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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대변인 공식 논평 및 보도자료입니다.

최고위원회의 주요내용[보도자료]
작성일 2014-05-12

  5월 12일 최고위원회의 주요내용은 다음과 같다.

 

<황우여 대표최고위원>

 

  오늘 서울시장 후보자 선출대회를 마지막으로 광역단체장 후보에 대한 상향식공천이 모두 마쳐지겠다. 어려운 여건 속에서 큰 잡음 없이 공천권을 국민과 당원에게 돌려드리는 최초의 전면적 상향식공천 제도를 투명하고 공정하게 진행해주신 당직자 여러분들께 감사의 말씀을 드리고 이에 적극 협조해주신 후보님들께도 경의를 표한다. 이제 후보등록을 마치면 상향식공천으로 모아진 그 열정과 민의를 모두 모아 당이 일치단결해서 안전한 대한민국, 새로운 대한민국 건설하는데 지역부터 온 힘을 다 쏟겠다. 우리 후보들께서도 지역민들께서 상향식공천으로 뽑아주신 후보라는 자부심을 갖고 그분들의 기대에 어긋나지 않도록 안전하고 새롭고 행복한 지역을 만들 비전과 정책을 다듬으면서 선거에 임해 최선을 다해 주시길 바란다. 

 

  오늘은 이완구 원내대표님과 주호영 정책위의장님 두 분께서 국민 앞에 첫 인사를 드리는 최고위원회의다. 앞으로 이 어려운 시기에 중책을 맡으셨기에 축하에 앞서 우리의 응원과 격려가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예전 같으면 선거는 국민의 일꾼을 뽑는 그야말로 축제의 장이었지만 지금은 때가 때이니만큼 새누리당부터 뼈를 깎는 자성과 속죄의 마음을 잊지 말고 간직해 국민의 염원을 담아 새로운 대한민국 만들겠다는 엄숙한 결연한 각오로 선거에 임해야겠다.

 

  이제 5월 임시국회가 결정된 만큼 국민 안전과 민생을 바로잡는 새누리당의 모습을 임시국회에서 보여드려야 한다. 아직도 남아있는 29분의 실종자를 마지막 한분까지 찾아 가족 품으로 돌려드리겠다는 이 우리의 엄숙한 각오가 다 이뤄지도록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 할 것을 거듭거듭 다짐 드린다. 임시국회에서는 참사의 철저한 진상규명을 통해 우리 피해가족들의 가슴에 응어리진 것을 다 풀어낼 수 있을 정도로 모든 것을 진실을 밝히고 책임자를 찾아 엄중문책하고 처벌하는 일 또한 소홀히 하면 안 되겠다. 아울러 피해가족 대책과 여기서 그치는 것이 아니라 앞으로 이런 일이 다시 일어나지 않도록 재발방지대책을 철저하게 만드는 일, 이번 임시국회의 사명이겠다. 세월호 참사 이후 여전히 서울지하철사고, 가스폭발, 건물붕괴 이런 사고가 연이을 뿐만 아니라 국민들은 여기저기에서 안전이 위험하다는 제보를 하고 있다. 우리 사회의 안전불감증을 차제에 해소하고 국가대개조의 각오 차원으로 국회가 엄중하게 접근해 나가도록 우리 모두 힘을 보태야겠다.

 

  지난 주 정부의 민생대책회의에서 지적된 바와 같이 세월호 참사 이후에 소비심리와 민간소비 위축이 지적되고 있다. 소상공인을 중심으로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만큼 국회차원의 민생경제 활성화대책을 논의해야겠다.

 

  아울러 엄중한 시기임에도 이 틈에 정치적 선동과 악용을 꾀하는 정치적 세력이 있다는 지적 또한 있는 마당에 국민들께서 지켜보고 계시니 우리는 더욱 자제․자중해야겠다. 심지어 외국에서까지 외국 언론을 통해 여러 가지 선동이 이뤄진다는 지적을 보면서 우려를 금치 못하겠다. 우리 모두 오로지 국익과 민생에만 전념하고 안전한 대한민국 만드는데 온 전심을 다해야겠다. 특별히 안산과 진도지역의 경제가 타격이 크다고 하니 특별지원자금을 중심으로 이 지역에는 특별히 보살피는 정부의 노력이 요구된다. 시작이 반이라고 하는데 이제 새로운 여야 지도부가 취임하는 이 때에 5월 국회 첫 단추를 잘 꿸 수 있도록 우리 모두 뒷받침하자.

