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소식
  • 보도자료·논평
  • 대변인

대변인

국민의힘 대변인 공식 논평 및 보도자료입니다.

함진규 중앙선거대책위원회 대변인 현안관련 브리핑[보도자료]
작성일 2014-05-15

 함진규 중앙선거대책위원회 대변인은 5월 15일 현안관련 브리핑에서 다음과 같이 밝혔다.

 

 ◦ 지역발전을 위해 헌신할 새누리당 후보들에게 많은 관심과 지지를 부탁드린다.

 

  오늘부터 양일간 6.4 지방선거 후보자 등록신청일이다.

 

  새누리당은 국민께 공천권을 돌려드리는 상향식 공천을 통해 당심과 민심의 검증을 받은 정몽준 서울시장 후보, 서병수 부산시장 후보, 권영진 대구시장 후보, 유정복 인천시장 후보, 이정재 광주시장 후보, 박성효 대전시장 후보, 김기현 울산시장 후보, 유한식 세종시장 후보, 남경필 경기도지사 후보, 최흥집 강원도지사 후보, 윤진식 충북도지사 후보, 정진석 충남도지사 후보, 박철곤 전북도지사 후보, 이중효 전남도지사 후보, 김관용 경북도지사 후보, 홍준표 경남도지사 후보, 원희룡 제주도지사 후보 등 광역단체장 17명, 기초단체장 187명, 광역의원 676명(지역 598명, 비례 78명), 기초의원 2,322명(지역 1,902명, 비례 420명) 등 지역맞춤형 인재들이 출사표를 던졌다. 

 

  후보자 선출 기간 동안 보내주신 국민 여러분의 뜨거운 격려와 따끔한 질책을 가슴에 깊이 새겨, 22일부터 시작되는 공식 선거운동 기간 동안 공명정대한 선거운동으로 6월 4일 유권자 여러분의 선택을 받을 있도록 모든 역량을 쏟을 것이다. 

 

  새누리당은 상호비방으로 얼룩진 구태한 선거 운동을 지양한다. 지역일꾼을 뽑는 지방선거의 참뜻을 늘 유념하며, 정책과 비전으로 6.4 지방선거에 임할 것이다. 제2, 제3의 세월호 참사가 되풀이 되지 않도록 안전대한민국을 만들고, 지역의 현안을 꼼꼼히 파악해 지역발전에 이바지 할 수 있도록 모든 후보자가 최선을 다할 것임을 국민여러분들께 약속드린다.

 

  유권자 여러분께서 우리 지역 발전을 위해 헌신할 가장 능력 있고 훌륭한 후보가 누구인지, 현명하게 판단해 주실 것이라 믿는다.

 

  우리 지역과 대한민국을 위해 봉사할 만반의 준비를 마친 새누리당 후보들에게 많은 관심과 지지를 부탁드린다.

 

  ◦ 유병언 일가는 즉각 검찰 수사에 응해야 할 것이다

 

  세월호의 실제 소유주인 유병언 전 세모그룹 회장 일가의 초법적 행태가 국민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하고 있다. 검찰의 수사 협조 요청에도 불구하고 이들 일가는 잠적, 소환 거부로 일관하고 있으니 세월호 희생자들에 대한 일말의 양심조차 없는 모습에 그저 말문이 막할 뿐이다.

 

  유 전 회장 일가는 수백 명의 소중한 목숨을 앗아가고 온 국민을 슬픔과 분노에 잠기게 한 세월호 사고의 직, 간접적 책임자들이다. 희생자 유가족과 국민 앞에 석고대죄해도 모자랄 판에 반성은커녕 오히려 국가의 공권력을 조롱하는 듯 한 이들 일가의 치졸한 행태는 도저히 용서받을 수 없다.

 

  유 전 회장 일가는 청해진해운 등 계열사를 부실 경영하면서 계열사 돈 수백억원을 배임, 횡령하고 탈세한 혐의를 받고 있는 사람들이다. 따라서 유병언 일가는 검찰의 정당한 공권력 집행에 하루빨리 응해야 할 것이다.

  검찰은 유병언 전 세모그룹 회장에게 오는 16일 피의자 신분으로 출석하라고 공식 요구했다. 유 전 회장과 그 가족들은 더 이상 숨지 말고 검찰에 나와 수사에 적극 응하길 바란다. 사랑하는 자식들을 잃은 유가족과 아직 시신도 발견하지 못하고 진도 팽목항에서 슬픔에 잠긴 실종자 가족을 조금이라도 생각한다면 속죄하고 응분의 죗값을 치르는 것이 인간의 도리일 것이다.

