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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일 중앙선거대책위원회 대변인 현안관련 브리핑[보도자료]
작성일 2012-12-19

  이상일 중앙선거대책위원회 대변인은 12월 19일 현안관련 서면 브리핑에서 다음과 같이 밝혔다.

 

 ㅇ 오늘 코엑스몰 집회에 참석해 “분노는 투표로 표출해야 한다”고 말한 문재인 후보는 사실상 불법 선거운동을 한 것이다. 선거일에 대통령 후보가 집회에 참석해 자기를 찍어달라는 취지의 말을 한 적은 없다. 겸허한 태도로 국민의 최종선택을 기다리는 것이 대통령 후보의 바른 품격이고, 유권자에 대한 예의다.

 

- 민주당 문재인 후보가 투표일인 오늘 오전 서울 삼성동 코엑스몰 광장의 한 집회에 참석해 사실상 불법 선거운동을 하는 발언을 했다. 이날 집회는 투표를 독려하는 행사의 형태를 띠었으나 실제로는 문 후보를 찍자고 결의하는 행사였다. 대다수 참석자들이 문 후보를 지지하는 뜻에서 노락색 목도리를 둘렀고, 문 후보도 노란색 목도리를 두르고 나와 자신을 찍어달라는 취지의 이야기를 했다.

 

  문 후보는 이들 앞에서 “아무리 분노하고 간절히 바란다고 해도 투표하지 않으면 소용없다”며 “분노와 간절함은 투표로 표현해야 한다”고 말했다. 투표를 독려하는 척 하면서 문 후보 본인을 찍으라고 말한 것으로 불법 선거운동이 아닐 수 없다.

 

  이에 앞서 문 후보는 부인과 함께 투표를 마친 다음 “지난 5년 동안 만족스럽지 못했다면 투표로 세상을 바꿔 달라”고 말했다. 역시 문 후보 자신을 찍어 달라고 말한 것이다.

 

  새누리당 박근혜 후보가 “겸허한 마음으로 국민의 선택을 기다리겠다”고 한 것과 너무나 대조적이다.

 

  민주당이 오늘 문 후보를 지지해 달라는 문자 메시지를 전국 유권자들에게 대량으로 보내는 등 노골적인 불법 선거운동을 한 사실이 드러나 선거관리위원회가 검찰에 수사의뢰를 한 상황에서 문 후보 자신도 반칙을 한 것이다.

 

  그동안 어떤 대통령 후보도 선거일에 집회에 참석해 사실상의 선거운동을 한 적이 없다. 모두들 점잖게 투표한 다음 국민의 최종 판단을 겸허한 마음가짐으로 기다려 왔다. 그것이 대통령 후보의 품격이고, 국민에 대한 예의다.

 

  유권자 여러분께선 오늘 박근혜 후보와 문재인 후보가 투표를 마친 다음 어떻게 처신했는지 비교해 보시기 바란다. 박 후보는 본인의 말씀 그대로 투표를 마친 다음 겸허한 자세로 국민의 최종선택을 조용히 기다리고 있다. 집회장에 나가 ‘분노를 투표로 표출하라’고 선동하면서 자신을 찍어 달라며 불법 선거운동을 한 문 후보와 참으로 다른 품격 있는 모습 아닌가.

 

 ㅇ 소설가 이외수 선생이 “정권을 바꿔야 한다”고 했다는 음성녹음이 전국에 전화로 유포되고 있는 데 이 선생이 이것은 가짜라고 확인했다. 이 선생은 “저를 사칭하는 전화에 속지 마십시오. 사칭했다면 분명한 범죄다”라는 내용의 트윗을 했다. 선거일까지 이런 치졸한 방식으로 선거운동을 하는 쪽에 대해 유권자들께서 현명한 판단으로 심판해 주시기 바란다.

 

- ‘트위터 대통령’인 소설가 이외수 선생이 “정권을 바꿔야 합니다”라고 말했다는 내용의 음성녹음이 오늘 서울, 경기, 인천, 강원 등 전국에 전화로 유포되고 있어 새누리당이 중앙선관위에 고발을 했다. 어느 쪽이 이런 가짜 음성녹음을 퍼뜨리고 있는지 짐작하기 어렵지 않지만 이와 관련해 이외수 선생이 가짜 음성녹음임을 확인하는 내용의 트윗을 했다.

 

  이 선생은 트윗에서 “저를 사칭한 전화에 속지 마십시오”라고 적었다. “저는 전화 홍보물을 제작 배포한 적도 없고, 제작을 허락해 준 적도 없습니다. 사칭을 했다면 분명한 범죄입니다”라는 말씀도 했다.

 

  유권자 여러분께선 올바른 판단을 해 주실 것이라고 믿는다. 선거일까지 이런 치졸한 불법 선거운동을 하는 쪽에 어떻게 이 나라의 미래를 맡길 수 있는 것인지 현명하게 판단해 주시기 바란다. 선거운동을 할 수 없는 오늘 민주당 문재인 후보를 찍어 달라는 불법 문자 메시지를 대량으로 발송한 데다 트위터 팔로워가 155만여명에 달하는 이외수 선생의 이름을 팔아 가짜 음성녹음을 대량으로 유포하는 쪽에 대해 ‘아무리 비겁해도 이 정도일줄은 몰랐다. 참 해도 해도 너무한다. 유권자의 심판이 두렵지 않은가’라는 말을 해 주고 싶다. 유권자 여러분께서 옳고 그름을 표로 심판해 주시기 바란다.      
   
 ㅇ 유권자 여러분의 투표가 대한민국의 미래를 결정합니다. 그간 선거운동 과정에서 어느 쪽이 정도를 걸으려 했는지 잘 판단하시고 현명한 선택을 해 주시길 바랍니다.

 

  오늘은 대한민국의 미래를 결정하는 날이다. 이 나라가 잘되고 못되는 것, 대한민국의 국격이 올라가고 추락하는 것, 민생이 살고 죽는 것, 국민의 삶이 윤택해 지고 피폐해 지는 것, 청년층의 일자리가 늘고 주는 것 등 모든 문제는 유권자 여러분의 투표에 달렸다. 이제 몇 시간 남지 않았다. 투표하지 않으신 분들은 꼭 투표장을 찾아 신성한 주권을 행사해 주시기 바란다.

 

  유권자 여러분께선 그동안의 선거운동 과정을 유심히 지켜봤을 것이다. 없는 사실을 지어내서 마구 퍼뜨리는 네거티브를 어느 진영이 많이 했는지, 선거운동이 어제로 모두 끝났는데도 오늘까지 전국 방방곡곡의 유권자들에게 불법 문자 메시지를 대량으로 보내는 등 비겁한 불법 선거운동을 하면서 반칙을 하는 쪽이 어떤 후보 측이었는지 유권자들께선 잘 아실 것이다.

 

  이제는 표로 말할 수밖에 없다. 반칙이냐, 정도냐를 표로 가려 주시기 바란다. 유권자 여러분의 한 표 한 표는 신성하고 위대하다. 여러분의 소중한 주권행사가 새 시대를 여는 것이기 때문이다. 진정한 민생의 시대와 통합의 시대, 그리고 대한민국의 국제적 위상과 국격이 올라가는 시대는 유권자 여러분의 신성한 투표권 행사에서 비롯되는 것임을 기억해 주시고 투표장을 반드시 찾아 주시기 바란다.

 

 


2012.  12.  19.
새  누  리  당   대  변  인  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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