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대변인 공식 논평 및 보도자료입니다.
박대출 대변인은 3월 13일 현안관련 서면 브리핑에서 다음과 같이 밝혔다.
ㅇ 대통령 해외순방 동행 제안을 거부하는 민주당 관련
청와대가 “네덜란드 헤이그에서 열리는 핵안보정상회의를 포함한 대통령의 3월 순방에 민주당 의원들을 보내달라”고 요청했는데 민주당은 거부했다고 한다.
지난 1년 동안 대통령이 해외순방을 할 때마다 6차례나 민주당에 동행을 제안했는데 민주당은 “대통령의 이미지에만 도움을 준다”, “기회가 되면 협조하겠다”는 식의 핑계만 대며 거절했다는 것이다.
자신들과 소통하지 않는 불통정권이라고 비난하면서 소통과 동행을 거부하는 것이 안타깝다. 야당은 대한민국 대통령 이미지에 도움이 되면 안되는 것인가, 국익을 위해 협조하는 기회에는 조건이 붙는 것인가 묻고 싶다.
야당도 해외 순방을 나가보면 우리나라가 처한 상황을 정확히 이해하게 되고, 국익을 위해 정치권이 무엇을 해야 하는지를 가슴 절절히 느끼게 될 것이다. 또한 우물 안 개구리식의 편협한 인식에서 비롯된 정부의 발목잡기가 얼마나 소모적인 행동인지도 깨닫게 될 것이다. 앞으로 야당이 해야 할 역할은 무엇인지를 스스로 돌아보는 기회도 될 것이다.
물론 정부와 여당도 야당과 더 거리를 좁힐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될 것이다.
민주당은 대통령과 자연스럽게 대화하며 자신들의 의견도 전달하고 대통령의 진정성도 알게 되는 소통의 기회를 당리당략에 따라 걷어차는 우를 범하지 말기를 부탁드린다.
안철수 의원은 ‘누가 더 잘하나’ 경쟁에 민주당도 동참할 수 있도록 충고할 의향은 없는지 묻고 싶다.
2014. 3. 13.
새 누 리 당 대 변 인 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