 

<이완구 원내대표>

 

  처음 참석하는 것 같다. 대단히 부족한 사람인데 원내대표로 도와주셔 몸 둘 바를 모르겠다. 능력에 비해 맡은 바가 크다. 앞으로 지도 편달 많이 부탁드린다. 특히 황우여 대표님, 최고위원님들 고생하셨다. 최경환 대표님께도 아침에 고문님들 모신 자리에서 감사의 말씀을 드렸다. 같이 함께하신 당직자, 선배·동료의원님들 감사의 말씀드린다.

 

  어제 박영선 새민련 원내대표와 상견례 회동을 갖고 세월호 사태에 대한 책임과 진상규명 및 처벌, 유가족대책, 재발방지대책을 마련하는 것에 초당적으로 협력하기로 의견을 같이했다. 이를 위해 이번 주에 5월 국회 임시회를 소집을 위한 본회의를 열고 수석부대표 간에 이 문제를 논의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이런 것들을 하기 위해 후반기 원 구성과 여러 자기 효율적 논의를 위해 하반기 5월 임시국회가 시작되는 날부터 이를 논의한다고 하는 3개항에 합의했다. 지금 상황이 워낙 비상이기 때문에 초당적 입장을 취하지 않으면 이제 우리 국회도 국민들로부터 외면을 받는 상황이 오지 않을까 하는 대단히 염려스러운 마음을 갖고 있다. 여야 모두 당리당략을 떠나 비상한 각오로, 이 문제를 환골탈태하는 자세로 접근하지 않으면 어렵겠다고 하는 생각을 갖고 있다. 야당도 저희들과 같은 마음으로 이 문제에 대해 협조해주실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당 대표님께서 말씀이 계셨지만 근자에 일부 해외 교포들이 우리의 비극적 참사를 정치적으로 악용하는 뉴스를 접하고 정말 참담한 기분을 갖고 있다. 저도 1980년대 해외 공관에서 근무한 경험이 있다. 정말 국내에 대한민국에 어려운 일이 있을 때 위로와 도움의 손길보다도 이런 식으로 광고까지 낸다는 것은 많은 해외에서 대한민국 걱정하는 교포들에 대해 생각해보게 된다. 곤란하다. 지금은 모두 다 아직도 바다 속에 있는 실종자 한분이라도 더 찾아내는 일에 전념해야 된다. 어제 박영선 대표와도 빨리 사태 수습하고, 실종자 수습하고, 그리고 원인규명 동시에 책임자 처벌, 유가족에 대한 대책을 빨리 만들어내야한다고 얘기했다. 그리고 관련한 세월호 뿐만 아니라 국가 전체를 개조하는 수준의 종합적 대책을 만들어내는데 초당적 협력을 하지 않으면 정치권이 설자리가 없어진다는 인식을 함께했다. 이런 와중에 함께 힘을 보태지 못 할 망정 광고비가 몇 만불은 될 것 같은데 차라리 이런 돈이 있으면 국내에 힘들어하는 유가족들한테 한 푼이라도 도와드려야 하지 않나 하는 생각을 가져 유감의 말씀을 드리지 않을 수 없다. 아무튼 국회가 국민을 선동하거나 정쟁을 일으키는 것이 아니라 상처받은 국민들 마음을 어루만져 드리고 정말로 이제는 세월호 뿐만 아니라 국가 전체적 측면에서 국가대개조라는 그런 명제 속에서 국회운영이 되지 않으면 안 된다는 인식을 가지고 신임 원내대표로서 이러한 점에 초점을 맞추고 최선을 다 하겠다. 결론적으로 다시는 이런 세월호 참사가 발생되지 않도록 국회가 국가전반에 걸친 국가시스템을 후진형시스템에서 선진형시스템으로 가는데 지혜를 모으고 협력해야 된다. 그런 점을 인식하면서 저는 여당의 원내대표로서 이런 문제에 앞장서겠다. 언론인 여러분께도 그런 측면에서 야당과 충분한 대화를 갖겠다는 말씀을 드린다.


