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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대출 대변인 현안관련 브리핑[보도자료]
작성일 2014-04-10

  박대출 대변인은 4월 10일 현안관련 브리핑에서 다음과 같이 밝혔다.

 

ㅇ 새정치는 완전히 땅에 묻혔다.

 

  새정치민주연합이 조금 전 기초선거 정당공천에 대해 국민 여론조사와 당원 투표를 실시한 결과, 기초선거 무공천을 포기하고 공천을 하기로 최종 확정했다고 밝혔다.

 

  이미 그 결과는 어제 무공천 철수를 유도하는 여론조사 문구로 예견되었던 터이다. 결국 국민과 당원은 무공천 철수로 방향을 틀기 위한 통과의례로 이용된 셈이다. 어제 여러 언론에 ‘安, 철수’, ‘安, 또 철수’, ‘네 번째 철수정치’, ‘고비 때마다 발 빼는 철수정치’라는 제목이 새정치의 종말을 공식화한 것이나 다름없다.

 

  새민련이 지금이라도 잘못된 길을 포기하고 책임정치의 영역으로 들어온 자체는 다행스럽다. 그러나 안철수 대표는 끝까지 무공천이 소신이라고 하셨는데 국민과 당원이 그 소신과 다른 결정을 했다. 지금까지 국민과 당원을 무시하고 혼자만 독불장군식으로 무공천을 고집하며 정치판을 어지럽게 만든 책임을 져야할 것이다.

 

  안 대표는 사과는커녕 네 번째 철수를 준비하기 전에 또 남 탓부터 했다. 논두렁에 불이 났는데 불 낸 사람이 동네 사람들더러 알아서 끄라고 하는 느낌을 받았다고 하셨다.

 

  정작 기초공천 문제로 불난 논두렁은 새민련이다. 약속 운운하며 독선과 아집으로 밀어붙이다가 불낸 사람은 누구이고, 무공천 철수를 위해 등 떠밀린 동네 사람은 과연 누구이겠는가.

 

  통합을 합의할 때 국민과 당원에게 물어보지 않았다. 무공천 고집할 때 국민과 당원에게 물어보지 않았다. 그러더니 무공천 철수로 방향을 틀어 놓고 국민, 당원 여론조사로 등 떠밀었다. 결국 국민은 섬길 주인이 아니라 필요할 때 써먹는 편리한 도구쯤으로 아는 게 아닌지 의구심이 들 정도이다.

 

  ‘새정치’는 이제 완전히 땅에 묻혔다. 새정치를 하겠다던 분들은 새정치라는 이름으로 더 이상 국민을 기만하지 말아야 할 것이다.

 

 

 

2014.   4.   10.
새 누 리 당  대 변 인 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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