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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형환 중앙선거대책위원회 대변인 현안관련 브리핑[보도자료]
작성일 2012-12-06


  안형환 중앙선거대책위원회 대변인은 12월 6일 현안관련 브리핑에서 다음과 같이 밝혔다.

 

ㅇ 판세 분석

 

- D-13일 선거일까지 2주가 채 남지 않았다. 중반전이다. 현재 판세부터 말씀드린다. 현재 판세는 박근혜 후보가 앞서 나가는 것은 확실한 것 같다. 제가 지난 주 공식선거운동이 시작될 때 한 2-3% 앞서 간다고 했는데 지금은 저희의 분석이나 언론사들의 여론조사 분석이나 5-6%정도 앞서 나가는 것 같다. 분명히 수치상 일주일 사이에 격차가 더 벌어진 것은 맞는 것 같다. 다만 이것도 대부분의 조사결과가 오차범위 내 수준이어서 안심할 수 없다.

 

  이처럼 격차가 벌어진 것은 박근혜 후보의 개인 경쟁력, 그리고 정치공학적 접근없이 민생을 강조한 선거운동, 국민대통합 노력의 결실, 그리고 마지막으로 문재인 후보의 한계 등을 들 수 있겠다. 특히 박근혜 후보의 지역유세가 계속되면서 잠자고 있던 지역표심을 꿈틀거리게 한다는 분석도 있다. 대표적인 곳은 부산이라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그러나 우리는 자만하지 않는다. 선거판이 언제든지 요동칠 수 있기 때문이다. 앞으로도 국민만을 보며 민생만을 생각하며 국민 속으로 들어가겠다. 

 

ㅇ 호남판세 관련

 

- 어제 박근혜 후보가 호남 방문했다. 저도 고향인 목포에 가서 찬조유세를 하고 왔다. 과거와는 확연히 다른 분위기를 느낄 수 있었다. 문재인 후보가 정권을 잡으면 노무현 정권의 시즌 투, 즉 속편이라는 생각을 많이 하고 계신 것 같았다. 물론 아직 다수의 호남분들은 민주당에 대한 애정을 감추지는 않았다. 그러나 과거와는 달라졌다. 특히 호남의 대표적인 정치인들이 박근혜 후보를 지지함으로써 호남분들이 민주당에 대한 부채의식이 많이 사라지고 있는 것 같다. 이제 호남인들도 민주당으로부터 독립선언을 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분들도 점차 늘고 있다.

 

  5년전 선거에서 이명박 후보가 8.9%를 얻었다. 이번에는 두 자리수, 즉 10%이상을 얻는 것이 목표다. 생각 같아서는 20% 가까이 얻었으면 한다. 불가능한 수치도 아니라고 본다. 2010년 지방선거에서 전북의 정운천 도지사 후보가 18%대를 얻었다.

 

  우리의 바람은 호남에서 새누리당 지지표가, TK 즉 대구 경북에서의 야당 지지표 정도 나오는 것이다. 참고로 두 지역의 인구는 비슷하다.

 

ㅇ 국민대통합의 완성

 

- 오늘 한화갑 전 민주당 대표께서 박근혜 후보 지지선언을 하신다고 한다. 진심으로 환영한다. 저 개인적으로도 고등학교 선배님이시기 때문에 느낌이 남다르다. 과거 김대중 전 대통령을 모셨던 분들이 속속 박근혜 후보를 지지하고 있다. 정말 반가운 일이다. 한국사회의 가장 병폐 가운데 하나였던 지역감정이 조금씩 무너지고 있다. 그리고 대통합의 길로 가고 있다. 우리는 이러한 동교동계 인사들의 움직임이 김대중 전 대통령의 뜻에 따른 것으로 본다. 김 전 대통령께서는 지난 2004년 8월 박근혜 후보와 만났을 때 이런 말씀 하셨다. “나는 동서화합을 위해 노력했지만 성공하지 못 했다. 내가 못다한 일을 박근혜 대표가 해 달라. 박근혜 대표가 적임자다” 라고 하셨다.

