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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대출 대변인 현안관련 서면 브리핑[보도자료]
작성일 2014-02-26

  박대출 대변인은 2월 26일 현안관련 서면 브리핑에서 다음과 같이 밝혔다.


  ㅇ 뉴욕 홀로코스트 박물관의 위안부전시관 설치 합의 관련


  미국 뉴욕의 홀로코스트 박물관이 현지 한인회와 함께 8만 달러를 들여 일본군 위안부의 아픔을 미국인에게 알릴 상설전시관을 만들기로 했다고 한다.


  박물관의 플루그 관장은 “박물관 내의 약 30여평 공간에 전시관을 만들 계획이며 비용 8만 달러 가운데 3만 달러를 우리가 부담하겠다”고 밝혔다고 한다. 그는 “만약 내 손녀가 위안부와 같은 일을 당했다면 어땠을까 생각하면서 죽기 전에 꼭 이 일을 해야겠다고 결심했다. 다시는 이런 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후세들에게 알리는 것이 우리의 의무”라고 했다고 한다.


  또한 뉴욕 주 롱아일랜드의 홀로코스트 기념관도 한인 단체와 특별전시관 마련을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지고 있고, 우리나라 사이버 외교사절단 반크가 지난 해 미국 호주 오스트리아 등 세계 62곳의 홀로코스트 박물관 관장에게 위안부와 독도의 실상을 알리는 홍보자료를 일제히 발송 한 이후 독일 부헨발트 기념관과 네덜란드 안네프랑크 하우스가 “반크의 제안에 기꺼이 동참하겠다”는 답신을 보내왔다고 한다.


  드디어 세계인의 양심이 움직이기 시작했다. 일본군 위안부 문제가 홀로코스트 반열에 들 수 있을 정도의 반인도적 범죄임을 세계가 인정하고 일본의 역사부정을 단죄하는데 동참하려는 것이다.


  본인들이 저지른 일이 아무리 부끄럽더라도 그 진실을 부정해서는 안 된다. 기억하고 싶은 것만 기억하고, 기억하기 싫은 것은 없었던 일이었다는 식의 행동은 현실을 회피하는 비겁한 짓이다.
 

  역사에 정확히 기록되어 있는 사실조차 부정하고 피해를 입은 사람들의 상처를 외면하는 것은 성숙한 국가의 모습이 아니다. 무라야마 담화와 고노담화를 기본으로 세계평화에 발맞춰왔던 일본이 언제부턴가 퇴행적 역사의식으로 논란을 만들기 시작하면서 주변국들의 걱정거리가 되고 있다.


  일본은 세계인들이 일본을 어떻게 바라보고 있는지 정확히 알 필요가 있다.


  세계인들이 위안부 문제를 홀로코스트와 동급의 범죄로 인정하고 그 역사를 후세들에게 가르쳐야 한다는 소리를 외면하지 말고 경청하길 바란다. 이것이 세계인들이 역사를 부정하고 퇴행하고 있는 일본에게 주는 강력한 경고이며 일본이 하루 빨리 정신차리고 문명국가로 돌아오기를 바라는 간절한 호소이다.


  역사적으로도 지리적으로도 확실한 대한민국의 영토인 독도를 자기네 땅이라고 우기며 영토침탈 야욕까지 드러내는 일본의 수작은 위안부 박물관 설치처럼 독도 박물관 설치까지 이끌어내는 동기가 될 것임을 깨닫기 바란다.


  더 이상 세계인들의 손가락질을 받는 일본을 보고 싶지 않다.


2014.   2.   26.
새 누 리 당  대 변 인 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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