민국의 미래를 힘차게 열어가겠다고 하는데 동참해주고 있는 부분 굉장히 감사하게 생각한다. 그러나 그렇게 많은 분들이 함께 해주시는 모습에 대해서 일부에서는 ‘사상 유례 없는 보수대연합이다’ 또는 ‘올드보이들의 귀환이다’라는 이렇게 다양한 평가들을 내놓고 있다. 평가의 대부분은 긍정적이기보다는 부정적인 측면의 뉘앙스를 많이 담고 있다. 조금 더 폭넓게 봐주시기 부탁드린다. 오늘도 몇 군데 방송에 출연해서 그런 질문을 받았다. 너무 보수 쪽에 있는 사람들만 한꺼번에 모으고 있는 것 같은데 그것이 과연 박근혜 후보의 대선 홍보에 도움이 되겠는가. 보수 쪽에 있는 분들만 함께 하는 것이 아니라는 사실을 설명 드리고 위해서 잠시 섰다. 이념과 지역을 초월해서 대한민국의 미래를 열어가기 위해서 많은 분들이 함께 해주고 있다.

 

  어제는 광주․전남 지역의 대학교수 220명이 박근혜 후보 지지를 선언했다. 다른 지역이 아니라 광주․전남 지역이라는 곳, 다른 분들이 아니라 대학교수라는 지성의 상징인 분들이 박근혜 후보 지지를 선언해준데 대해서 굉장히 고무적인 일이라고 평가하고 있다. 그리고 이미 한화갑 전 민주당 의원도 방송을 통해서 지지의사를 밝혀주셨다. 인혁당 피해자였던 김중태 선생 포함해서 인혁당, 통혁당의 피해자들도 역시 함께하고 계시고 호남지역에서 다른 지역에서 시민운동, 인권운동을 하고 계신 분들도 많이 손을 잡아주고 있다. 김지하 선생의 얘기는 따로 반복하지 않겠다. 이렇게 많은 분들이 인연을 초월해서 지역을 초월해서 그동안 활동했던 공간과 활동했던 방향을 초월해서 대한민국을 함께 멋진 대한민국으로 만들어 가자는데 손을 잡아주고 계시다. 이런 노력에 대해서 일부의 모습만 보시고 ‘보수대연합이다’, ‘올드보이들의 귀환이다’ 이렇게 평가하지는 말아주시기 바란다. 이번 대선이 가지고 있는 책무 중에 하나 지역의 벽을 넘고 이념의 벽을 넘고, 그리고 연령의 벽을 넘어서 국민대통합을 이룬 뒤에 그 통합을 기반으로 대한민국이 세계 속에 우뚝 설 수 있는 미래 대한민국의 멋진 모습을 만들어가는 길에 함께 하고 있는 모든 분들의 마음을 봐주시기 바란다.

 

ㅇ 문재인 후보의 위선시리즈 (⑦ 호남 관련)

 

- 문재인 후보의 위선 시리즈, 오늘은 일곱번째 문 후보의 호남에 대한 위선적인 태도와 관련된 내용이다.

 

  민주통합당 문재인 후보는 지난 8월 20일, 스스로를 ‘호남의 아들’이라 주장했다. 대선후보 경선이 한창 진행 중인 상황에서 호남 지역에서의 지지 획득이 절실했기 때문이다. 그러나 지난 2003년, 참여정부 실세로 등장한 이후 행적을 보면 호남의 아들이 아니라 상황에 따라 호남을 이용해온 기회주의적인 모습이 곳곳에서 확인된다.

 

  문 후보는 지난 2006년 5월 15일 부산지역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대통령도 부산출신인데 부산시민들이 왜 부산정권으로 안 받아들이는지 이해가 안된다”며 참여정부가 ‘부산정권’임을 자처했다. 지방선거를 목전에 둔 상황에서 지역감정을 조장해서라도 표를 얻겠다는 노림수였다.

 

  문 후보의 발언은 당시 야당이었던 한나라당과 민주당은 물론, 여당인 열린우리당 지도부와 의원들로부터도 호된 질책을 받았다.