<심재철 최고위원>

 

  오늘이 마지막 최고위원회의다. 정권재창출이라는 막중한 사명을 감당했던 시기에 당 지도부의 일원이었음을 큰 영광으로 생각한다. 지난 2년 마부작침(磨斧作針)의 심정으로 정성을 다하고 했으나 많이 부족했다. 그동안 도와주셨던 황우여 대표최고위원님을 비롯한 최고위원님들, 당직자님들, 국회의원들, 당협위원장님들, 사무처 요원님들, 언론인 여러분께도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물론 당원과 국민들께도 더욱 감사하다.

 

  미국의 공화당과 민주당은 9.11참사 후에 “우리는 공화당도 민주당도 아니다. 우리 모두 미국인이다.”라며 한 목소리로 단합했다. 우리 한국도 세월호 참사를 전화위복의 기회로 삼아 국민의 에너지를 모아야 할 것이다. 우리 정치권도 이제 선언해야 한다. “우리는 새누리당도 아니고 새민련도 아니고 우리는 모두 한국인이다.”라고 선언해야 한다. 세월호 참사라는 국가적 불행은 정쟁거리가 아니다. 국민의 안전에 관해 여도 야도 있을 수 없다. 야당이 여러 가지 방안을 이야기하고 있으나 지금은 여야가 함께 힘을 모아 국회 진상조사위원회를 우선 발족시켜 철저한 진상규명과 재발방지대책을 마련해야 한다. 국정조사는 물론 필요할 것이다. 그러나 아직도 20명이 넘도록 실종된 사태라서 수색작업 중인 정부당국자를 불러들일 수 없는 노릇이고 6.4지방선거가 코앞에 있기 때문에 현실적으로 5월 실시는 불가능할 것이다. 지방선거 이후 6월 국회에서 할 수 밖에 없을 것이다.

 

  이번 사고를 계기로 관피아 개혁이라는 국가적 숙제가 부각되었다. 관피아 개혁은 새로 만드는 국가안전처에서부터 시작되어야 한다. 공직사회 전체를 한꺼번에 뜯어 고친다는 것은 불가능함으로 국가안전처 신설에서부터 관료사회를 개조하는 시범케이스를 만들어 가야한다. 해경정보수사 국장이 청해진 해운의 전신인 세모그룹에서 근무했던 사실도 드러났고 최근에도 부산해경 소속 경찰관이 한국선급의 압수수색을 미리 알려줬다 적발되었다. 해경은 이처럼 유착과 함께 사고 처리부터 심각한 무능과 무책임, 부실과 비리 등을 드러냈다. 해경에 대한 합수부의 수사는 셀프수사라는 뒷말이 나오지 않도록 더욱 철저히 원칙적 입장에서 진행되어야만 한다. 

 

  세월호를 이용해 점차 노골적으로 드러나고 있는 정치선동이 당장 중지되어야 한다. 반정부 투쟁이면 상습적으로 등장하는 여러 단체들이 원탁회의니 연석회의니 하면서 등장하고 있다. 추모와 반정부투쟁은 구분되어야한다. 이들 단체 중에는 특히 범민련 같은 이적단체로 판결 받은 단체들까지 등장해 충격을 주고 있다. 특히 학생들의 큰 희생이 있었던 만큼 전교조에 대해 한 말씀드린다. 전교들은 학생들에 대한 무책임한 정치선동을 즉각 중단하고 충격 받은 학생들을 추스르고 학생들이 마음의 안정을 찾도록 학교 분위기를 적극적으로 만들어가시길 바란다.

 

<정우택 최고위원>

 

  이번에 새로 원내지도부를 맡게 되신 이완구 대표께 진심으로 축하드린다. 충청권 첫 원내대표로서 원내 화합을 잘 이끌어주시고 강력한 리더십을 부여주실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주호영 정책위의장께서도 합리적 균형감각을 가지신 분이고 김재원 원내수석부대표도 전략통으로 이미 정평이 나있다. 나성린 정책위수석부의장도 제가 알기로 4번째 수석부의장을 맡고 계시기 때문에 든든하다고 생각한다.

