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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대출 대변인 현안관련 브리핑[보도자료]
작성일 2014-05-14

  박대출 대변인은 5월 14일 현안관련 브리핑에서 다음과 같이 밝혔다.

 

ㅇ 안전대한민국은 무사 안일한 의식의 개조로부터 시작된다.

 

  어제 한국무역협회와 코엑스가 입주사 직원 전체를 대상으로 대규모 화재 대피 훈련을 실시했다고 한다. 참여율은 4명중 1명꼴로 저조한 수준이었고, 훈련 태도도 형식적이었다고 한다. 훈련 상황을 배경으로 기념사진을 찍거나, 지시를 무시하고 카페에서 잡담을 나누는 등 ‘비상’ 훈련이라는 말을 무색케 했다.

 

  실제 상황이었다면 대형사고로 번질 수 있는 아찔한 순간들이었다. 우리사회 안전불감증의 끝은 어디인지 매우 걱정된다.

 

   우리 국민들은 이번 세월호 사고를 통해 안전불감증이 낳은 불행한 현실을 똑똑히 목도했다. 그러나 세월호 사고 이후에도 지하철이 멈추고, 새로 지은 건물이 기울고, 작업현장에서 유독물질이 유출되는 등 끊임없이 안전사고가 이어지고 있다.

 

  ‘나는 괜찮겠지’, ‘나 하나쯤이야’, ‘누구나 그렇게 하니깐’, ‘이번 한번만’하는 무사 안일한 의식이 우리의 안전을 좀먹고 있다. 정부가 국가개조수준의 재난 대책을 마련하는 것과는 별개로 우리 모두가 안전의식 개조부터 서둘러야 할 이유이다.

 

  체계적인 매뉴얼을 제대로 운용하는 것은 오롯이 사람의 몫이다. 재난대비훈련을 그저 귀찮은 일로 여길 것이 아니라 비상상황에 안전하게 대처하기 위한 중요한 기초교육으로 인식하는 사회의 공감대가 필요하다.

 

  안전대한민국은 온 국민이 기본적인 안전의식부터 개조해야만 만들어 갈수 있다. 우리 모두 세월호의 아픔을 철저한 안전의식으로 승화해 안전대한민국을 만드는데 동참해주기를 부탁드립니다.

 

  의식개조에는 정치권이 앞장서야 한다. 분열, 갈등, 선동이 아니라 화합, 반성, 솔선수범하는 것이 정치권의 할 일이다.


2014.   5.   14.
새 누 리 당  대 변 인 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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