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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선규 대통령 당선인 대변인 현안관련 브리핑[보도자료]
작성일 2012-12-27

  박선규 대통령 당선인 대변인은 12월 27일 현안관련 브리핑에서 다음과 같이 밝혔다.

 

ㅇ 이명박 대통령과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의 회동 일자 관련

 

- 박근혜 당선인과 이명박 대통령과의 회동 일자가 결정되었다. 박근혜 당선인과 이명박 대통령이 내일 오후 3시 청와대에서 만난다. 두 분은 국내외적으로 심각한 현재의 경제 상황을 포함해서 통일·외교·안보·복지 등 국정 전반에 대해서 의견을 나눌 예정이다. 회동은 배석자 없이 진행된다. 현직 대통령과 배석자의 회동은 선거 직후부터 긴밀하게 양쪽에서 논의 되어 왔다. 그러나 두 분 각각의 일정 등이 감안되어 내일로 결정되었다. 내일이면 9일 만에 회동이 이뤄지는 것이다. 현직 대통령과 당선인 두 분이 만남을 통해서 앞으로 꾸려지게 될 새로운 정부에서 효율적으로, 국민을 위한 방향으로 정책이 수립되고 국정이 성공적으로 운영될 수 있는 아주 중요한 이야기들이 많이 오고 갈 것으로 기대가 되고 있다. 잘 아시는데로 이번 대선은 1987년도 대통령 직선제가 부활된 이후에 현직 대통령이 탈당하지 않고 치룬 첫 번째 선거였다. 역사적인 의미가 있다고 말씀드릴 수 있겠는데 그런 만큼 두 분이 만나서 나누는 주제 이외에도 두 분의 만남 자체만으로 대한민국 정치사에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고 말씀드리고 싶다. 장면으로 이야기 한다면 두 분이 만나서 악수하고 이야기 나누는 이 장면자체가 제 기억에는 25년 만이다. 현직 대통령이 임기 마지막까지 탈당하지 않고 지내시는 것이 25년 만에 탈당 하지 않은 현직 대통령과 대통령 당선자가 만나는 역사적인 장면이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 기자여러분들도 그런 의미를 새겨 주셨으면 좋겠다.


- 제가 선거 기간 동안에 박근혜 후보의 위험한 3가지 실험이라는 제목으로 브리핑을 몇 차례 해드렸다. 그 가운데 하나가 현직 대통령과의 관계에 관한 부분이었다. 다행스럽게 그 위험한 실험이 성공을 했고 현직 대통령과 당선인이 정말로 활짝 웃는 모습으로 다음 정부의 성공을 위해 만나는 모습 자체가 국민께 주는 메시지가 강렬하다고 생각한다. 이런 것이 바로 정치발전이고 이런 것이 또한 국민이 기대하는 새로운 정치의 모습 아닌가 하는 생각도 해본다.

 

ㅇ 인수위원회 위원 선임 관련

 

- 오전에는 발표가 없다. 오후에 늦어도 여러분들 내일 조간신문 마감 시간 전에 시간으로 따지면 아무리 늦어도 4시 전에는 발표를 해드리려고 애를 쓰고 있다. 마지막 단계가 좀 남아있다. 조금만 좀 기다려 주신다면 여러분들이 궁금해 하시는 어떤 분들이 인선이 되었는지 어떤 형태로 인수위가 구성이 되어 가는지 하는 부분을 아실 수 있을 것이다. 조금만 더 기다려 주시기 바란다.

 

ㅇ 중소기업, 소상공인, 기업인과의 만남 관련

 

