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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우여 대표최고위원, 생명존중포럼 ‘청소년 자살예방 어떻게 할 것 인가’ 참석 주요내용[보도자료]
작성일 2013-11-07

  황우여 대표최고위원은 2013. 11. 7(목) 14:00, 국회 도서관 대강당에서 한국청소년바로세우기운동협회가 주최한 ‘청소년 자살예방 어떻게 할 것인가’ 생명존중포럼에 참석했다. 그 주요내용에 대해 황천모 수석부대변인은 다음과 같이 전했다.

 

ㅇ 황우여 대표최고위원의 인사말씀 주요내용은 다음과 같다.

 

- 청소년들의 자살을 예방하기 위해 정치권은 물론 우리 모두 각성해야 하며, 정책대안에 대해서 법과 제도로서 포섭해야 한다. 특히 국민행복발전을 위해 5개년 계획을 세워 통계수치로 직접 확인할 필요가 있다.

 

  오늘 최낙중 목사님께서 이끌고 있는 한국청소년바로세우기운동협회에서 청소년들의 생명존중 문화를 확산하고 특히 자살을 예방하기 위한 생명존중포럼을 연 것에 대해 깊이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

 

  자살 문제가 OECD국가 중에서 첫째이다. GDP가 올라가고 세계에서 무역고가 몇 번째라는 것이 무슨 의미가 있는가. 서로 사랑하고 아끼면서 오순도순 살던 예전의 못살던 때가 낫다. 툭하면 자살하고, 이혼하고, 아이는 낳을 수 없는 이런 나라에서 무엇을 위해 우리가 땀 흘려 일하는가. 자살하는 사람들의 뒷이야기를 들어보면 가슴이 찢어진다. 어디에 가서 얘기할 수도 없고, 하소연할 수도 없어 마지막 수단으로 자신의 삶을 던지는 분들이 세계에서 제일 많은 나라가 되었다는 것은 근본적으로는 우리 정치권의 책임이다. 국회뿐만 아니라 저희 당에서도 자성하고 자살문제를 심각히 생각한다.

 

  오늘도 오전 내내 이것을 토론했다. 특히 안타까운 것은 어린 학생들이 OECD 국가 중에서 제일 자살을 많이 한다는 것이다. 최근에 증가율이 줄었다. 그렇지만 아직도 월등히 다른 나라보다 많다. 사람이 태어나서 행복할 권리가 있고, 사랑 받을 권리가 있다. 자라나는 청소년은 아무런 구김 없이 해맑은 얼굴로 하늘을 보면서 마음껏 뛰어놀아야 되는데 10층 건물에 가서 뛰어내리거나 학교 옥상에 가서 뛰어내리는 이런 나라를 어떻게 해야 되겠는가.

 

  우리가 무엇보다도 가장 심각하게 받아들이고 여기에 모든 것을 다 걸어야 한다. 조선시대 때는 기근이 들어 많은 사람들이 굶어 죽는 경우가 생겼다. 어느 지역이 특별히 다른 지역보다 굶어 죽은 사람이 많은 경우 그 지역을 관할하는 관찰사와 사또를 임금님이 내쫓았다. 전국적으로 그런 일이 많이 생길 때에는 임금 자신이 사직에 가서 베옷을 입고, 석고대죄를 했다. 이런 정신이 우리에게 있었다. 요사이는 자기 동네에서 자살이 많고, 자기 학교에서 자살이 있어도 아무도 책임을 느끼는 사람이 없다.

 

  당 차원에서 지역의 자살이 많을 경우에는 책임을 물어야 된다는 얘기도 나오고 있다. 오히려 조선시대 때 생각하는 심각성보다도 무엇인가 잘못되었기 때문이다. 강원도가 다른 지역보다 자살률이 월등히 높다. 그것은 강원랜드 때문에 그렇다. 문제 시 해야 한다. 구체적이고 확실한 얘기만 하고 마는 것이 아니라 손에 잡히는 통계에 반영될 수 있는 대책과 각오가 꼭 필요하다는 생각이다. 평소 온건한 강지원 변호사께서 비상사태를 선포하라고 어디선가 많이 듣던 이야기를 막 꺼낸다. 왜 이런 이야기를 꺼내는지는 몰라도 얼마나 안타까우면 그러하겠는가.

 

  오늘 좋은 토론에 대해 저희 정치권도 귀를 기울이고, 많은 정책 대안을 법과 제도로 포섭해서 이런 것을 반드시 꼭 극복해야 된다. 5개년 계획을 세워서 목표량을 정해야 한다. 예전에 경제가 발전할 때 그렇게 하지 않았는가. 국민행복발전을 위해서도 우리가 5개년 계획을 세우고 각종 통계수치로 직접 하나하나를 확인해야 되겠다는 각오이다. 오늘 좋은 토론 기대하겠다. 감사하다.

 

ㅇ 한편 이혜훈 최고위원은 서면 축사를 통해 “대한민국 금수강산이 그 어느 때보다도 아름다운 계절에 이 산뜻한 가을바람을 느끼지 못한 채 우리사회 어느 구석에서 가슴을 부여잡고 죽음을 생각하는 청소년들이 있다는 사실에 이 사회를 먼저 살아가고 있는 기성세대로서 마음이 무겁고 답답하다. 새누리당에서도 가족행복특별위원회를 두어 가정폭력, 성폭력, 학교폭력 등 여러 가지 가족의 행복을 저해하는 요인들을 줄여 보려고 애쓰고 있다. 특히 국가적으로 들춰내고 싶지도 않고 불명예스럽지만 덮어둘 수 없는 OECD국가 중 자살률이 가장 높다는 사실에 ‘자살예방분과’를 두어 전문가들과 머리를 맞대며 자살예방을 위한 대책을 마련하고 있는 중, 사단법인 한국청소년바로세우기운동협회에서 날로 더해지는 청소년자살문제에 대한 대안을 찾기 위해 생명존중포럼을 개최한다는 소식을 접하니 동지를 만난 듯 반갑다. 우리 사회가 하루 40여 명씩 자살로 이 세상을 떠나는 문제를 더 이상 방치해서는 안된다고 생각한다. 이 문제에 대해서는 민·관이 하나가 되어 대책을 마련해야 된다고 생각한다. 2012년 자살통계에 의하면 10세~19세 사이 연령대에서 사망원인으로 안타깝게도 자살(27.3%)이 1순위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청소년의 자살원인은 대개 40% 가까이가 정신적인 문제로 나타났다고 한다. 청소년 자살에 대해서는 우리 사회가 이제 대책을 마련하고 다가가 그들이 죽음의 유혹에서 떨치고 활기차게 꿈을 펼치며 살아갈 수 있도록 시스템을 만들어 주어야 한다.”고 했다.

 

ㅇ 금일 이 자리에는 이재오 의원, 손인춘 의원, 조명철 의원, 김한표 의원, 경대수 의원, 이완영 의원, 강지원 자살예방추진위원회 위원장, 최낙중 (사)청소년바로세우기운동협회 대표회장 등이 함께 했다.

 


2013.  11.  7.
새누리당  대변인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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