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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우여 대표최고위원, 천호선 정의당 신임 당대표 접견 주요내용[보도자료]
작성일 2013-07-24

  황우여 대표최고위원은 2013. 7. 24(수) 11:00, 국회 대표최고위원실에서 정의당 천호선 신임대표를 접견했다. 그 주요내용에 대해 황천모 수석부대변인은 다음과 같이 전했다.

 

ㅇ 말씀의 주요내용은 다음과 같다.

 

- 천호선 정의당 대표: 시간을 내주셔서 감사하다. 지난번 21일 당대회 할 때 영상으로 축하메시지를 보내주셨는데 아마 진보정당에서는 전례가 없는 일이라고 알고 있다. 깜작 놀랐다. 저희들로서는 너무 좋은 일이었다. 국회나 정치권에서 큰 정당과 작은 정당이 서로 귀 기울이고 배려도 해주시기 바란다. 그런 좋은 계기로 감사하다는 말씀을 먼저 드린다.

 

- 황우여 대표최고위원: 저도 영상 축하메시지를 찍으면서 어떤 의미에서 역사적인 첫걸음이 되겠다는 생각을 했다. 저로서도 기대가 크다. 심 대표와도 당의 진로나 가치에 대해서 고민했다고 하기에는 뭐하지만 이야기를 나눴다. 건전한 진보정당은 저희들에게도 필요하다. 유럽에도 항상 좌우가 있다. 종북이 아닌 건전한 진보정당을 하겠다고 하기에 그때 인상 깊이 말씀을 들었다. 새로운 정치의 지평이 열린다고나 할까, 그런 좋은 우리나라에도 전통이 있었다. 잘 되었으면 하는 생각이다. 

 

- 천호선 정의당 대표: 어제 다시 영상파일을 보내달라고 해서 다시 듣고 왔다. 무슨 말씀을 하셨는가 다시 새기고 역사적인 의미가 있다고 생각했다. 앞으로 국회 내에서도 진보정당의 목소리에 더 많이 귀 기울여 주시겠다는 약속이라고 생각한다.

 

- 황우여 대표최고위원: 독일 같은 경우에는 CDU(독일 기민당)와 CSU(독일 기독사회연합)이 늘 같이한다. SPD(독일 사회민주당)도 굳건히 있다. 그러면서 사회가 잘 균형 있게 나아간다. 그런 그림을 정의당에서 그린다고 하기에 아주 의미 있다고 받아들이는 것이다.

 

- 천호선 정의당 대표: 당명에서 ‘진보’자를 떼었다. 진보정치나 진보가치를 포기한 것은 아니다. 진보정치에 대한 여러 가지 편견이나 오해를 극복하겠다는 것이다. ‘정의’라는 단어가 시대적인 화두이다. 진보가 지향하는 가치가 특별한 이념이 아니라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정의의 실현을 강조하기 위해서 당명을 바꿨다.

 

- 황우여 대표최고위원: 그동안은 복잡하고 많이 바뀌었는데 이제는 안 잊어버리겠다. 사회정의나 경제민주화 등이 정의감에서 나오는 것이니까 좋은 당명이라고 생각한다.

 

- 천호선 정의당 대표: 저희도 새로운 각오로 출발했다. 작은 정당이 굉장히 힘들다. 때로는 맞서기도 하지만 작은 정당들이 할 수 있는 역할에 대해 배려를 해주시기 바란다. NLL문제 같은 것도 양당이 너무 나가고 있다. 저희는 NLL대화록을 공개하는 것을 반대하는 입장이다. 미스터리 사건 같은 것이 하나 생겼는데 그것이 어떻게 된 것인지는 밝혀져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렇지만 공개하는 것은 국익을 위해서 바람직하지 않고 정쟁이 끝날 것 같지도 않다. 역사적 진실을 밝힌다는 의미조차도 많이 퇴색되어 버렸다. 이제 다시 민생으로 돌아오고 국회가 합의한 국조로 돌아와야 한다. 큰 두당에서 앞장서서 해주시면 저희 진보정당도 박수치고 도와드리도록 하겠다.

 

- 황우여 대표최고위원: 큰 기선을 끄는 것은 조그마한 예인선인 셈이다. 그런 일 많이 해주시고 앞으로 언제든지 만나서 좋은 말씀해주시면 우리가 미쳐 못 본 것이라든지 어떻게 보면 원하면서도 막상 실천 못했던 것들을 우리가 많이 깨닫고 말씀에 귀를 기울이겠다.

 

ㅇ 금일 이 자리에는 유일호 대변인이 함께 했다.

 


2013.  7.  24.
새누리당  대변인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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