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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현주 대변인 현안관련 브리핑[보도자료]
작성일 2014-03-16

 
민현주 대변인은 3월 16일 현안관련 브리핑에서 다음과 같이 밝혔다.


 ㅇ 새정치민주연합 발기인 대회 관련


  오늘 민주당과 새정치연합이 합당 발기인 대회를 갖고 새 당명을 ‘새정치민주연합’으로 정했다고 한다.


  그동안 당명에 ‘민주’ 포함을 놓고 터져 나온 불협화음은 약칭을 ‘새정치연합’으로 정함으로써 일단락 된 모양새이다.


  새로운 정당으로서 발걸음을 내딛은 만큼 기존 야권의 구태함을 답습하지 말고, 공당으로서 책임감을 갖고 집권여당의 멋진 경쟁 상대가 되어주기 바란다.


  발기인대회를 시작으로 새정치민주연합의 공식 행보가 시작되었지만 양측의 합당과정을 지켜보던 많은 국민들께서는 결국 ‘도로 민주당’이 되는 것이 아니냐는 깊은 우려가 있다.


  새정치민주연합이 지난 2주간 국민들께 보여드린 모습은 서로를 불신하고 지분싸움을 하는 모습뿐이었다. 어떻게든 합당을 성사시켜 지방선거에서 유리한 고지를 점하려는 민주당이 안철수 의원 배려에만 급급해, 정작 국민들이 기대하던 새정치 실현 플랜은 어느 것 하나 제시 된 바 없다. 더욱이 정당의 기본 요체가 되는 정강·정책 역시 ‘조율되지 않으면 창당 후에 논의할 수도 있다’는 입장이어서 새정치민주연합의 정체성은 여전히 모호하다.


  새정치민주연합이 선거만을 위한 야합이라는 비난을 면하려면 하루 속히 새정치를 위한 구체적인 실천방안을 국민 앞에 제시해야 한다. 정체성 없는 정당이 새정치를 한다는 어불성설은 국민에게 통하지 않는다는 것을 명심하기 바란다.
  

 
2014.  3.  16.
새  누  리  당   대  변  인  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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