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소식
  • 보도자료·논평
  • 대변인

대변인

국민의힘 대변인 공식 논평 및 보도자료입니다.

박선규 중앙선거대책위원회 대변인 현안관련 브리핑[보도자료]
작성일 2012-12-09

  박선규 중앙선거대책위원회 대변인은 12월 9일 현안관련 브리핑에서 다음과 같이 밝혔다.

 

 ㅇ 문재인 후보 본인은 1%에 속하는가, 99%에 속하는가?

 

- 어제 광화문에서 문재인 후보는 이번 선거를 1% 특권층과 99% 서민의 선거라고 규정했다. 그리고 자신은 민주당 후보가 아닌 국민후보라고 주장했다. 그래서 묻는다.

 

문재인 후보 본인은 1%에 속하는가, 아니면 99%에 속하는가?
문재인 후보 본인은 특권층인가, 아니면 서민인가?
문재인 후보가 국민후보라면, 문 후보를 지지하지 않는 사람들은 국민이 아니라는 말인가?
 
왜 이렇게 또 편을 가르는가? 왜 이렇게 국민을 충동질하는가?
정치적 이익을 위해 편을 갈라 갈등을 부추기던 참여정부 때 행태가 하나도 달라지지 않았다. 이것이 문재인 후보가 얘기하는 새정치인가?

문재인 후보는 오늘 기자회견에서는 통합이 자신의 정치적 목표 가운데 하나라고 강조했다. 그래서 이 질문을 드리는 것이다. 꼭 답해주시기 바란다.

문재인 후보 본인은 1%인가 99%인가, 특권층인가 서민인가?

 

 ㅇ 문재인 후보는 2002년 불법대선자금 113억부터 갚아라.

 

- 오늘 기자회견에서 문재인 후보는 또 하나의 정치 목표로 정치권의 혁신을 강조했다. 어제 광화문에서는 말이 아니라 살아온 삶을 보고 선택해달라고 말했다. 다 공감하는 좋은 말이다. 하지만 말이 설득력을 가지기 위해서는 진심어린 행동으로 뒷받침돼야 한다고 믿는다.

정치권 혁신을 위해서는 여러 과제가 있겠지만 그 핵심은 약속이라고 믿는다. 그래서 묻는다.

2002년 검찰은 여야의 대선자금을 수사했다. 검찰수사 결과 당시 이회창 후보가 속했던 한나라당이 823억원, 노무현 후보가 속했던 민주당이 113억원의 불법대선자금을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한나라당은 당사를 팔고, 시가 천억원 정도의 천안 연수원을 국가에 헌납함으로써 불법자금 문제를 해결했다. 박근혜 후보가 대표로 있으면서 내린 용단이었다.

 

하지만 민주당은 아직 한 푼도 갚고 있지 않다. 당시 민주당의 전신인 열린우리당 정동영 당의장은 의원들의 세비를 갹출하고 모자라면 국고보조금을 삭감해서라도 갚겠다고 국민 앞에 약속했다. 이래도 되는 것인지 묻고 싶다. 이렇게 국민을 속이고 우롱해도 되는 것인가?

 

당시 문재인 후보는 노무현 정부의 2인자였다. 그리고 지금의 민주당과 뿌리도 인물도 대동소이한 분들이다. 문재인 후보식으로 말씀드리면, 불법대선자금과 관련해 노무현 전 대통령이 바깥주인이었다면 문재인 후보는 안주인이었다. 바깥주인의 문제를 안주인이 모른 체 해서는 안 되는 일 아닌가? 

 

참고로 현재 문재인 후보 선대위 대변인을 맡고 있는 박용진, 당시 민주노동당 대변인의 브리핑 일부를 소개해드린다.

“열린우리당이 낡은 정치세력으로 몰아세웠던 한나라당은 당사와 연수원 매각 등을 통해 불법 대선자금을 갚는 시늉이라도 했지만, 여당은 세비를 적립해서 갚겠다는 방식을 내놓고도 지금 얼마나 돈이 모였는지 밝히지 않고 있다. 열린 우리당이 해산하기 이전에 국민에게 갚기로 한 돈을 모두 갚고 해체하던 갈라서던 해야 한다.”
2007년 1월 26일 브리핑 내용이다.

 

문재인 후보에게 묻고 요구한다.

 

이 약속이 지켜지지 않고 있는 것을 어떻게 생각하는가? 정치혁신과 말이 아니라 살아온 삶이라는 관점에서 평가할 때 이것은 어떻게 이해해야 하는가?

 

서민과 정의 공정을 얘기하기에 앞서 10년 전 불법자금 113억원부터 갚아 달라. 당연히 반납하여 그것이 어려운 서민사업 등에 쓰여야 하도록 해야 하지 않겠나? 시간이 지났다고, 국민이 잊고 있다고 어물쩍 양심까지 속이고 넘어가서는 안 되는 것 아닌가?

