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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현주 대변인 현안관련 서면 브리핑[보도자료]
작성일 2014-02-17

  민현주 대변인은 2월 17일 현안관련 서면 브리핑에서 다음과 같이 밝혔다.


 ㅇ 이집트 한국인 탑승 버스 폭탄테러 관련


  현지시간으로 어제 오후 이집트 시나이반도에서 한국인 관광객 탑승 버스에 대한 폭탄테러로 우리 국민 3명이 숨지는 사건이 발생한 것은 참으로 분노를 금치 못할 일이다.


  민간인들을 대상으로 한 테러는 결코 있어서는 안될 반문명적이고 반인륜적인 범죄이다. 어떠한 명분으로도 정당화 될 수 없고, 또 용인될 수도 없는 이번 테러 행각을 새누리당은 강력히 규탄한다.


  이 사건으로 안타깝게 희생된 사망자 세분과 그 유가족들에게 깊은 위로의 말씀을 드리며, 부상자 14명의 빠른 쾌유 또한 간절히 기원한다. 외교 당국은 이번 사고 경위를 철저히 조사하는 한편, 피해자 후송 및 치료 등 조속한 수습에도 최선을 다해야 할 것이다. 아울러 관광과 성지 순례 등의 이유로 현지에 계속 체류중인 우리 국민들에게 위험 상황을 알리고 방문 자제를 당부하는 등의 조치 또한 계속 취해나갈 것을 당부한다.


  정부는 앞으로도 국제사회와 공조해 반인륜적이고 비인도적인 범죄 행위인 테러 근절을 위한 국제적인 노력에 동참해 나가길 바란다. 항상 유비무환(有備無患)의 자세로 예고 없는 테러 발생에 대비하는 데 만전을 기해야 할 것이다.


  또한 이번에 테러가 발생한 시나이반도는 2년 전 한국인 3명이 납치되면서 외교부가 여행 제한지역으로 지정했지만 규정상 입국 자체를 정부가 강제할 수 있는 장치가 없는 만큼, 이번 사고를 계기로 정부가 위험 여행지역 입국을 보다 강제할 수 있는 강력한 대책을 마련하는 등 재외국민 안전강화에 대한 총체적 점검에도 적극 나서줄 것을 당부한다.


 ㅇ 부산 앞바다 기름 유출 사고 관련


  지난 15일 부산 앞바다에서 237KL의 벙커씨유가 유출되는 사고가 발생했다고 한다. 불과 보름 전 여수 앞바다의 기름유출 사고 수습이 채 끝나기도 전에 또다시 기름이 유출되는 사고가 반복돼 우리 어민들의 마음이 타들어가고 있다.


  사고 발생 이후 신속한 방제작업으로 상당량의 기름이 제거 됐다고 한다. 관계당국은 사태를 예의주시하며 사고 수습에 만전을 기해줄 것을 당부한다.


  불행 중 다행인 것은 해경의 신속한 대처로 추가 기름 유출과 오염 확산 등 최악의 사태는 막았다고 한다. 해경에 따르면 휘발성이 강한 유출 기름의 특성상 양식장 오염 등 대규모 해상피해의 가능성은 낮다고 하지만, 만에 하나의 사태에 대비해 사고 수습 과정을 투명하게 공개해 어민들이 불안해 하지 않도록 각별히 신경 써 주기 바란다.


  해상에 기름 유출 사고가 발생하면 엄청난 피해와 험난한 수습과정이 뒤따른다는 것을 이미 수차례 경험해 왔다. 관계당국은 보름 사이 발생한 기름 유출 사건을 반면교사(反面敎師) 삼아 반복되는 대형 기름유출 사고를 사전에 방지 할 수 있는 선제적 해경 방제 시스템을 조속히 마련해 줄 것을 강력히 요구하는 바이다. 사태 확산 방지를 위해 사력을 다해 기름 유출을 막아낸 해경 특수구조단 신승용·이순형 경사를 비롯한 모든 분들의 노고에 감사 말씀을 전한다.


2014.   2.   17.
새 누 리 당  대 변 인 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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