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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우여 대표최고위원, 김진표 의원 출판기념회 ‘정치를 왜 합니까?’참석 주요내용[보도자료]
작성일 2013-12-17

 황우여 대표최고위원은 2013. 12. 17(화) 14:00, 국회 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개최된 민주당 김진표 의원 출판기념회(정치를 왜 합니까?)에 참석했다. 그 주요내용에 대해 황천모 수석부대변인은 다음과 같이 전했다.

 

ㅇ 황우여 대표최고위원의 인사말씀 주요내용은 다음과 같다.

 

- 야를 하면서도 여의 입장, 여를 하면서도 야의 입장을 균형 있게 생각하는 정치적 중용의 도는 국민을 사랑하고 국익을 중요시 하는 정치 철학에서 나온다.

 

  제가 김진표 대표님의 출판기념회를 기뻐하고 진심으로 축하드리는 것은 단순히 원내대표를 같이 했다는 것에 그치는 것이 아니다. 제가 김진표 의원을 뵈면 굉장히 배우는 것이 많다. 그래서 늘 현안뿐만 아니라 자주 만나서 이야기를 나눠보면 ‘이렇게 생각할 수 있겠구나’ 하고 생각을 정리 할 수 있는 좋은 친구요, 좋은 파트너이다. 제가 잠시 앉아서 저서 두 권을 훑어 봤다. 정치하면서 느꼈던 것과 궁금했던 것을 잘 정리했다. 김진표 대표께서 하시는 정치를 보면 균형 감각이라고 할까 중용의 도를 벗어나지 않는다. 야를 하면서도 여의 입장, 또 여를 하실 때는 야의 입장을 균형 있게 생각하신다. 그 비결이 어디까지나 국민을 사랑하고 국익을 중요시하는 정치 철학에 있기 때문에 그렇다고 제가 늘 생각한다. 둘이 원내대표를 하면서 가장 어려웠던 때가 한-미 FTA를 매듭짓는 것이었다. 한-미 FTA가 국가적으로 필요하다는 것에 대해 여당의 입장을 김진표 대표께서는 이해하셨다. 그러나 국민의 편에서 조금의 손실이나 불이익이 돌아가면 안 된다고 했다. 특히 농민이나 여러 근로자들에 대한 생각을 굉장히 깊이 하셨다. 사실 저는 거기에 깊은 감동을 받았다. 원숙하게 경제부총리, 교육부총리 등 여러 장관의 일을 하셨다. 그런 경륜을 다 담아 FTA의 문제점과 보완점을 만들어 달라고 제가 간청 하다시피 했다. 그래서 결국 나온 작품이 오늘날의 한-미 FTA 내용이다. 이와 같이 한 가지 한 가지 일을 할 때마다 김진표 대표와 의논을 하면 완벽한 결론이 나온다는 것을 제가 경험했다. 그렇기 때문에 원내대표 임기를 마칠 때쯤 둘이 국회 선진화법도 합의를 이끌어 냈다. 그때도 저는 김진표 대표에 대한 신뢰와 김진표 대표를 통해 봐왔던 야당에 대한 신뢰를 쌓을 수 있었다. 정치는 역시 상대방에 대한 신뢰로부터 시작이 되기 때문에 앞으로도 김진표 대표가 걸어오셨던 그 길을 우리 후배 정치인들께서도 잘 배우고 본받아 훌륭한 정치인이 많이 나왔으면 좋겠다. 여러 일을 겪으면서 저는 지금 당 대표를 하고 있지만 ‘김진표 대표가 당 대표까지 했으면 좋았겠다’는 생각과 아쉬움을 가지고 있다. 언젠가는 정치인으로서 무엇이든 큰일을 하리라 생각한다. 사실 저희 둘이 맨 처음 생각했던 것이 북한이었다. 생각의 방향은 조금 다르더라도 북한인권법이나, 북한에 대한 법을 정비하자는 것에 대해서도 둘이 선뜻 합의했다. 이 꿈은 아직 이뤄지지 않았지만 그러한 합의정신이 앞으로 여야가 함께 對북한 법도 만들고 통일의 방안도 만드는 깊은 기반이 되리라 기대한다. 앞으로 많은 성원을 부탁드리고 저도 진심으로 축하드린다. 대단히 감사하다.

 

ㅇ 금일 이 자리에는 김태환 중앙위원회 의장, 장윤석·이한성·이철우 의원 등이 함께 했다.


2013.  12.  17.
새누리당  대변인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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