 

  2년 전 첫 최고위회의에서 저는 우리당 지도부에 시대적 역할과 과제에 대해 말씀 드린 적이 있다. 첫째 국민과 당에서 소통 강화와 당내화합에 대해 말씀을 드렸고, 두 번째 18대 대선에서 반드시 새누리당 후보가 당선되는 역할을 해야 된다는 점을 강조한 바 있다. 부족한 부분도 많이 있지만 무난히 소임을 이뤄왔다고 생각한다. 현장에 답이 있다는 심정으로 현장최고위도 수시로 열려 민생문제 해결을 위해 전국을 찾아다닌 적도 여러 차례 있었고 지난 2년간 최고위회의만 150여 차례, 중진연석회의까지 포함하면 약 200여 차례 회의가 있었던 것으로 알고 있다. 당내에서도 계파갈등 없이 한마음 한 뜻으로 힘을 모은 덕분에 지난 2년간 지도부가 안정적으로 당을 이끌어 올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 이번 선출되신 원내지도부를 중심으로 곧 출범할 비대위와 7월에 선출된 당 지도부가 더 산적한 문제를 잘 해결해 나가실 것이라 생각한다. 

 

  우선적으로 이번 세월호 사건 통해 드러난 국가재난안전시스템을 비롯한 포괄적인 국가안전에 대한 대책을 마련해 나갈 것이다. 고도의 압축성장과정에서 쌓여온 비정상적 관행과 안전불감증을 바로잡기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 또한 관피아 철폐를 시작으로 정부와 기업, 국민 모두가 8.15광복 이래로 다시 태어나는 수준의 국가개혁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권력형 비리를 근절하고 정부, 기업인, 국민 각자가 자신의 위치에서 소명을 갖고 최선을 다하는 사회를 만들어 나가야 할 것이다. 그리고 이러한 개혁을 강력하게 추진하기 위한 관련법 제정과 개정, 안전문제와 민생에 관련된 법안이 야당의 발목잡기로 한발짝도 나가지 못한 것을 막기 위해 국회선진화법 개정도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정치권이 정쟁에서 빠져서는 민생문제 해결은 물론 국가발전에 아무런 도움이 되지 못한다는 것을 깨닫고 반성해야 된다고 생각한다. 정치는 커다란 숲에서부터 나뭇잎 하나하나까지 다 살펴보고 알맞은 정책을 마련해야 한다. 우리 새누리당이 차기 지도부를 중심으로 국민과 함께 건강한 대한민국을 만들어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해주실 것을 간곡히 당부드린다. 2년간 함께 고생해주신 존경하는 황우여 대표님을 비롯한 이한구‧최경환 전 원내대표님, 심재철‧유기준‧한기호‧유수택 최고위원님, 진영‧김기현‧유일호 전 정책위의장님 등 당 지도부께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

 

  새 원내대표께서도 언급을 하셨지만 일부 재미교포들이 클라우드펀딩 사이트인 인디고고를 통해 뉴욕타임즈 전면광고를 위한 모금운동을 전개를 하고 있다는 보도가 나오고 있다. 저는 이번 세월호 사건에 대해 우리가 가슴 아프게 생각하고, 선장을 비롯한 유관기관들이 정말 윤리의식과 직업의식을 갖고 사회에 대한 모든 책임을 이행하고 있는지, 또 이런 사건이 났을 때 공무원으로 공복의식을 제대로 갖추고 임하고 있는지 또 우리 정치권이 이 사건을 대처하는데 무능하지 않았는지 이런 것들을 반성하고 새로운 대한민국을 개혁해 나가고 발전시키기 위한 도약의 시간을 가져야 한다. 이것을 정치적으로 이용한다던지 정치적 규탄으로 이 문제를 끌고 가서는 절대 안 된다는 말씀을 드린바 있다. 이미 외국에서 이런 정치적 이용을 위한 수단이 움직이고 있는데 대해 경계의 말씀을 드리며 현명하신 우리 교포여러분들, 국민여러분들이 잘 대처해 주실 것이라 생각한다.

