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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현주 대변인 현안관련 브리핑[보도자료]
작성일 2014-05-06

 민현주 대변인은 5월 6일 현안관련 브리핑에서 다음과 같이 밝혔다.

ㅇ 새정치 민주연합과 안철수 공동대표의 정치공세에 대해서


  새정치민주연합이 광주시장후보 공천 논란을 둘러싸고 내홍이 깊어지자 안철수 김한길 공동대표가 연일 대통령과 여당에 대한 공세를 멈추지 않고 있다.


  특히 안 대표는 연휴 전날 밤 자기사람을 비민주적인 방식으로 공천하는 심야의 폭거를 자행하면서 거센 역풍에 휘말리자 이를 덮으려는 듯 대통령과 여당을 향해 비겁한 정치공세를 벌이고 있다.


  오늘도 세월호 사고관련 국정조사와 특검 등을 요구하는 등 사고수습에 집중하고 사고를 당한 가족들을 보듬는 일 보다는 이번 사고를 정략적으로 이용하려는 정치공세에만 골몰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거듭 말하지만 새누리당은 이번 세월호 참사에 무거운 책임을 지고 속죄하는 마음으로 사고수습에 최선을 다해 임하고 있다. 사고가 수습되는 대로 이번 사고의 원인에 대한 철저한 규명과 아울러 사고 책임자에 대한 엄중한 처벌도 한치의 주저함도 없이 선제적으로 해나갈 것을 다시 한번 약속드린다.


  새정치민주연합은 자신들도 이 책임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는 점을 망각하고 있는 듯하다. 정치공세에만 치중하고 사고수습과 대안마련에는 책임을 피하는 안 대표를 포함한 새정치민주연합은 단 1명의 실종자라도 더 찾는 일에 힘을 모아 하루빨리 가족들 품으로 돌아올 수 있도록 노력하는 것이 최소한의 도리일 것이다. 이제 새정치민주연합도 정치공세는 멈추고 여당과 정부가 사고를 수습하고 제도를 개혁하는데 적극적으로 협조해 주길 바란다.


  오늘 부처님 오신 날을 맞아 박근혜 대통령께서도 거듭 강조하였듯이, 정치권은 이번 사고를 뼈저린 반성의 기회로 삼아 더 이상 안전에 대해 국민들이 걱정하지 않도록 국가를 다시 세운다는 자세로 노력해야 할 것이다. 그것만이 국민과 이번 사고의 희생자 가족들에 대한 도리임을 망각해서는 안 될 것이다.


ㅇ 온 국민의 슬픔을 정치적으로 악용하는 일은 결코 있어서는 안된다.


  진도 팽목항에 실종자 가족들이 ‘우리 아이들이 먹을 간식’이라며 과자와 음료수 등을 놓아둔 탁자 위에 지난 3일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의 이름이 적힌 정치적 구호물이 함께 올라왔다고 한다.


  홍보물에는 ‘깊은 슬픔을 넘어 분노하라’, ‘이런 대통령 필요 없다’는 문구가 적혀있었으며, 민노총 조합원 약 7명이 이 홍보물을 올려놓았다고 한다. 아이들의 무사 귀환을 바라며 행여 아이들이 배가 고플까 애타는 심정으로 간식을 마련해놓은 실종자 가족의 마음을 일부 세력들이 정치적으로 이용하고 있는 현실이 개탄스럽기만 하다.


  정부와 정치권이 제대로 된 국가를 만들기 위해 한 마음으로 온 힘을 다해 최선을 다해야 할 때, 오히려 이 상황을 정치적으로 이용하는 이들의 행위는 실종자와 희생자 가족을 모독하고 더 깊은 상처를 줄 뿐 아니라 국민들의 슬픔만 더할 뿐이다.


  한편 일부 재미교포 단체들이 뉴욕타임스에 정부를 규탄하는 내용의 광고를 내기 위해 모금을 하고 있다는 언론 보도도 있었다. 해외에서까지 조국의 위신을 떨어트리고 흠집을 내려하는 의도가 도대체 무엇인지 되묻지 않을 수 없다.


  국민의 슬픔을 정치에 악용하는 일은 결코 있어서는 안 될 것이다. 지금은 모두가 무한한 책임을 느끼고 잘못된 제도와 관행을 근본적으로 개혁해 국가를 다시 재정립해야할 시기다. 우리 사회 신뢰의 근간을 흔들었던 병든 시스템을 도려낼 수 있는 대대적인 개혁이 필요한 때이다.


  혹여나 일부 세력이 정부와 대통령을 흔들 목적으로 국민들에게 정부에 대한 원망과 분노를 부추기는 등 이번 사고를 정략적으로 이용하려 한다면 이는 국가와 국민의 안전과 행복에 결코 도움이 되지 않을 것이라는 사실을 명심해야 할 것이다.


2014.   5.   6.
새 누 리 당  대 변 인 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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