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대변인 공식 논평 및 보도자료입니다.
안형환 중앙선거대책위원회 대변인은 12월 19일 현안관련 브리핑에서 다음과 같이 밝혔다.
ㅇ 민주당의 불법선거운동 관련
- 지금 민주당 측 인사, 오늘 아침 정세균 상임고문 발언도 선거법 위반 소지가 있다고 보고 저희들이 지금 검토하고 선관위에 고발할 예정이다. 그런데 문재인 후보의 발언도 문제가 있다고 본다. 문재인 후보께서 오늘 아침 투표를 마친 뒤에 “국민의 힘이 정치권력에 설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투표”라면서, 여기까지는 저희들도 동의한다. 그런데 “지난 5년 동안 만족스럽지 못했다면 투표로 세상을 바꿔달라.”는 이 말은 명백히 불법선거운동이라고 본다. 이 표현은 야권후보를 지지해달라, 여권후보를 찍지 말아달라는 이야기와 마찬가지라고 생각한다. 사실 반면에 박근혜 후보는 “겸허한 마음으로 국민들의 선택을 기다리겠다. 현명하신 국민들께서 우리 대한민국의 새로운 시대를 열어주실 것이라고 믿는다.”라는 표현을 섰다. 민주당 문재인 후보와 박근혜 후보의 표현이 완연히 차이가 난다. 박근혜 후보는 정말 객관적으로 투표를 해줄 것을 부탁드리면서 ‘새로운 시대’라는 객관적인 표현을 썼다만, 문재인 후보는 ‘5년 동안 만족스럽지 못했다면’ 이것은 명백히 이명박 정부를 지칭하는 것이고, ‘투표로 세상을 바꿔 달라.’는 것은 여당후보를 찍지 말고, 야당후보를 찍어달라는 명백한 지지호소, 불법선거운동이라 생각한다. 이 문제에 대해서 저희들은 좌시하지 않고 고발조치할 생각이다. 저희들이 이렇게 고발 조치를 하겠다는 것은 민주당이 오늘 마음이 급해서인지, 또는 민주당 측에서 여러 가지 불법선거운동을 하고 있다. 선거 마지막 날이다. 저희들은 민주당이 자제하고 오늘만은 깨끗한 선거를 위해서, 공정한 선거풍토를 위해서 자제해 줄 것을 촉구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민주당, 민주당 측으로 생각되는 여러 곳에서 이러 저러한 불법선거운동이 마구 이뤄지고 있다. 아마도 마음이 급해서, 또 선거일이니까 오늘만 모면하면 되겠지라고 생각하면 오산이다. 이 문제에 대해서 끝까지 짚고 넘어가겠다.
2012. 12. 19.
새 누 리 당 대 변 인 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