 

<유기준 최고위원>

 

  지난 2012년 5월 15일 새누리당 최고위원으로 선출돼 벌써 2년이 지나 임기를 마칠 때가 되었다. 이렇게 오랫동안 최고위원을 할 줄 몰랐다. 새누리당 최고위원으로 수해, 폭설 등 재해현장에서 DMZ, 독도수비대, 전사자유해발굴현장 등 안보현장에서 재래시장, 골목상권 등 민생현장에서 청년대학생 등 취업현장에서 경주 마우나리조트, 세월호 등 참사에서 국민의 목소리를 직접 듣기 위해 전국 곳곳을 다녔다. 지난 2년 동안 182차례의 최고위원회의를 하며 여기 계신 분들과 국회에서 또는 현장으로 직접 찾아가 국민과 직접 소통하고 국민과 하나 되기 위해 최선을 다했지만 아직까지 부족한 부분이 많이 남아있다. 이번 임기가 끝나고 6.4 지방선거 위해 새 비대위가 구성될 것이다. 지난 2년 동안 최고위원으로 함께했던 황우여 대표를 비롯해 지난주 임기를 마친 최경환 원내대표, 서울시장 출마로 이 자리에 안 계신 이혜훈 최고위원, 그리고 여기 계신 심재철‧정우택‧한기호‧유수택 최고위원과 당직자분들, 언론인 여러분들께도 감사의 마음과 앞으로 건승을 바라겠다.

 

  오늘 이완구 원내대표님의 취임을 축하드리며 앞으로 큰 정치력을 발휘해 의원들을 잘 이끌어 주시길 바란다. 아울러 주호영 정책위의장, 김재원 수석부대표의 취임도 역시 축하드린다. 어제 오전 여야 신임 원내사령탑은 국회 사랑재에서 공동 기자회견을 갖고 5월 임시국회 소집, 세월호 후속대책에 대한 초당적 협력, 후반기 원 구성 논의 착수 등 3개항의 합의사항을 발표했다. 여야 새 원내대표의 첫 합의여서 의미가 크다. 여야 새 원내대표는 앞으로 1년 동안 원만한 국회운영을 위해 상대에 대한 신뢰가 무엇보다도 중요할 것으로 생각한다. 오늘부터 여야가 합의해 관련 상임위가 가동될 것이다. 하지만 큰 틀의 5월 임시국회 소집에는 합의했지만 세월호 참사 진상규명 방식, 국회 후반기 원 구성 방식, 5월 국회 기한 등 구체적 내용에서 대해 합의가 아직 이뤄지지 못한 상황이다. 지난 2001년 9월 11일 미국 뉴욕의 110층 세계무역센터 쌍둥이빌딩과 워싱턴의 국방부 건물에 대한 세기의 테러로 90여개국의 3천명 내외의 무고한 인명이 생명을 잃었다. 미국은 9.11테러에 대해 2년 동안 2백5만 페이지에 달하는 보고서를 만들고 이것을 토대로 종합대책을 만든바 있다. 여야 신임 원내대표는 빨리빨리 만드는 보여주기식 대책마련이 아닌 시간이 걸리더라도 원칙에 맞게 제대로 된 진상규명과 종합대책을 만들 수 있도록 여야 모두 합의문 내용대로 초당적으로 협력해 국회의 역할을 다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해주기 바란다.

 

  세월호 침몰 사고가 27일째를 맞이하고 있다. 아직도 실종자 수색이 완료되지 못해 실종자 가족들의 애가 타고 있고 이번 참사로 자녀를 잃은 부모님들 중에 스스로 목숨을 끊으려는 사건이 연달아 발생하고 있어 대책이 시급한 실정이다. 아이들을 지키지 못한 죄책감에 스스로 목숨을 끊은 안산 단원고 교감선생님 자살사건처럼 남은 가족들의 절망감에서 비롯된 2차 사고인 만큼 가족에 대한 정부와 사회의 관심과 치료가 절실하다. 아직 가족을 누군가 돌봐줄 여건이 마련되지 않은 만큼 심리전문가들이 현장상담 자원봉사를 비롯해 피해자 가족이 거주하는 지자체에서 대응방안, 심리치료대책 등을 강구해 즉시 시행해야 할 것이다. 가족이 받은 스트레스를 치료하고 장례와 생활복귀에 필요한 여러 제반사항을 정부와 지자체가 최대한 지원하고 지속적인 관심을 기울일 수 있는 방안도 마련해야 한다. 정부와 여당도 실종자 수색이 마무리 되는대로 희생자에 대한 장례와 기타 절차들이 원만히 진행될 수 있도록 할 수 있는 모든 노력을 다하고 생존자들과 유가족에 대한 장기적이고 전문적인 치료방안을 마련해야 한다.

