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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우여 대표최고위원, 2013 대한청소년정신의학회 추계학술대회 및 자살과 학생 정신건강 연구소 개소 1주년 기념 심포지엄 참석 주요내용[보도자료]
작성일 2013-12-06

  황우여 대표최고위원은 2013. 12. 6(금) 09:30, 국회 의원회관 제1세미나실에서 신의진 의원, 대한청소년정신의학회, 자살과 학생 정신건강연구소가 공동주최한 2013 대한청소년정신의학회 추계학술대회 및 자살과 학생 정신건강 연구소 개소 1주년 기념 심포지엄에 참석했다. 그 주요내용에 대해 황천모 수석부대변인은 다음과 같이 전했다.

 

ㅇ 황우여 대표최고위원의 인사말씀 주요내용은 다음과 같다.

 

- 우리 청소년이 태어날 때 선물로 받은 대자연과 사랑하는 사람들 사이에서 자기의 꿈과 희망을 키우면서 마음껏 행복을 누릴 권리를 정부와 기성세대는 보장할 의무가 있다.

 

  오늘 모임은 조촐하지만 그 의미는 아주 중요하다. 우리나라 학생건강 증진 정책의 현재와 미래라는 심포지엄을 하게 된 것을 저는 굉장히 의미 있게 생각한다. 신의진 의원은 우리 당의 가정행복특위 부위원장으로 청소년 부분을 맡고 있다. 청소년아동심리의학계 중진권위자로서 당에 와서도 평소 연구하고 하고자 했던 일을 하나하나, 차근차근 해나가고 있다. OECD 국가 중 우리나라 청소년 자살률이 1위이다. 이것을 어디에 내놓기가 어른들로서는 부끄러운 일이다. 반드시 이 부분을 해결해야 하겠다는 생각을 한다. 그 원인이 대인관계에 있어 스트레스와 우울증 현상이 주로 손꼽히고 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통계에 따르면 작년 우리 청소년들 14만 명 이상이 치료를 받았고, 지난 5년간 57만 명에 달한다고 한다. 특히 고교생의 우울증 치료는 작년에 7만 건이 넘는데 이런 현상은 우리 사회가 자라나는 새싹들에게 얼마나 압박을 가하고, 정말 못살게 만들고 있는가 하는 것을 자성하지 않을 수 없다.

 

  저도 청소년 시기를 거쳤다. 왜 사냐는 생각을 문득 문득 한 적이 있다. 그러나 부모님을 생각하고 선생님과 친구들 사이에서 정신없이 시간을 보냈다. 그 후 대학에 들어와서 여유를 갖고 헤르만헤세의 ‘Unterm Rad(수레바퀴 아래서)’ 단편소설을 읽었는데 거기에도 독일 청소년들이 낭만주의 시대를 거치면서 그러한 열병을 앓고 자기 자신을 찾는데 몸부림 쳤다. 우리 청소년들이 책 속에 파묻히고, 인터넷 서핑에 하루를 보내고 있다. 예전에 우리 시에 ‘아유일권경(我有一卷經) 전개무일자(展開無一字)’라는 말이 있는데 ‘내게 책이 한권이 있는데 아무 글자가 쓰여 있지 않은 대자연이 나의 책이다.’라는 뜻이다. 마찬가지로 우리 청소년은 우리가 태어날 때 선물로 받은 대자연과 사랑하는 사람들 사이에서 자기의 꿈과 희망을 키우면서 마음껏 행복을 누리고 한 세상을 소풍 왔다 가는 것처럼 우리가 보장해 줄 의무가 정부와 기성세대에 있다고 생각한다. 오늘 우리 학생들에게 어떻게 하면 마음건강을 높일 수 있는가에 대해 많은 이야기를 해주셨으면 좋겠다. 오늘 특별히 이곳에는 Jeffery Bostic 선생님도 오고, 이영식 이사장님, 홍현주 소장님, 조수철 교수님, 송동훈 교수님, 김영훈 교수님 등 사계의 전문가들이 모여서 질 높은 토론을 해주실 것이다. 우리 청소년들이 사랑받기 위해 태어나고 행복할 권리가 있다는 것을 이 심포지엄을 통해 다시 한 번 마음에 새기고 모두가 뜻을 합해 이러한 대한민국을 만드는데 큰 진전이 있었으면 한다. 다시 한 번 신의진 의원님의 지도력과 힘차게 추진해주었던 여러 가지 과업에 대해 전폭적 지지를 보내면서 당 대표로서 늘 같이 하겠다는 약속을 드린다. 감사하다.

 

ㅇ 금일 이 자리에는 이주영 여의도연구원장, 손인춘 의원, 염동렬 의원, 신경림 의원, 조명철 의원, 류지영 의원, 이영식 대한청소년정신의학회 이사장, 홍현주 자살과 학생 정신건강연구소 소장, Jeffery Bostic 하버드대학교 교수 등이 함께 했다.

 


2013.  12.  6.
새누리당  대변인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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