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대변인 공식 논평 및 보도자료입니다.
박대출 중앙선거대책위원회 대변인은 5월 21일 현안관련 브리핑에서 다음과 같이 밝혔다.
ㅇ 野 지도자, 희망․미래 앞장서야
어제 오늘 새정치민주연합의 공동대표, 원내대표, 전직 대선주자 등 지도자급 네 분이 일제히 ‘대통령 때리기’ 경쟁이라도 벌이는 듯 한 모습이다.
심지어 대통령의 눈물을 보고 허탈하다느니, 눈물이 늦었니 운운하며 깎아내리기에 급급하다. 정치적 견해가 다름을 떠나 그 눈물마저 폄하시키는데 인간의 눈물과 야당의 눈물은 다른 것인가. 대통령의 눈물과 야당지도자의 눈물은 다른 것인가.
새민련 지도자들은 국가안전처 신설에 대해 ‘소 잃고 외양간 없앤다’, ‘포퓰리즘이다’ 라며 반대하고 있다. 그러나 자신들이 집권하던 시절 재난관리청 신설과 재난재해기본법 제정 등을 추진한 적도 있음을 상기시켜 드린다. 국가안전처 신설은 포퓰리즘도 아니고, 새로운 외양간, 안전한 외양간을 만드는 것이다.
이번 세월호 사고 이후 강력한 컨트롤 기능을 갖는 재해재난안전기구가 반드시 필요하다는 국민적 공감대가 형성됐기 때문에 국가안전처 신설은 시대의 소명이다. 그러나 이 방안은 대통령이 제안한 것일 뿐 완전무결한 것도, 최종 결론 난 것도 아니다. 국가안전처를 신설하려면 정부조직법을 개정해야 하고, 이는 국회의 권한이다. 국무총리 산하로 하든 청와대 소속으로 하든 구체적인 방법론은 여야가 심도 있게 논의해서 결론을 내리면 될 일이다.
공동대표 한 분은 세월호 사고와 관련해 대통령부터 국회의원까지 사과, 반성해야 한다고 했다. 자신을 포함해 네 분이 진정으로 사과와 반성하는 모습을 국민에게 보여준 적이 있는지 스스로에게 자문해 주시기 바란다.
네 분이 대통령을 집중 공격하는 모습을 보니 지금이 세월호 정국인지 대선 정국인지 혼란스러울 정도이다. 대통령 때리기를 통해 대선경쟁이라도 하려는 것인지 의심스러울 정도이다.
야당 지도자들도 세월호 아픔의 책임에서 결코 자유로울 수 없을 것이다. 국민 편 가르기 행태를 즉각 멈추고, 국민을 하나로 모아 희망과 미래로 나아갈 수 있도록 앞장서 주시기를 국민들은 원하고 있다.
2014. 5. 21.
새 누 리 당 대 변 인 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