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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형환 중앙선거대책위원회 대변인 현안관련 브리핑[보도자료]
작성일 2012-12-10

  안형환 중앙선거대책위원회 대변인은 12월 10일 현안관련 브리핑에서 다음과 같이 밝혔다.

 

ㅇ 문재인 후보 재산 신고 관련

 

- 어제 제가 민주당 문재인 후보의 재산신고에 관해 문제점이 있다는 점을 지적했다. 다시 한번 말씀드리면, 지난 총선 때 문재인 후보가 신고한 재산과 이번 대선에서 신고한 재산이 다르다. 그런데 법은 모두 전년도 12월 31일, 즉 작년 12월 31일자 재산을 신고하기 때문에 총선이나 대선이나 문 후보의 재산은 같아야 한다. 그런데 다르기 때문에 저희가 문제를 제기하는 것이다.

 

  언론보도에 따르면 문 후보는 총선 때 재산신고 누락 의혹이 있었던 경남 양산 매곡동 건물 일부를 이번 대선 재산 신고 때는 추가로 신고했다고 한다. 또 총선 때 등록하지 않았던 ‘재단설립준비금’ 명목의 예금, 장남 명의의 예금 등이 추가 됐다고 한다. 그렇다면 문재인 후보는 왜 매곡동 건물과 이 예금들을 이번에는 신고했는지, 지난번에는 왜 빠졌는지 명확히 설명해야 한다. 만약 지난번에 이것을 의도적으로 뺐다면 명백한 선거법 위반이다. 혹여나 공소시효가 지난, 6개월이 지났기 때문에 지금 와서 이것을 공개했다면 도덕적으로 용납할 수 없다. 이에 대해 민주당 측은 “재산을 신고할 때 일일이 선관위에 질의했고 그 답변을 토대로 신고했다”며, “선관위의 일부 기준과 유권해석이 총선 때와 달라져 금액이 다소 변동이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도무지 이해가 되지 않는 변명이다. 어떻게 지난 총선 때와 대선 사이에 재산신고의 기준과 유권해석이 달라질 수가 있나. 저희들이 선관위에 물어보니 이해가 되지 않는다고 선관위는 답변하고 있다.

 

  민주당 측은 과연 선관위 측의 유권해석이 무엇인지, 선관위 측이 설명한 기준과 유권해석이 달라졌다면 무엇이 달라졌는지 명확히 이야기해야 할 것이다. 저희가 선관위 측에 알아본 결과, 이번 대선후보 재산신고는 4.11 총선 때와 같아야 정상이라고 한다. 분명히 다르다. 이 부분에 대해서는 문재인 후보 측의 명확한 해명이 있어야 할 것이다. 위법인지 도덕적 해이인지 명확히 밝혀주어야 할 것이다. 그리고 문재인 후보는 문제가 있다면 즉시 사과해야 할 것이다. 선관위에 촉구한다. 이 문제에 대해 선거일이 되기 전에 명확한 조사를 하고 그 결과를 발표해야 한다. 대선후보로서 본인의 재산을 감춰서, 속여서 신고했다면 있을 수 없는 일이다. 이번에 정상적이라 할지라도 4·11총선 때 그것을 숨기고 재산을 등록했다면 도덕적으로 용납 받을 수 없는 일이다. 문 후보의 명확한 해명을 요구한다.

 

ㅇ 박주선 의원의 자유의사를 막아서는 안 된다.

 

- 언론보도에 따르면 무소속 박주선 의원이 박근혜 후보에 대한 지지를 생각하고 있다가 지지자들에게 막혀 자유로운 의사표현이 불가능한 상태에 놓여 있다고 한다. 박 의원은 “박 후보를 지지하는 것이 국가와 호남을 위한 길이었다고 생각해 의견을 묻고 있던 중”이었다고 한다. 박주선 의원은 김대중 정부시절 법무비서관을 지냈고 민주당 최고위원을 지내신 분이다. 우리는 박주선 의원의 의견을 존중한다. 박 의원이 자유로운 상태에서 본인의 의사를 충분히 표현할 수 있기를 바란다.

