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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대출 대변인 현안관련 브리핑[보도자료]
작성일 2014-05-02

   박대출 대변인은 5월 2일 현안관련 브리핑에서 다음과 같이 밝혔다.

 

ㅇ '네 탓만' 하는 정치 지도자는 나라의 불행이자, 자신의 미래도 없다.

 

  세월호 사고와 관련해 죄인의 심정으로 말을 아껴오고 있다.

 

  그런데 새정치민주연합을 이끄는 두 대표의 말씀이 도를 넘고 있어 한 말씀 드리고자 한다.

 

  어제 한분은 “국민의 분노를 이해 못하는 대통령”이라고 하시더니, 오늘 또 한분이 “책임을 못 느끼는 대통령”이라고 하셨다.

 

  박근혜 대통령은 사고 첫날에는 뜬 눈으로 밤을 지새우셨고, 지금까지 수습을 위해 불철주야, 노심초사, 고군분투하고 계신다. 사고 이틀째 현장으로 달려가셨고, 가족들과 전화 통화도 하셨고, 합동분향소에 조문하셨고, 유족들에게 직접 사죄도 드렸고, 국무회의에서 대국민 사과도 하셨다. 또 제2 세월호를 막기 위해 제대로 된 재난안전시스템을 만들어서 대국민 사과 말씀을 하시겠다는 약속도 하셨다.

 

  두 대표께 여쭌다. 지금 세월호 사고와 관련해 분노하지 않는 국민이 있다고 보시는지, 책임을 느끼지 않는 국민이 있다고 보시는지, 대통령은 국가 원수이자 행정부 수반이기 이전에 국민의 한사람이기도 하다. 대통령이 국민의 한사람 몫도 하지 않는다고 보시는지, 혹시 자신들이 분노하고 있지 않은 것이 아닌지, 책임을 느끼지 않는 것이 아는지, 혹시 내심으로는 정치적으로 이득을 볼 기회라고 생각하고 계신 것이 아니신가.

 

  누가 진정으로 걱정하며 잠 못 이루는지, 누가 걱정하는 척하며 잠을 잘 자는지 국민들은 알고 계신다. 언론보도를 통해, TV를 통해 초췌한 얼굴과 번지르르한 얼굴은 숨길 수 없다.

 

  세월호 사고는 ‘내 탓’ ‘우리 탓’이다. 그리고 ‘제도 탓’ ‘관행 탓’ ‘의식 탓’이다. 5탓을 바로 잡으면 제2 세월호를 막을 수 있다. ‘네 탓만’ 하는 정치 지도자는 나라의 불행이고, 자신의 미래도 없을 것이다.

 

 

2014.   5.   2.
새 누 리 당  대 변 인 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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