- 어제 당선인이 중소기업인과 소상공인, 전경련에서 기업인들을 만난 것에 대해 기사 잘 써주셔서 감사하다. 당선인의 경제민주화에 대한 의지, 그리고 그런 과정 속에서 대기업의 자기희생적 결단을 촉구한 그 발언의 의미, 그리고 중소기업에 중심의 정책을 펼쳐 나가겠다는 앞으로의 정책방향에 대한 의지를 잘 써주셨고 국민의 이해를 도와주셔서 감사하다. 특별히 우리 대기업은 국민의 희생을 바탕으로 성장한 국민 기업의 성격이 있다고 규정한 당선인의 이야기를 의미 있게 받아주셨으면 좋겠다. 대한민국의 경제 지표가 외형상 괜찮은 것으로 나타나지만 그 과실이 대기업과 대기업에 관계된 일부에만 집중되고 나머지는 오히려 더 큰 상대적 박탈감을 느껴야 하는 지금의 현실에 대해서 대기업들이 현실을 직시해주시고 국민을 위하는 쪽으로 그리고 약자를 배려하는 쪽으로 자기희생적 결단을 내려야하는 당위성을 강조하신 이야기라고 봐주시면 좋겠다. 그렇다고 박근혜 당선인께서 대기업을 무조건 부정적으로 생각하는 것은 아니라는 사실, 이제까지 대선기간을 통해서도 많이 나타났다. 대한민국이 전 세계가 깜짝 놀랄 지금의 모습을 만들어 오는 과정에 대기업의 역할이 지대했고 그 과정 속에서 대기업이 평가받을 부분 대단히 많이 있다는 것을 인정하고 앞으로도 그런 역할 해야 한다는 것 분명히 인식하고 있지만 다만 그 가운데서 나타났던 부정적인 모습들, 그 가운데서 나타났던 극복해야할 모습들에 있어서는 이번 기회에 분명하게 극복이 되어야 한다는 의지를 강조하신 것이고 그 부분들에 있어서 대기업들이 적극적으로 동참해주시라는 당부를 한 자리였다. 어제 제가 브리핑을 드릴 때 그 자리엔 단순히 당선인의 입장을 강조하고 강요하는 자리가 아니라, 현재 관계되어 있는 경제 주체들의 이야기를 듣고, 그분들께 당부할 것은 당부하고 함께 협조해서 해법을 모색하는 과정에 힘을 더해 달라는 소통의 자리가 될 것이라고 말씀드렸는데 그런 의미가 전달이 되었으면 좋겠다는 희망을 가진다. 보셔서 아시겠지만 당선인께서는 당선 직후부터 지금까지 계속 선거과정 속에서 내놓았던 공약을 이행하기 위한 행보를 적극적으로 펼치고 있다고 봐주시면 좋겠다. 공식 취임은 2월 25일 대통령 취임이 이뤄지지만 당선인으로 확정된 직후부터 국민 앞에 내놓았던 공약을 실천하기 위해서 그 공약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서 국민과의 약속을 실천하는 행보를 적극적으로 벌이고 있다고 이해해주시고 기자 여러분들께서도 의미를 함께 나눠주실 것을 부탁드린다.

 

ㅇ 금일 조간의 언론 보도 관련

 