 

  박근혜 후보는 김 전 대통령의 뜻에 따라 국민대통합을 추진하고 있고 상당한 결실을 보고 있다. 일부 동교동계 정치인들께서는 아직도 박근혜 후보 지지에 대해 망설이고 있는 것 같다. 그러나 이분들이 친노세력 후보인 문재인 후보를 마음으로 지지하고 있다고는 보지 않는다. 다만 민주당이라는 이름에 대한 의리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이 분들게 간곡히 호소한다. 민주당이라는 간판은 소의다. 대의는 대한민국이다. 국민대통합이다. 그분들도 민주당이 과거의 민주당이 아니라는 것을 알고 계실 것이다. 대한민국을 위한 애국의 길이라는 역사의 대의에 동참해 주시길 간곡히 부탁한다.

 

  ‘태산불사토양’이란 말이 있다. 지금 새누리당의 모습이다. 태산은 흙의 종류를 가리지 않는다. 장강은 여러 물줄기가 만나서 이뤄진 것이다. 박근혜 정부는 하나 된 대한민국이라는 태산을 만들기 위해, 장강을 이루기 위해 최선을 다해 나가겠다.

 

ㅇ 야권의 국민연대 관련

 

- 야권의 재야인사들이 가칭 정권교체와 새정치를 바라는 국민연대를 만들어 오늘 발족식을 갖는다고 한다. 야권이 역대 선거 때마다, 또는 중요한 정치적 고비 때마다 만들었던 조직이다. 이름부터가 너무나 낯이 익어 식상한 맛조차 든다. 등장인물들도 비슷비슷하다.

 

  아직도 진영논리에서 벗어나지 못한 분들의 연대라는 생각이 든다. 그들의 정치적 행보에 대해서 길게 말하고 싶지 않다. 다만 국민연대라는 말을 도용하지 말라. 어떻게 그들이 대한민국 국민들을 대표한단 말인가? 정확한 표현은 ‘정권교체와 새정치를 바라는 야권연대’이다. 아니면 ‘정권교체와 새정치를 바라는 우리끼리 연대’이다. 그것이 합당한 이름이다.

 

ㅇ 문재인 후보의 독립선언이 필요하다.

 

- 어제 문재인 후보가 안철수 전 후보의 집을 찾아갔다가 만나지 못하고 돌아왔다고 한다. 제 1야당의 후보답지 않은 처량한 모습이다. 참 자신감 없는 후보이다. 물론 일부에서는 삼고초려의 모습을 보여주려는 계산이라는 분석도 있다. 언론플레이라는 비판도 있다. 어찌되었든 과공비례이다. 어제 집을 찾아갔는데도 만나지 못한 것을 보면 문재인 후보와 안철수 전 후보 사이에 신뢰가 이제는 회복하기 힘들 정도로 깨진 것 아니냐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또 이것은 10년전 노무현 후보가 정몽준 후보 집을 찾아갔다가 만나지 못하고 돌아온 것과 똑 같다. 어찌나 똑같은지 정말 이상한 생각이 들 정도다. 문재인 후보는 새시대의 첫 대통령이 되고 싶다고 했다. 그런데 문재인 후보가 하고 있는 행보를 보면 구시대의 마지막 대통령이라고 지칭했던 노무현 대통령의 길을 따라가고 있다. 다시 말하면 구시대의 마지막 후보의 모습을 보이고 있다. 문재인 후보는 구시대의 마지막 후보의 모습을 끝내 보이셨는지 묻고 싶다.

