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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대출 대변인 현안관련 브리핑[보도자료]
작성일 2014-02-04

박대출 대변인은 2월 4일 현안관련 브리핑에서 다음과 같이 밝혔다.

 

ㅇ 이산가족 상봉 관련

 

  남북은 오늘 이산가족 상봉 행사 준비를 위한 적십자 실무접촉 대표단 명단을 교환하고, 내일 오전 판문점 북측 지역인 통일각에서 실무접촉을 갖는다.

 

  우리 정부의 제안에 북측이 뒤늦게 응답했지만, 우리 정부가 구체적인 상봉 일자를 제시한 만큼 북측이 적극적으로 회담에 임해 구체적인 논의가 오가기를 기대한다.

 

  또한 이번만큼은 북측이 납득할 수 없는 이유를 들며 일방적으로 행사를 취소하는 일이 없도록 남북이 진정성을 갖고 협의에 참여해야 할 것이다.

 

  누차 강조하지만 이산가족 상봉 문제는 순수한 인도적인 사안이다. 정치, 군사적인 문제와 연계해 또 다시 이산가족들에게 큰 실망감과 좌절을 주는 일이 되풀이 되어서는 안 될 것이다.

 

  모쪼록 순조로운 협의를 통해 이산가족 상봉이 성사되어 얼어붙은 남북관계에 따뜻한 봄날이 오기를 기대한다. 아울러 이번 이산가족 행사를 계기로 이산가족 정례화에 대한 실무적인 논의도 이어지기 바란다.

 

ㅇ 새정치신당의 야권연대 말 바꾸기 관련

 

  새정치신당 한쪽에서는 야권연대가 없다고 호언하고, 다른 한쪽에서는 야권연대를 위한 간보기에 나서고 있는데 과연 어떤 것이 진실인지 묻고 싶다.

 

  어제 송호창 새정추 소통위원장은 라디오 인터뷰에서 야권 연대와 관련해 “상황이 바뀌는 것과 아무 상관없이 그냥 나 홀로 가겠다는 것은 사실 좀 현실적 감각에 문제가 있다.”며 이른바 양줄타기에 나섰다. 윤여준 새정추 공동위원장은 “야권연대는 딜레마”라면서 “국민생각이 어떻게 변하는지 예민하게 따라가 봐야 한다.”고 비슷한 입장을 밝혔다.

 

  그러나 설 연휴 전 안철수 의원은 “선거연대는 패배주의적 시각"이라고 단언해왔다. 김성식 공동위원장도 "내가 있는 한 야권연대는 없다”고 강조해왔다.

 

  “야권연대는 없다”고 단언했던 윤 위원장 등이 나눠먹기를 위해 야권연대로 방향을 튼 것인지 궁금하다. 안철수 의원과 김성식 공동위원장의 생각에 변화가 있는 것인지 궁금하다.

 

  사람에 따라 상황에 따라 야권연대 여부에 대해 외줄타기, 양줄타기식으로 곡예 하듯 말을 바꾸며 국민들을 교란시키는 것이 바로 안철수 의원식 새정치인지도 묻지 않을 수 없다.

 

  국민을 위한 새정치라면 국민들이 예측 가능한 행보부터 시작하는 게 순리일 것이다.  때에 따라 말을 바꾸며 국민을 혼란스럽게 한다면 안철수 의원이 그렇게도 아니라고 하는 정치공학 셈법에 매몰된 구정치일 뿐이다.

 

  안철수 의원이 새정치를 외치려면 야권연대에 대한 당의 입장부터 분명하게 밝히시길 바란다.
 

2014.  2.  4.
새  누  리  당   대  변  인  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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