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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현주 대변인 현안관련 서면브리핑[보도자료]
작성일 2014-01-26

  민현주 대변인은 1월 26일 현안관련 서면브리핑에서 다음과 같이 밝혔다.

 

 ㅇ 정부는 AI 확산 방지에 총력을 다해야 할 것이다.

 

  지난 17일 전북 고창에서 처음 발생한 고병원성 조류 인플루엔자(AI)가 전국으로 확산되는 조짐을 보여 국민들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

 

  특히 이번주는 사람과 차량의 이동이 최고조에 달하는 설 명절을 앞두고 있어 AI 방역에 많은 어려움이 예상된다. 전면적인 방역조치를 마련하는 등 관계당국의 강력한 대책이 무엇보다도 요구되는 상황이다.

 

  오늘 오후 정부는 국무총리 주재의 긴급 관계 장관회의를 열어 AI 확산 방지 대책을 논의한다고 한다. AI 발생은 지역경제를 어렵게 하고, 축산물 가격에도 큰 영향을 주는 민감한 문제이다. 해당 부처와 각 지자체, 그리고 민·관은 유기적이면서도 기민한 협력 체제를 구축해 AI 방역과 확산 방지에 총력을 기울일 것을 당부한다.

 

  아울러 과거 구제역이나 AI가 발생했을 당시 정부 대응 중 미흡했던 부분이 있었다면, 이번에는 그 실수가 되풀이 되지 않도록 만전을 기해야 할 것이다.

 

  새누리당은 지속적으로 관계부처, 지자체 및 축산농가 등과 협력해 AI의 전국 확산 방지에 만전을 기할 것이다. 국민의 불안감을 해소하고 축산 농가의 피해를 줄이는데 모든 협력과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다.

 

ㅇ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황금자 할머니의 영면을 기원한다.

 

  또 한 분의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께서 별세하셨다는 안타까운 소식이 전해졌다. 한국정신대문제대책협의회는 오늘 오전 황금자 할머니께서 노환으로 운명하셨다고 밝혔다. 끝내 일본 정부의 사과를 받지 못한 채 눈을 감으신 황금자 할머니의 명복을 빈다.

 

  1924년생이신 황 할머니는 너무나도 어린 나이인 13살에 일본 순사에게 끌려가 씻을 수 없는 상처를 안고 살아오셨다. 황 할머니는 평생을 혼자 살아오시며, 여의치 않은 형편에도 전 재산을 사회에 기부하는 등 선행으로 우리 모두에게 교훈과 감동을 주시기도 했다.

 

  황 할머니의 별세로 정부에 등록된 위안부 피해자 생존자는 55명으로 줄었다. 생존해 계신 할머니 모두 고령이시지만, 일본 정부는 아직도 자신들의 부끄러운 역사에 대한 책임을 인정하지 않고 있다. 일본이 진실된 사죄와 정당한 배상 요구를 계속 외면한다면 할머니들께서 한을 품으신 채 끝내 눈을 감는 안타까운 상황은 계속될 것이다.

 

  일본은 이제라도 위안부 문제에 결자해지의 모습을 보여야 한다. 자국의 역사에 대한 통렬한 반성을 통해 한일 양국관계의 발전은 물론, 동북아시아의 발전된 미래를 위해 한발 더 나아가는 모습을 보여주길 거듭 촉구한다.

 

  새누리당은 위안부 할머니들이 조금이라도 더 편안한 노년을 보내실 수 있도록 정성을 다해 노력할 것이며, 일본 정부의 왜곡된 역사인식을 바로잡는 일에도 단호히 대처해 나갈 것이다.

 

  다시 한 번 황금자 할머니의 영면을 온 국민과 함께 기원한다.


2014.   1.   26.
새 누 리 당  대 변 인 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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