 

<한기호 최고위원>

 

  오늘도 기상악화로 수색이 잠정 중단되는 상황에서 세월호 참사로 자식과 가족을 잃고 고통 속에 나날을 보내는 유족과 실종자 가족들께 진심으로 깊은 위로의 말씀을 드리며 가족의 위안과 안정을 위한 대책이 조속히 마련되길 간곡히 바란다. 또한 실종자 수색을 위해 차디찬 바닷물에 빠른 물살 속에서 보이지 않는 시계와 부유물에 의한 부상도 수많은 악조건을 극복하면서 목숨 걸고 수색하는 민군 수색요원들에게 격려의 말씀을 드리며 특별히 안전을 고려하면서 마지막까지 한명의 실종자를 찾는데까지 모든 노력을 다해주기 바란다.

 

  우리나라의 이러한 심각한 위기를 틈타 북한당국은 어느 때보다 점점 강도를 높여가면 대남협박과 심리전을 전개하고 있다. 우선 협박을 정리해보면 4월19일에 “제2의 4.19 민중봉기를 함으로 독재정권의 반역을 심판하자.”고 했고, “그 정부의 통치를 끝내자.”고 했다. 또 “미제 침략군 몰아내야 된다.”는 둥 정부 전복을 획책하는 것을 필두로 해서 한미 정상회담 전후로 우리 대통령께 입에 담을 수 없는 욕설을 하며 비난수위를 높였고 “전쟁을 하려는 선전포고와 같다”고 했으며 “핵 전면전에 의한 최후의 결단밖에 없다”는 등 최고 최악의 협박과 공갈을 했고 북한이 말하는 최고 존엄에 대한 극악스러운 도발적 발언을 했다. 29일에는 NLL 선상에 50여발의 포사격을 함으로서 남북긴장의 최고점을 만들려고 획책한 것이고 북한 적십사 명의로 위로 전문을 보내놓고도 한편으로 포 사격을 하는 전형적인 남남갈등을 유발하는 심리전을 전개했다. 29일 이후부터는 핵실험을 할 듯한 제스처를 계속하면서 선전포고와 공갈을 치고 있으며 최근에는 오바마 대통령에 대한 모멸적 인종차별 발언까지 서슴지 않았다. 동창리 미사일 엔진 실험, 무인기에 천안함과 같다는 우리의 조작이라는 맹비난, 이와 같이 세월호에 관련한 외에도 대남비방을 함과 동시에 세월호에 관해서도 4월20일 북한방송 보도를 통해 부정적 보도를 시작하면서 수위를 높여가고 있었다. 이제는 “박근혜의 정부의 무능이 아니라 경악을 자아낸 전대미문의 살인사건이다”, “제2 제3의 세월호 참사가 계속될 것”이라는 저주를 퍼붓고 있으며 대통령의 조문을 비하하고 또한 인권유린과 폐륜 무리를 단호히 쓸어버려야 한다고 조롱하고 있다. 또한 전국에 촛불이 타오르고 있다고 과장 선전하고 고의적으로 특대형 불상사를 빚어냈다고 비난하고 있다. 오늘은 고깃밥 운운하며 우리의 불행을 틈타 강렬하게 선동하고 있다. 과거는 화전양면전술이었으나 이제는 세월호 참사를 이용해 공갈과 협박, 심리전을 병행하는 어느 때보다도 강도 높은 대한민국 흔들기를 하고 있다. 안보당국에서는 북한의 어떠한 도발이 가능할지 고도의 정보판단을 함과 동시에 대응책을 말이 아닌 행동으로 보여야할 것이며 여기에는 심리전을 포함해 전단 살포 등 모든 방법을 다시 한번 검토해야 할 때라고 생각한다. 또한 정부는 이토록 잔혹스럽게 대한민국의 존엄을 훼손하는 북한에 대해 대화니 인도주의적이니 하는 말은 접어놓고 똑바로 대응하기 바란다. 우리의 어려운 시기에 북한은 이중삼중의 위협과 심리전을 전개함으로서 우리 국민들에게 또 다른 혼란을 획책하고 있다. 국민들은 확실하게 이와 같은 북한의 실체를 즉시하고 냉정하게 대응해야 할 것이다.
 