 

  제가 그동안 계속 말해 왔다. 문재인 후보 이제는 “무소의 뿔처럼 혼자서 가라”. 민주당의 정체성과 정책을 가지고 당당히 가라. 더 이상 남에게 기대려고 하지 마라. 사실 남에게 기대서 대통령이 되는 분들은 대통령이 될 자격이 없다. 대통령은 고독한 자리이다. 남에게 의존하고 기대려는 사람이 어떻게 고독한 결정을 내릴 수 있는가. 문재인 후보는 이제라도 안철수 전 후보로부터 독립선언을 해야 한다.

 

ㅇ 문재인 후보의 지그재그 선거전

 

- 문재인 후보의 선거전이 과도하게 지그재그 선거전으로 흐르고 있다. 언론 보도에 따르면 문재인 후보측에서는 처음에는 박정희 대 노무현, 그 다음은 이명박 대 노무현, 그런데 이제는 민생을 이야기하기로 했다고 한다. 참 이렇게 과도하게 선거운동이 지그재그로 흐르고 있다. 선거를 정치공학적으로 접근하다 보니 나타난 불행한 현상이다.

 

  박근혜 후보는 그동안 민생을 꾸준히 이야기 해 왔다. 민생정부를 만들 것을 약속해 왔다. 이제 문재인 후보가 선거전에서 밀리다 보니까 민생을 이야기 할 것 같지만 그렇다면 문재인 후보의 민생은 가짜 민생이다. 그 민생은 선거용 민생이다. 정치공학적 민생이다. 민생을 더 이성 거론하지 않는 것이 좋을 것 같다.

 

ㅇ 네거티브 이제는 자제해야한다.
 
- 어제 문재인 후보께서 네거티브를 자제하자고 말씀하셨다. 환영한다. 정말 네거티브는 이제 자제하고 중단돼야 한다. 그전에 민주당은 그동안 네거티브를 해왔던 대해서 사과의 말을 해야 한다. 그런데 문재인 후보는 네거티브 자제의 말을 하면서 그런 이미지를 만들고 밑에서는 계속 네거티브를 할 수가 있다는 이야기가 나오고 있다. 그래선 안된다. 그야말로 이것은 정치공학적 또 다른 접근법이다. 민주당은 문재인 후보가 말한 것처럼 네거티브를 자제하고 중단해 주시기 바란다. 문재인 후보의 진심을 믿겠다. 오늘부터 지켜보겠다. 민주당 대변인들의 논평을 지켜보겠다. 민주당 당직자들의 말을 지켜보겠다. 이제는 국민들의 새정치를 바라는 열망에 부응하기 위해서라도 네거티브는 자제되어야한다. 자제해주실 것을 거듭 당부 드린다.

 

ㅇ 안철수 전 후보측 내부 상당한 분열이 있다.

 

- 안철수 전 후보측 내부에 상당한 분열이 있다는 언론 분석들이 나오고 있다. 문재인 후보를 돕기로 했다는 보도가 나오고, 또 아니라는 보도가 나오기 때문에 캠프 내 혼선이 있어 그런 얘기들이 나오고 있다는 분석이 있다. 즉 캠프 내의 인사들이 본인들 개개인의 이해관계에 따라서 자의적으로 해석하고 또 이것을 언론에 흘리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안철수 후보 캠프 내에서 어떤 이야기 있고 어떤 흐름이 있는지 저희들이 간섭하는 것은 아니다. 그런데 이것을 자꾸 언론플레이를 함으로써 언론을 접하는 국민들 혼선·혼동시키지 말아 주실 것을 부탁드린다. 거듭 저희들은 안철수 현상으로써의 안철수, 즉 정치쇄신과 새정치를 바라는 안철수 현상으로써의 안철수는 저희들이 그 뜻을 존중한다. 그러나 지금 안철수 캠프 내 벌어지고 있는 것은 안철수 현상으로써의 안철수에 대한 열망을 거스르는 길이다. 극히 정치적 접근이다. 이런 것은 자제해주실 것을 당부드린다.

 

 

 

2012.  12.  6.
새  누  리  당   대  변  인  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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