- 오늘 조간에 대변인으로서 굉장히 민망한 기사가 났다. 아는 것이 별로 없는 대변인 제 이름이 가장 앞에 올라와 있다. 대단히 죄송스럽게 생각한다. 민망하게 생각한다. 고치도록 하겠다. 왜냐하면 초기 단계이기 때문에 인수위가 지금 정상적으로 구성되지 못했고  모든 노력들이 인수위원들을 구성하고 그리고 당장 급하게 해야 하는 행보들에 집중하는 과정에서 의사소통이 원활하지 못한 측면이 있다. 그 부분은 기자 여러분들께 양해를 구한다. 그러나 나아질 것이다. 제가 매일 오전 와서 이렇게 여러분들께 브리핑해드리는 것만 해도 우리가 나아지는 모습의 하나에 상징으로 이해해 주셨으면 좋겠다. 아픈 기사 아프게 잘 받아들이고, 분명히 여러분들이 최대한 만족할 수준은 아니겠지만 저희들이 노력하는 데로 노력해서 최선을 다해서 기자여러분들 불편이 없도록 정보를 제공하고 그리고 진행상황을 알려드리도록 하겠다. 그런 면에서 한가지 당부가 있다. 대변인이 브리핑하는 내용을 정확하게 써주십사하는 당부를 드린다. 유감스럽게도 제가 브리핑 하는 내용들에 대해서 기사화가 될 때 제가 이야기한 것과 다른 방향으로 기사화 되어 있는 것을 여러 차례 보게 된다. 여러분께 일일이 말씀은 안드린다. 하지만 중요한 문제이기 때문에 한 가지는 말씀을 드리고 싶다. 어제 이 시간에 브리핑을 하면서 한 일간신문에 났던 이른바 박근혜 예산과 관련된 내용을 설명을 드렸다. 사실과 다르다, 사실과 다르다는 것이 두 가지 이야기였다. 국채발행을 최소화한다는 이야기, 그리고 예산안과 관련된 야당의 입장을 수용한다는 이야기는 사실과 다르다고 말씀을 드렸었는데, 어떤 기사에 보니까 박선규 대변인, 박근혜 후보 박근혜 예산안 6조 요구한적 없다. 이렇게 제목을 뽑아 놓았다. 그것은 아니지 않은가. 제가 여러분들께 그런 박근혜 예산 6조 요구한 적이 없다는 얘기 자체를 꺼내지 않았는데 왜 그것이 기사의 제목으로 뽑혔는지 저는 이해가 되지 않는다. 부탁드린다. 일일이 여러분들과 기사 한줄 단어 하나 가지고 이러쿵저러쿵 신경전 벌이고, 그리고 거기에 대해서 서로간의 피곤한 과정, 여러분도 피곤하시고 대변인도 마찬가지고, 대변인들이 브리핑한 내용대로 그 의미가 정확하지 않다면 한번 더 물어주셔서 대변인이 이야기하고자 하는 방향에 대한 이해를 하시고 그대로 서주셨으면 좋겠다. 왜냐하면 여러분들이 사용하는 단어 하나, 여러분들께서 표현하는 관용적인 표현 하나가 오해를 불러일으키고 그 오해가 적지 않은 문제로 연결될 가능성이 있다. 다시 한번 말씀드린다. 약속드린데로 제가 가급적이면 10시에, 또 제가 아니면 조윤선 대변인도 윤창중 수석대변인도 가급적이면 10시에 여러분들을 만나도록 하겠다. 늦어도 10시 30분에는 브리핑을 해드릴테니 아주 급한 것이 아니라면 이 시간을 기다려 주시고 그리고 이 시간 기다리셨다고 물어볼 것은 물어보시고 또 전화통화가 안되면 문자로라도 오늘 브리핑 때 이런 이야기 좀 해주시라 이것 좀 담을 주시라 하면 효율이 생기지 않을까 싶다. 왜냐하면 전화를 받다보면 제가 통화중에 걸려온 전화가 보통 7-8통 정도가 되는데 가급적이면 콜백을 한다고 하지만 잘 안된다. 그러면 대변인이 전화도 안받는다고 서운해 하지 마시고 문자로라도 남겨놓으시면 최선을 다해서 필요한 내용들을 전달해드리겠다.

 

ㅇ 선대위 인선 과정 관련

 

- 이렇게 보시는 분들이 계시다. 기사에도 지금 깜깜이 인사, 나홀로 인사 이런 이야기들이 있는데 인사의 과장이 이렇다. 처음에 적임자를 뽑는 과정 속에서는 추천도 받고 의견도 교환한다. 최종적으로 2배수 내지 3배수가 올라간다. 2배수 내지 3배수가 올라가면 그 속에서 최종적으로 결정하는 것은 인사권자가 결정한다. 그 결정하는 최종적인 과정에는 상의하기가 어렵다. 그러다 보니 마지막에 등장하는 그런 인물에 대해서는 잘 모르는 경우가 많다. 지금 오늘 오후에 발표될 인선에 관해서도 그런 과정이 진행되고 있다고 봐주시면 된다. 그리고 인선이라고 하는 것이 인사권자가 저 분을 모셨으면 좋겠다고 하더라도, 대상자가 되고 있는 분이 또 여러 가지 형편과 사정이 다를 수 있다. 그래서 그 분의 동의를 받는 과정, 생각할 시간을 드리는 과정 마지막으로 최종 확정되는 과정들이 필요하다. 그러다보니 여러분들 보시기에는 급작스럽게 인사가 발표되었다고 하는데 급작스럽게 발표가 되었다기보다는 그러는 과정이 진행되는데 시간이 걸릴 수 있고 언론에서 다급하게 조금이라도 내놓아야 한다고 하는 요구에 맞추다 보니 동의과정이 되는데로 발표를 하는 과정 속에서 이것이 급하게 느껴지는 부분, 또는 아무도 모르는 깜깜이 같은 부분 이렇게 오해될 수 있는 부분이 있다. 그래서 그런 부분은 오해가 생기지 않도록 가급적이면 여러분들에게 진행과정까지 설명을 드릴 수 있도록 대변인들이 노력하겠다는 약속을 드린다.


2012.  12.  27.
새누리당   대변인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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