 

  검찰 또한 유 전 회장 일가의 버티기, 떼쓰기에 밀려선 안 된다. 이들의 정관계 유착 의혹, 탈세 및 배임 혐의를 낱낱이 파헤치는 것이 세월호 사고 희생자들의 눈물을 조금이라도 닦아줄 수 있는 길이다. 검찰은 모든 역량을 동원해 이들을 수사, 처벌하길 바란다. 아울러 유 전 회장 일가의 뒤를 봐준 비호세력, 법 집행 과정의 방해자들까지 발본색원해 법의 준엄함을 모습을 보여주길 당부한다.

 

  ◦ 세월호 사고를 이용한 정치선동이 도를 넘어서고 있다.

 

  세월호 사고가 난지 한 달이 되어가고 있다. 온 국민이 슬픔과 절망과 속죄의 마음으로 한 달을 견디며 단 한명의 생명이라도 구해낼 수 있기를 진심으로 기원했고, 우리 사회 구성원 모두가 그동안 물질만능주의에 물들어 안전과 생명을 도외시하고 살아오지 않았는지 반성하고 참회하는 시간을 보내고 있다.

 

  그런데 일부 세력들이 악의적인 의도로 세월호 사고를 이용해 사회혼란을 부추기려고 하고 있어 매우 우려스럽다. 최근 서울시 공무원이며 민주노총 간부라는 사람이 SNS상에 박근혜 대통령이 진도 팽목항에 도착했을 때의 모습이라며 사진 한 장을 올렸다. 그 사진을 올리면서 그는 ‘사태의 심각성을 잘 알고 있었다면 저렇게 환한 웃음을 짓지 못하겠죠’라고 했다. 그의 말처럼 대통령이 정말 진도 팽목항에서 활짝 웃었다면 사람들은 분명 화가 나고 어처구니가 없었을 것이다.

 

  그러나 그 사진은 전혀 사실과 다른 것으로 밝혀졌다. 그가 진도 팽목항에서 웃는 사진이라고 올린 대통령의 사진은 2012년 9월 태풍 피해를 입은 진도군의 어민들을 위로하기 위해 방문했던 대통령의 사진이었다.

 

  이렇게 명백하게 사실과 다른 사진을 인터넷 상에 올리고 사람들을 선동하려고 하는 목적이 무엇인지 무척 궁금하다. 한마음으로 세월호의 슬픔을 극복해 대한민국의 안전과 발전을 위해 노력하는 국민들이 오해하게 만들고 서로를 의심하게 만드는 행위는 매우 치졸하고 범죄에 가까운 짓이다.

 

  이 밖에도 지금 세월호 사고를 핑계로 삼아 국민들이 서로를 헐뜯고 비난하는 험악한 분위기를 유도하려는 세력들이 점점 더 늘어나고 있다. 그들이 주장하는 내용은 사실과 다른 내용들도 많았고 세월호 유가족들의 진심을 왜곡시키는 방향으로 전개되기도 했다.

 

  세월호 사고 유가족 대표는 “세월호 참사를 정치적으로 이용하는 사람들과 함께하고픈 생각은 없다, 300여 명이 넘는 사람들이 목숨을 잃은 사건을 정치적으로 이용하려는 사람들을 도저히 이해할 수 없다”고 했다.

 

  지금은 그저 이번 사건에 대한 진상규명이 제대로 되기를 바랄 뿐이라고 하는 유가족들의 외침에 차분히 귀 기울일 때다. 대한민국 국민들은 누구를 끌어내리고 욕하는 것을 바라는 것이 아니라, 유가족들의 말씀처럼 이번 사고에 대한 철저한 원인규명과 대책마련 그리고 그에 따른 엄중한 책임자 처벌을 요구하고 있다.

 

  세월호 사고를 불순한 의도로 이용하려는 분들께 간곡히 호소 드린다. 이제는 슬픔과 분노로 가라앉았던 대한민국을 냉철한 이성과 자성으로 끌어올려야 할 시기이다. 더 이상의 선동과 왜곡으로 대한민국을 가라앉히려고 하지 말길 바랄 뿐이다.


2014.   5.   15.
새 누 리 당  대 변 인 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