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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대변인 공식 논평 및 보도자료입니다.

의원총회 주요내용[보도자료]
작성일 2013-11-25

  11월 25일 의원총회 주요내용은 다음과 같다.

 

<최경환 원내대표>

 

  의원님 여러분, 이렇게 궂은 날씨에 일찍 함께해주셔 감사드린다. 북한이 연평도 도발 3주기를 맞아 이번에는 연평도 뿐 아니라 청와대까지 불바다로 만들겠다는 대남협박을 서슴지 않고 있다. 이런 와중에 북한의 망언을 규탄해도 시원치 않을 판에 천주교 정의구현사제단 소속 일부 사제들로부터 북한을 옹호하는 발언이 쏟아져 나와 우리 국민들께 큰 충격을 주고 있다. 사회갈등을 봉합하고, 사회에 뿌리내린 증오의 마음을 어루만져야하는데 앞장서야할 분들이 종북세력과 똑같은 주장으로 갈등을 조장하고 국론분열에 앞장서고 있어 놀라움과 안타까움을 금할 수 없다. 이들은 정당한 절차에 따라 국민이 뽑은 대통령마저 부정하고 있는 상황이다. 우리 영토를 침범하고 젊은 용사들을 죽음으로 내몬 북한을 옹호하고, 국민의 민주적 선택을 부정하는 것이 일부 정의구현사제단이 말하는 정의인지 묻지 않을 수 없다. 다행히 천주교의 어른이신 염수정 서울 대주교께서 “정치참여는 사제가 할 일이 아니다”라고 따끔한 일침을 가하고 있다. 또 정의구현사제단도 박창신 신부의 발언이 일부 의견이라는 점을 분명히 하고 있는 점은 다행이라고 생각한다. 다시 한 번 간곡히 부탁드리지만 사회갈등을 봉합하고 증오의 마음을 어루만져야 할 분들이 국민상식에 어긋나는 언행으로 국민에게 혼란과 상처를 줘서는 안 될 것이다. 참된 종교인으로서 정도를 걷는 것이 정의를 구현하는 일임을 명심하길 바란다.

 

  지난주 감사원장 임명동의안이 결국 처리되지 못했다. 국가기관 수장 공백이 길어지지 않도록 우리 새누리당은 최선을 다하고 있다. 끝까지 인내심을 가지고 민주당을 설득하고 협조를 구하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다. 그러나 국정공백이 길어지고 있는 상황에서 책임 있는 집권여당으로서 더 이상 손 놓고 앉아서 기다릴 수만은 없는 상황이다. 그래서 이제 결단을 내려야할 시점이 다가오고 있다. 대통령이 국회에 인사청문 요청을 해왔고, 청문회도 잘 마쳤다. 또 청문회에서 후보자는 공직을 수행하는데 아무 문제가 없다고 결론이 났는데도 불구하고 이렇게 미루는 것은 정말 이해할 수 없는 상황이다. 조금 전에도 국회의장님을 방문해 국회의장께서 결단을 해주시도록 요청한 바 있다. 그래서 우리 의원님들께서도 국가기관 수장 공백이 길어지지 않도록 계속해서 같이 노력해주길 바란다. 이와 관련해 표결 상황에 대비해야 하는 상황이라는 점을 유념해주시고, 저희 원내대표단에서 협조 요청을 하면 적극적으로 한분도 빠짐없이 협조해 주십사 부탁의 말씀을 올린다. 불필요하게 의원님들이 장기간 대기하는 그런 부분을 최소화 하도록 저희들도 노력해서 국회상황을 수시로 보고말씀 올리고 협조를 구하는 노력을 다 하겠다. 오늘, 28일 12월2일 본회의가 잡혀있다. 그래서 그런 상황을 염두에 두셔서 의원님들 일정관리에 만전을 기해 주십사 부탁의 말씀 드린다. 지금 원내대표단에서 파악하기로는 해외에 나가계신 분은 한분도 안 계시다. 정두언 의원님도 지난 23일부터 나와 계시기 때문에 정두언 의원을 포함해 155명 전원이 참석 가능한 상황에 있다는 보고말씀 올리고, 또 한분도 빠짐없이 그런 상황이 오면 모두가 투표에 참여할 수 있는 자세를 가져주십사 부탁 말씀 올린다.

 

  내일부터 예산과 결산을 위한 의사일정이 진행될 예정이다. 예결위 주최 공청회, 각 상임위원회 예산안 제안과 이런 부분들이 26일 대부분, 2-3개 상임위를 제외하고 진행되고 있다. 이렇게 되면 예산 절차는 일단 시작될 것으로 보인다. 그래서 예산절차 시작이 차질 없이 이뤄질 수 있도록 각 상임위원회에서 우리 의원님들이 적극적으로 노력해 주십사 부탁 말씀 드린다. 그리고 정국현안 관련해 지금 아시는 대로 민주당에서는 특검을 요구하면서, 특검에 모든 것을 걸면서, 특검이 안 되면 다른 부분은 결산할 수 없다고 이렇게 이야기 하고 있다. 그래서 특검 관련해서 저는 특검은 또 정쟁을 내년까지 계속 앞으로 끌고 가자는 그런 의도가 분명히 보이는 사안이고, 대선 2라운드로 가자는 정략적 의도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결코 응할 수 없다는 점을 분명히 밝히고 있지만 정국현안과 관련해 계속해서 이런 주장을 할 것 같으니 자유토론시간에 의원님께서 특검에 대해서도 하실 말씀이 있으시면 해주셨으면 감사하겠다는 말씀을 드린다.