 

ㅇ 여론조사 분석

 

- 오늘 아침 각 언론사의 여론조사 분석이 왔다.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질의가 많다. 여러 언론사의 지난 주말 여론조사 결과를 보면 전체적으로 박근혜 후보의 우위구도는 지속되고 있는 것 같다. 그러나 여론조사는 참고자료일 뿐이다. 우리는 여론조사뿐 아니라 여론의 추이를 예의주시하고 있다. 현재 몇 가지 명확하게 드러나고 있다. 첫째는 안철수씨의 문재인 후보 지원 효과가 그렇게 크지는 않다는 것, 둘째는 역대 어느 선거보다 지금 시점에서 부동표가 적다는 점, 마지막으로 문재인 후보의 흡입력이 상대적으로 낮다는 점은 여론조사와 여론추이를 보고 종합적으로 분석하고 있다. 물론 선거가 앞으로 9일이나 남았고 한국 정치 역사를 보면 어떤 돌발상황이 있을 수도 있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는 긴장을 놓을 수 없다. 막판까지 최선을 다할 뿐이다. 민생만을 고민하고 민생만을 이야기하며, 선거일까지 최선을 다해 나가도록 하겠다.

 

ㅇ 문재인 후보 정치공학 그만 해야 한다.

 

- 어제 문재인 후보께서 선거일을 10일 남겨놓고 느닷없이 신당창당, 사실상 공동정부론을 거론했다. 또 정치공학을 이야기하고 있다. 선거에 이기기 위해 표를 모으기 위해 선거 이후에 논공행상, 권력나누기를 할 수 있다는 이야기나 마찬가지의 이야기를 하고 있다. 문재인 후보는 선거전 내내 안철수 전 후보와의 단일화에 매달리면서 정치공학만 얘기했다. 지금도 ‘누구누구가 나를 도우니’ 하면서 표를 달라는 얘기를 하고 있다. 이제는 이런 정치공학적 선거전은 중단해야 한다. 그리고 공동정부를 이야기한다. 그러나 안철수·문재인·심상정은 정책으로나 이념으로나 이질세력이다. 이들이 합쳐서 공동정부를 만든다면 그 이후의 국정혼란은 불을 보듯 명확하다.

 

ㅇ 문재인 후보의 신당은 도로 열린우리당

 

- 문재인 후보는 집권 후 신당창당 구상을 말했다. 그런데 문 후보의 롤 모델인 노무현 전 대통령을 그대로 흉내 내고 있는 것 같다. 노무현 전 대

통령은 새천년민주당 이름으로 대선에서 승리한 뒤 새천년민주당을 깬 뒤, 이른바 친노 세력의 당인 열린 우리당을 만들었다. 문재인 후보도 이 길을 가겠다는 것이다. 그렇다면 지금의 민주당은 다시 친노당, 도로 열린우리당이 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이는 많은 민주당 지지자들이 바라지 않는 일일 것이다. 문재인 후보는 이제 신당창당 이런 이야기는 중단하고 당당히 정책대결, 민생대결의 장으로 나와야 할 것이다.

 

ㅇ 호남유권자들의 박근혜 후보 지지선언 관련

 

- 오늘 오전 10시 광주시의회에서 광주·전남 지역 과학기술자, ICT분야 지식인·기업인 1천여명의 박근혜 후보를 지지하는 기자회견이 개최되었다

고 한다. 과학기술인·기업인들은 박근혜 후보만이 김대중 전 대통령의 화합정신과 박정희 전 대통령의 경제발전 철학을 계승하여 진정한 국민대통합을 이룰 수 있는 후보이자, 이공계 출신 최초 대통령 후보로서 과학기술을 기반으로 하여 대한민국을 선진국 반열에 이끌 수 있는 국가지도자라면서 지지 이유를 밝혔다고 한다. 사실 호남에서도 많이 분위기가 바뀌고 있는 것 같다. 어느 후보가 국가를 키울 수 있을 것인지, 경제를 살릴 수 있을 것인지, 책임 있는 변화를 이끌어나갈 수 있을 것인지에 대해 호남 유권자들도 지금 냉정하게, 냉철하게 고민하고 분석하고 있는 것 같다. 저희들은 이번에 과거 역대 선거보다 훨씬 더 많은 호남유권자의 지지를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확신한다.

 

 

 

 

2012.  12.  10.
새  누  리  당   대  변  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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