 

  그 뿐만이 아니다. 문 후보는 참여정부 기간 내내 ‘부산파’수장으로서 영ㆍ호남 갈등의 중심이자 핵심이었다. 당시 당ㆍ정ㆍ청에 골고루 포진한 ‘부산파’는 친노 핵심으로 자리매김하며 국정 운영에 깊숙이 관여했다.

 

  이와 관련 당시 열린우리당 사무총장이었던 염동연 전 의원은 경선 기간 중(2012년 8월 23일), “문 후보는 참여정부 창출 과정에서 막판에 무임승차한 뒤 핵심에서 활동했다”며 “참여정부 당시 호남인맥 청산의 주역이었던 문 후보가 「호남의 아들」을 자처하는 것은 소가 웃을 일”이라고 비판했다.

 

  문 후보는 상황의 유ㆍ불리에 따라 호남에 대한 발언을 계속 바꿔왔다.

 

  참여정부 초기 대북송금 특검과 관련, 문 후보는 지난 2003년 ‘신동아’와의 인터뷰에서 “특검이 어느 선에서 마무리되는 것이 바림직하냐”는 질문에 “다 규명돼야 한다”고 답했고, “김대중 전 대통령도 포함되는 거냐”는 질문에 문 후보는 “유감스럽게도 관여한 바 있는 것으로 드러나면 그에 대한 책임을 져야한다”고 답했다. 김 전 대통령에 대한 추궁과 사법처리가 불가피하다는 입장이다.

 

  그런데 민주통합당 대선후보 경선 기간에 문 후보는 태도를 180도 바꾼다. 지난 9월 5일 한 라디오 인터뷰에서 문 후보는 “대북송금은 꽉 막혀있던 남북관계를 여는 특단의 조치로써 사법처리할 일이 아니라 역사적으로 높이 평가할 일”이라고 말을 바꿨다. 더 나아가 “특검으로 인해 광주전남에 상처를 입히고 실망감을 준 점을 송구스럽게 생각한다”며 사과까지 했다.

 

  문 후보는 분명하게 밝혀야 한다. 대북송금이 ‘불법행위’였는지 아니면 ‘역사적으로 평가받을 일’이었는지. 그리고 대북송금 관련자들에 대한 사법처리는 정당한 것이었는지 아니면 사죄해야 할 실책이었는지.

 

  그 뿐이 아니다.

 

  지난 8월 20일에는 문 캠프 측 인사가 대선경선 광주 유세를 ‘호남상륙작전’으로 표현했다가 당내 인사들로부터 “상륙작전이라니? 호남이 섬멸해야 할 적지(敵地)냐?”는 호된 비판을 받았다.

 

  또한, 2009년 3월 6일 한 지방지와의 인터뷰에서는 “여당(대통합민주신당)이 호남 중심의 지역기반 정당으로 회귀하는 바람에 영남권의 지지를 상실한 것이 2007년 대선 패배의 원인”이라며 선거참패 원인을 ‘참여정부 실정’이 아닌 ‘호남 지역주의’로 돌리면서 자신이 짊어져야 할 책임(참여정부 실정)까지 호남에 전가했다.

 

  여야를 가리지 않고 이번 대선의 과제중 하나는 고질적인 지역주의를 극복하고 그 간의 갈등을 치유하는 것이다. 그런 노력에 앞장서야 할 대선후보가 정치적 이익을 위해 오히려 갈등을 조장하고 있으니 안타깝기 그지없다.

 

  문재인 후보는 앞으로 남은 대선 기간 동안만이라도 본인의 유․불리에 따라 지역을 정치적으로 이용하지 말기 바란다. 오히려 참여정부 기간 동안 지역갈등을 유발하고 호남을 소외시킨 것에 대해 진심어린 사과부터 해야 할 것이다.