 

<황우여 대표최고위원>

 

  아침 최고위원회의에서도 좀 언급을 했지만 우리 국회에서 지난 1998년 대선 후 예산 처리 때, 그 때 IMF 위험이 있었기 때문에 우리 야당인 한나라당이 예산에 대해서 12월 2일 밤, 차수를 변경하면서 매듭을 졌다. 민주당도 2008년도에도 우리 경제가 어려웠다. 그랬더니 글로벌 금융위기 때 흔쾌히 여야 합의로 예산을 처리했다. 날짜는 며칠 늦었지만 12월 13일 처리가 됐다. 이와 같이 여야가 대게 대선 첫 회에는, 또 경제가 대게 어렵기 때문에 새로운 정비에 예산안에 대해서는 흔쾌히 동의하고, 함께 협력해서 통과시킨 전례가 있다. 올해에도 대단히 어려운 여건, 여야가 잘 알고 있다. 그리고 새정부의 예산이기 때문에 여야가 대승적 차원에서 예산만큼은 국민 앞에서 더 이상 정쟁의 볼모로 잡지 말고, 통과시켜야 한다는 것을 재삼 강조해야겠다.

 

  박창신 신부께서 하신 말씀에 대해서는 참으로 우리가 어떻게 받아들여야할지 참담한 심정이다. 강론은 종교행위이기 때문에 조심스러운 면이 있지만 절대적인 진리를 설파하는 강론시간에 아주 정치적인 사안에 대해서 말씀을 하시면 신도들은 그것을 강론으로 받아드리고, 언행이 정리될 것이다. 그러면 같이 상대주의에 기한 다수결에 의해서 토론을 하고, 거기에서 국론을 정해나가야 되는 민주주의 기본이 깨지기 때문에 대한민국 헌법은 종교분리를 명확히 하고 있는 것이다. 뿐만 아니라 NLL에 대해서는, 그리고 연평도 폭격에 대해서는 이미 아무 다툼이 없는 여야의 확고한 국론이요, 이에 대해서는 국민의 합의가 다 이루어진 부분인데, 이 부분에 대해서 전혀 엉뚱한 국론의 전면으로 배치되는 발언을 한 것에 대해서는 참으로 통탄을 금할 수 없고, 국민의 공분에 당연하다는 이야기를 할 수밖에 없다. 이 부분에 대해서는 우리 정치권은 물론 다행히 염수정 대주교님 말씀을 비롯해서 정리되고 있지만 더 이상은 혼란이 없었으면 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박 신부께서는 계속 언행을 하겠다고 얘기하는 부분에 대해서는 통렬한 재고를 요청하지 않을 수 없고, 더 이상 혼란이 없었으면 좋겠다.

 

  지금 북한이 아주 극렬한 대남 혼란을 꾀하는 지령을 계속하고 있다. 북한도 마땅히 대한민국 내정에는 간섭하는 언행을 자제해야 한다. 이것만이 남북의 평화를 유지할 수 있는 기본이 될 것이다. 이와 같이 예산문제가 지금 시한이 정해져 있기 때문에 이 부분에 대해 여야 대표가 만나게 되면 정쟁으로부터 예산을 분리하자고 간곡히 말씀을 드리겠다. 특검 부분은 이제 검찰의 총수가 새로 자리를 잡고 강력하고 공정하고 엄정하게 수사를 해 나갈 것인데 그에 앞서서 특검을 자꾸 이야기하면 대한민국 사정의 총수이고, 또 대한민국의 검찰권 지휘에 검찰총장이 어떻게 하라는 말인가. 또 우리 검찰이 하는 이 일에 대해 정치권이 오히려 힘을 넣어줘야 하는 때인데 사전에 이와 같은 분열과 분쟁, 그리고 정쟁의 도가니로 몰아가는 것에 대해 본 대표는 심히 우려한다. 이 부분은 우리 김한길 대표를 만나 뵈면 간곡히 의견을 나누겠지만 이 점에 대해서는 좋은 말씀 의원님들께서 해주시면 제가 그 말씀을 담아가겠다.

 

<홍문종 사무총장>

 

  간단하게 당무보고 드린다. 당 중앙위원회 외교통상분과는 오는 27일 연평도 군부대를 위문 방문할 계획을 가지고 있다. 연평도 포격 3주기를 맞았으나 북한은 여전히 우리 안보를 위협하고 있고, 천주교 정의구현사제단 등은 북한 포격을 옹호하며 희생자와 우리 군을 모독하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우리 당이 연평도 포격 희생자를 추모하고 이 순간에도 NLL과 영토수호를 위해 애쓰고 있는 군 장병을 격려하는 것은 중요한 일이라고 생각한다. 이 자리를 빌려 다시 한 번 이들의 노고와 희생에 진심어린 감사를 전한다.

 

  당원협의회 사무국장 연수에 관해서 말씀드린다. 전체 당원협의회 사무국장 연수가 오는 28일부터 양일간 강원도 홍천 대명리조트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민주시민정치 교육, 정당정치 복원과 당내 소통을 위한 당원협의회 역할 등에 대한 강의가 마련되어 있다. 중앙 및 지역 당직자 간에 소통을 강화하고 화합을 도모하는 자리가 될 것을 기대한다.

 


2013.  11.  25.
새누리당  대변인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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