 

  정말로 중요한 부분이다. 정치인의 약속, 그리고 당시 여당이었던 한 정치집단으로서 책임 있는 정당의 약속이 이렇게 무시되고 흘러가도 되는 것인지, 그리고 이런 상황에서 국민을 앞세워 정치혁신을 이야기 하는 것이 얼마나 가식적인 것인지 여러분들께서 판단 해 달라.
 
ㅇ 문재인 후보의 ‘법안 날치기’ 발언 관련

 

- “115건의 날치기가 있었다”고 어제 문재인 후보께서 말씀해주셨다. 그리고 근래 SSM법안이라든지 대학등록금과 관련된 이야기라든지 여러 가지 이야기를 많이 주셨다. 문재인 후보께서 대선후보로 나서시면서 본격적으로 거짓말과 위선으로 국민 앞에 자신의 이익을 탐하는 아주 탐욕적 모습으로 변해가는 것이 아닌가 걱정스럽다. 115건의 날치기 가운데 한 가지만 설명 드린다. 얼마 전 제주 강정마을 해군기지와 관련된 국방위 예산처리가 있었다. 아시는 데로 민주당에서 한 푼도 처리해줄 수 없다고 버티다가 여론의 뭇매를 맞고 뒤로 돌아섰던 사안이다. 국방위에서 예산이 처리될 때, 17명 국방위원들 가운데 12명이 참석했다. 새누리당 8명, 민주당 3명, 그리고 무소속 1명이 참석했다. 그렇게 참석한 가운데 표결이 이뤄졌고 예산통과가 된 것이다. 본인들도 참석한 자리에서 예산안이 처리된 것을 날치기라고 몰아세우고 있다. 이것은 명백한 거짓이고 뻔뻔한 위선이다. 다만 야당의원들은 표결할 때 위원장 뒤에 서있으면서 말 몇 마디 하면서 본인들이 반대한다는 의견을 표시했다. 강정마을해군기지 예산을 민주당이 처리하지 않겠다는 국민 여론, 그것이 부담스러워서 찬성도 반대도하지 않고 어정쩡하게 상황을 모면해 보려고 했던 비겁한 모습을 그대로 보여 놓고는 그것을 날치기라 주장하고 있는 것이다. 분명하게 봐주셨으면 좋겠다.

 

  SSM법안에 관해 박근혜 후보와 새누리당이 골목상권, 중소상인들의 생존권을 위협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렇지 않다는 것을 여러분께서 잘 알고 계시다. 밤 10시에 문을 닫게 될 경우, 맞벌이 부부가 시장을 볼 시간이 없는 현실. 밤 10시 넘어서는 재래시장 중 문을 열어놓고 있는 곳이 없다는 현실 때문에 밤 10시 넘어서 맞벌이 부부들이 장을 볼 수 있는 기회를 주기 위해서라도 그리고 납품하는 농어민들, 납품하는 중소업자들의 생계를 위해서라도 10시에 문을 닫는 것 보다는 그 뒤로 좀 늦추는 것이 좋겠다는 부분과 관련해서 협의가 진행되고 있는 사안이다. 이것을 마치 새누리당이 막고 있어서 안 되고 있는 것처럼 새누리당이 골목상권을 완전히 죽이려하고 있는 것처럼 이야기하는 것은 사실관계와도 다를 뿐더러 의도자체가 굉장히 악의적이다. 이런 부분들이 많이 있다. 대학등록금 문제, 여러분 아시는 데로 참여정부 때 다 올라갔다. 비정규직, 청년실업, 참여정부 때 다 늘었다. 노동계의 열악한 현실 참여정부 때 가장 심각했다. 지금 피눈물을 흘리고 있는 쌍용차 해고 노동자들 그 문제 출발점은 참여정부였다. 부동산문제 심각했고 우리 사회의 분열과 갈등, 말로 할 수 없이 처절했다. 그 모든 문제를 배태시킨 그 정권의 2인자였던 문재인 후보께서 자신들의 모습, 자신들의 잘못에 대해서는 일언반구 없이 돌아보지 않고 모두 남의 탓으로 돌리는 이 모습이 안타깝다. 문재인 후보께 다시 말씀드리고 싶다. 거짓과 억지로 사실 관계를 호도해서 국민을 우롱하는 이런 행위가 이제는 그만 돼야한다고 본다. 공격도 좋고, 비판도 좋지만 말씀하시기 전에 자신의 모습을 한번 꼭 좀 살펴봐 주십사하는 말씀을 드린다. 국민을 어리석은 바보로, 눈감고 살아가는 청맹과니로 여기지 말아주실 것을 당부 드린다. 


2012.  12.  9.
새  누  리  당   대  변  인  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