<유수택 최고위원>

 

  이완구 원내대표님, 주호영 정책위의장님, 김재원 수석부대표님 진심으로 축하드린다. 어제 두 원내대표님의 공동 기자회견을 봤는데 분위기나 매너가 아주 돋보이는 장면이 보기가 좋았다.

 

  지난 주말 광주 5.18 기념재단 이사장이 만나자 해서 만났다. 겉으로는 기념식 행사 불참 등 강경한 입장을 밝히고 있지만 정부가 ‘임을 위한 행진곡’을 제창 하도록 하면 원만하게 기념식을 진행할 수 있을 것 같은 감을 받았다. 정부에서도 유연성을 가지고 대처해주셨으면 한다. 참고로 5.18 기념하는 대표적이고 상징적 행사인 전야제를 취소하고 야외행사도 대부분 취소하거나 축소한다는 계획을 들었다. 정부에서 참고해 대처해주셨으면 한다.

 

<주호영 정책위의장>

 

  존경하는 황우여 대표님을 비롯해 최고위원님들 어려운 지난 2년 동안 노고가 많으셨다. 진심으로 존경과 위로의 말씀드린다. 여러모로 부족한 제가 정책위의장이라는 중책을 맡게 되어 어깨가 무겁다. 앞으로 많이 도와주시고 지도해주시길 부탁드린다.

 

  해방 이후에 우리나라가 고도의 압축성장을 하면서 소위 ‘빨리빨리’라는 문화가 우리가 모르는 사이에 우리 사회 곳곳에 들어앉은 것 같다. 그 ‘빨리빨리’문화가 여러 면에서 순기능도 있었지만 달리 말하면 ‘대강대강’과 ‘설마설마’라는 또 다른 큰 부작용을 낳은 것 같다. 그런 것들이 압축적으로 드러난 것이 세월호 사건이라 생각한다. 이 기회에 획기적으로 지금까지 우리가 만들어왔던 부작용을 제거하고 국가를 대개조하는 차원의 새로운 의식을 만들지 않으면 이번 희생이 또 다시 묻혀버릴 사정인 것 같다. 그래서 우리 사회 전체가 기초를 철저히 의식하고 변하게 하는 일, 견제와 균형의 시스템이 제대로 작동되는 시스템을 가지는 일, 그리고 탁상에서만 논의하는 것이 아니라 실제 반복된 연습과 훈련으로 재난이나 일이 생기면 자동으로 즉각 반응하는 그런 시스템이 곳곳에 정착될 수 있도록 저희 정책위가 각종 법규나 규정들을 재점검해 튼튼하게 다지는 기회를 만들도록 하겠다.

 

  지난주에 긴급 민생대책회의가 열렸다. 세월호 참사로 인한 수습과 해결도 급선무이지만 그로인한 여러 가지 민생에 어려운 점들이 닥치고 있다. 관광업계, 숙박업계, 외식업계 이런 곳이 분위기 위축으로 인한 제2차의 어려움이 많이 있는 것 같다. 우리가 빨리 일상적 경제활동, 선한 경제활동은 일상으로 돌아가 또 다른 서민들의 피해가 생기지 않도록 정부에서도 조기 재정 집행이나 긴급 자금 지원 등으로 노력하고 있지만 우리 당도 또 다른 피해가 생기지 않도록 부족한 부분을 촘촘히 메우는데 신경쓰도록 하겠다.

