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대변인 공식 논평 및 보도자료입니다.
안형환 중앙선거대책위원회 대변인은 12월 18일 현안관련 브리핑에서 다음과 같이 밝혔다.
ㅇ 언론인 여러분들의 노력이 세상의 변화를 이끌어 낼 것이다.
- 언론인 여러분 고생 많으셨다. 여러분들의 진실을 알리고자 하는 노력이 또 세상의 변화를 이끌어 내고 새로운 세상을 만들어 갈 것이다. 사실 대통령 선거는 중요한 역사의 현장이다. 여러분들은 그 역사의 현장 한 가운데서 역사가 만들어지는 것을 직접 목격하고 기록을 할 수 있는 기회를 누렸다. 이는 언론인만이 누릴 수 있는 중요한 특권이다. 선거가 끝나더라도 이 경험을 소중하게 간직하길 바란다. 끝까지 정론을 통해 세상을 바꾸어 간다는 마음을 가져주시길 기대한다.
ㅇ 민주당도 이제는 인정할 것은 인정해야 한다.
- 국정원 여직원에 대한 경찰의 수사결과 발표에 대해 민주당의 대응이 상식을 넘어서고 있다. 경찰이 댓글 흔적을 발견할 수 없다고 하니까 민주당은 수사가 미진했다고 주장한다.
그런데 경찰 수사결과와 여러 정황을 보면 민주당이 헛발질을 하고 있는 것은 명확해 보인다.
언론보도에 따르면 문재인 후보를 돕고 있는 국민연대 소속인 진중권 동양대 교수 마저도 “민주당이 증거 내놓고 없으면 깨끗이 사과해야 한다”라고 했다고 한다.
사실 그동안의 민주당의 떼쓰기는 이미 예상할 수 있었다. 일단 의혹을 제기하고 검찰이나 경찰이 조사를 하게 한 뒤 자신들에게 불리한 결과가 나오면 무조건 “믿을 수 없다”, “ 관권개입이다”라고 해 온 것은 어제 오늘이 아니기 때문이다.
이런 식이라면 민주당은 이제 국정원을 조사하자고 나오지 않을까 생각된다. 또 검찰에서 수사하고 법원에서 민주당의 주장과 다른 결과가 나오더라도 믿을 수 없다고 할 가능성이 높다. 민주당은 이른바 “타블로” 사건에서 볼 수 있는 “타진요” 식 떼쓰기를 다시 보여주고 있다
아마 민주당은 제보를 받고 이 여직원을 추적했을 것이다. 그러나 제보의 상당수는 실제 사실관계가 틀린 경우가 상당수라는 것을 알아야 한다. 제보를 정확히 확인하지 않고 내던졌다가 이제는 체면상 그리고 정치적 이유로 후퇴할 수 없어 떼쓰기를 하지 않은가 생각된다.
여기에 믿고 싶은 것을 계속 강조하다 보면 스스로 믿게 되는 자기 최면에 빠진 것이 아닌가 싶다. 거짓말을 일삼다 이를 진실로 믿고 행동한다는 ‘리플리 증후군’을 연상케 한다
적당히 물러날 때를 아는 것이 중요하다.
ㅇ 노무현 전 대통령의 남북정상회담 발언록을 조속히 공개해야 한다.
- 노무현 전 대통령의 남북정상회담 당시 발언을 놓고 공방이 치열하다. 국정원이 검찰에 해당 수사와 관련해 일부 발췌한 내용을 제출했다고 한다.
우리는 노무현 전 대통령의 해당 발언에 대한 진실이 조속히 밝혀져야 한다. 만약 국가원수가 일부 언론에 보도된 것처럼 NLL을 부인하는 등 영토에 대한 중대발언을 했다면 국민들은 이에 대해 당연히 알아야 한다.
민주당도 더 이상 그런 내용은 없다고 주장만 할 것이 아니라 공개를 하고 본인들의 주장에 대해 확인을 받으면 될 것이다. 또 민주당은 국가안보에 관한 내용들이 많아 대화록을 공개해서는 안 된다고 주장하고 있지만 국정원이 논란이 된 내용만 발췌해 검찰에 제출한 만큼 이것만 공개하면 될 것이다.
만약 시간이 없어 이번 발언록이 대선 전에 공개되기 힘들다면 대선 이후에라도 조속히 공개돼야 한다.
이 문제가 명확히 돼야 전방에서 목숨을 걸고 나라를 지키는 병사들에게, 특히 NLL을 지키기 위해 서해의 험한 파도 속에 청춘을 걸고 있는 젊은이들에게 “당신들은 목숨을 걸만한 일을 하고 있다”라고 자신 있게 말할 수 있을 것이다.
ㅇ 가족들이 함께 손을 잡고 투표하는 축제의 날이 되길 기대한다.
- 내일이 18대 대통령 선거일이다. 앞으로 5년 더 나아가 대한민국의 미래를 결정지을 대통령을 결정하는 날이다.
이 날은 축제의 날이 되어야 한다. 증오와 분노의 표출이 아니라 희망과 열망의 표출이 되어야 한다. 배척의 날이 아니라 선택의 날이 되어야 한다.
과연 어느 후보가 국가와 국민들의 기를 살리고 대한민국을 제대로 이끌어 나갈 수 잇을 지 선택해야 한다.
유권자들의 소중한 한 표는 바로 나의 미래뿐 아니라 내 자녀의 미래, 우리 공동체의 미래에 투자가 될 것이다.
대통령 선거는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축제일이다. 할머니 할아버지, 어머니, 아버지, 딸·아들이 함께 손을 잡고 투표장에 나가 5년마다 한 번 오는 축제를 즐기기를 기대한다.
2012. 12. 18.
새 누 리 당 대 변 인 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