 

ㅇ 박용진 대변인 브리핑 관련

 

- 어제 라디오 토론과 관련돼 박용진 대변인이 브리핑한 내용을 잘 봤다. 천안함 폭침과 관련해 민주당이 ‘북한의 책임을 추궁하고 비판한 적이 있었던가?’제 문제에 대해서 박용진 대변인은 ‘민주당도 그렇게 많이 했다. 성명논평을 통해서 그런 일이 많이 있다’이렇게 답을 했다. 그리고는 박선규 대변인이 그런 적이 없다고 했으니 사과하라. 이런 말을 해왔고 제가 먼저 어제 방송이 끝난 뒤에 박용진 대변인에게 문자를 보냈다. ‘내가 모르는 일인데 혹시 내가 모르는 과정에 그런 일을 했다면 그거야말로 내가 사과할 일이다. 그러니 그런 일이 있으면 나한테 알려주길 바란다.’ 거기에 대한 답을 보내온 것 같다. 보내온 내용을 보니까 좀 갑갑하다. 이렇게 되어있다. 천안함 폭침이 북한의 소행으로 밝혀지고 나서 북한의 소행이라고 발표한 다음날 민주당에서는 이렇게 발표를 한다. 박지원 대표가 ‘발표가 사실이라면’이라는 단서를 달아서 ‘그렇다면 북한도 국제사회에 응분의 책임을 져야한다‘하는 의례적인 얘기를 하고 있다. 거기에 정동영 대표도 발표대로 무모한 군사적 도발로 해군병사들이 순직한데 대해서 “이것은 그 만큼 북한이 국제사회의 일원으로 편입되기 어려운 정상국가로 보기 어려운 측면이 있기 때문이다”라는 관전평을 내놓는다. 어디에도 북한의 책임을 추궁하고 이 문제에 대해서 북한을 비난하고 비판한 그런 흔적을 찾아볼 수 없다. 박용진 대변인이 보내온 민주당에서 비판했다는 내용은 두가지 자료다.

 

  그러더니 그런 내용에 제가 문제를 제기한 것은 그런 것이다. 민주당에서는 그런 정도의 내용을 내놓았는데 지난해 천안함 폭침 1주기에는 전현희 대변인의 논평을 통해 “민주당은 국민 앞에 진실이 규명될 때가지는 의혹을 해소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민주당 대변인의 공식 발표다. 그런가 하면 우리 모두가 아는 대로 문재인 후보는 천안함에 관한 얘기를 할 때마다 폭침이라는 용어 대신에 침몰이라는 애매모호한 표현을 쓴다. 그래서 천안함 폭침 희생자들의 가족들로부터 그리고 관련단체로부터 많은 비난과 공격을 받아온 사실 여러분들 잘 아실 것이다.

 

  이런 것이 어찌 북한의 책임을 준엄하게 꾸짖고 비판한 것이라 얘기할 수 있는지 다시 묻고 싶다. 북한을 꾸짖기 보다는 우리 정부를 질책하면서 정부가 안보를 소홀히 해서 생긴 문제가 아니냐고 도둑질을 한 도적을 강도질을 한 강도를 혼내기보다는 지키지 못한 가장을, 집주인을, 식구들을 비난하는데 열을 올려온 것이 민주당의 행태였음을 우리가 너무나 잘 알고 있다. 정말로 박용진 대변인이 얘기한 대로 민주당이 천안함 폭침에 대해서 북한의 책임을 추궁하고 정말 단호하고 비난하고 비판한 그런 입장에 서있다면 오늘밤 안보관련 토론회에서 문재인 후보께서 이 부분에 대한 분명한 입장을 밝혀주신다면 국민이 더 이상 의문을 품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그러나 속기록을 들여다보니 제가 한가지 실수한 부분이 있었다. 천안함 폭침에 관한 문제를 얘기하는 과정에 연평도 포격도발 내용까지 같이 섞여있었던 부분이 있다. 연평도 포격도발에 관해서는 너무 분명한 사안이었기 때문에 민주당에서 북한을 비난하고 도발을 중지하라는 성명낸 것을 알고 있다. 그 부분 민주당에서 성명을 냈었다. 그 부분까지도 북한을 비난하는 성명이 없었다고 혹시 오해가 됐다면 제가 잘못한 것이다. 전달과정에 실수가 있었다.

 

 

 

 

2012.  12.  4.
새  누  리  당   대  변  인  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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