 

  정책위는 출범하면서 정부 각 부처에 사전에 당과 협의되는 정책이 발표되는 일이 없도록 각별히 당부했다. 그래서 설익은 정책이 나와 국민을 혼란스럽게 한다든지 정부의 신뢰를 깨뜨리는 그런 일이 없도록 확실히 요구를 해 당과 사전에 협조되지 않은 정책은 협조하기 어렵다는 점을 분명히 밝혔다. 여러분들께서도 각 상임위에도 철저히 이 점을 알려 중요 정책은 당의 철저한 조율 하에 완성된 정책이 나가고 국민들이 당이 주요 정책을 주도하는구나 하는 것을 피부로 느낄 수 있도록 해주시기 부탁드린다.

 

<홍문종 사무총장>

 

  온 국민이 애타는 마음으로 실종사 수색 소식을 기다리고 있지만 기상악화로 4일째 수색이 중단되고 있다. 안타까운 심정을 이루 표현할 수 없다. 하루속히 29명의 실종자에 대한 수색이 마무리될 수 있기를 간절히 기원한다. 다만 이들의 분노와 고통을 부채질하며 정치적으로 악용하려는 것은 상처에 소금을 뿌리는 것과 같다는 생각이 든다. 유가족과 실종자 가족에게 더는 이중삼중의 고통을 주는 일이 없었으면 좋겠다.

 

  우리 황우여 대표님을 비롯한 최고위원님들께서 아직 의결할 사안이 있어 14일에 한번 최고위원회를 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 감사하고 고생 많이 하셨다는 말씀드린다.

 

  광역단체장 후보자 경선이 인천 유정복 후보, 경기 남경필 후보가 각각 선출되었다. 선출 진심으로 축하드린다. 오늘 서울시장 후보자 선출대회를 끝으로 17개 시도광역단체장 후보자 모두 결정된다. 그동안 경선과정에서 당내 예비후보자간에 치열한 논쟁이 오가기도 했지만 예방주사를 맞았다고 생각해주기 바란다. 아름다운 경선 승복과 화합을 통해 국민에게 신뢰를 주고 당의 지방선거를 위해 힘을 모아주리라 믿어 의심치 않는다. 

 

  오는 15일,16일 양일간 지방선거 후보자 등록신청이 이뤄진다. 중앙공천관리위원장으로서 말씀드리면 상향식공천은 정치사에서 기념비적 공천제도라고 생각한다. 상향식공천제도가 만들어진 이번 6.4 지방선거 전과 후로 나눠지는 중요한 기념비를 세웠다고 생각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정치권 이해부족, 국민들의 생경함, 떼법이 통한다는 식의 막무가내식 막가파, 이런 분들의 많은 반성과 정치권의 많은 노력이 있어야만 상향식공천 제도가 뿌리를 내리고 대한민국 민주주의의 근간을 만들어 낼 수 있지 않을까하는 생각을 한다. 중앙 및 시도당 공천관리위원회에서 마지막까지 상향식 공천의 취지를 살리고 검증된 지역일꾼을 추천하는 일에 최선을 다하겠다는 말씀 드린다.

 

  6.4 지방선거 중앙선대위 발대식 및 제3차 전국위원회가 내일 14시 국회 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개최된다. 전국위원회 안건으로 비상대책위원회 위원장을 선출안이 상정되며 17개 시도광역단체장 후보자들에 대한 공천장 수여도 함께 진행될 예정이다. 많은 참석과 관심 부탁드린다.

 

<이완구 원내대표>

 

  뉴욕의 교포들 관련해 첨언을 하면 이렇게 이야기하고 싶다. “슬퍼하지도 좌절하지 마라. 힘내라. 세월호 참사 희생이 헛되이 되지 않게 하기 위해 온 국민이 하나되어 새로운 선진 대한민국을 만들어라. 우리가 응원한다.” 이렇게 했으면 얼마나 좋았겠는가. 아마 우리를 감동시켰을 것이다. 제가 이를 보면서 이런 광고 문구가 뉴욕에서 떴다면 여러 국민들이 한마음되고 뭉치는데 얼마나 큰 도움이 되었겠는가 하는 아쉬운 생각을 좀 해봤다. 그 분들도 우리 대한민국을 위하는 마음이라는 생각하지만 말이 ‘어’ 다르고 ‘아’ 다른데 이렇게 우리에게 용기를 넣어 줬으면 하는 그런 아쉬운 생각이 들어 첨언했다.

 

2014.  5.  12
새누리당  대변인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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