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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현주 중앙선거대책위원회 대변인 현안관련 브리핑[보도자료]
작성일 2014-06-02

  민현주 중앙선거대책위원회 대변인은 6월 2일 현안관련 브리핑에서 다음과 같이 밝혔다.

 

 ㅇ 통합진보당 광역단체장 후보들의 연이은 사퇴, 사실상 야권연대 아닌가?
 
  어제 통합진보당 경기도지사 후보가 사퇴했다. 지난달 29일에는 통진당 소속 부산시장 후보가 사퇴했다. 앞서 16일에는 통진당 울산시장 후보가 사퇴한 바 있다.

 

  세 곳 모두 초박빙 선거 지역이다. 우연으로 치부하기에는 사실상 야권단일화가 아니냐는 국민적 의혹이 짙다.

 

  울산시장 선거의 경우 애초 통진당과 새민련 등 야4당이 야권단일화를 시도했으나 새민련 지도부의 반대로 야4당 후보 단일화가 무산됐었다. 이후 통진당 후보가 사퇴하자 새민련과 정의당 후보 간의 단일화가 성사됐다. 표면상으로는 두 야당 간의 단일화 이었지만 사실상 통진당을 포함한 야권단일화였다.

 

  고창권 통진당 부산시장 후보의 사퇴에 대해 야권단일후보인 오거돈 후보는 “‘부산시민대연합’에 동참해오고 있다.”며 사실상 야권단일화를 인정했다. 백현종 통진당 경기도지사 후보는 사퇴 전 방송토론에 나와 김진표 새민련 후보를 추켜세우기에 급급했고 결국 사퇴했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국민들 눈에는 통진당 후보들이 야권단일화를 위해 사퇴를 선택했다고 비춰지고 있다. 지방선거를 앞두고 정체성이 다른 세력 간의 야합이 또 다시 재현되고 있는 것이다.

 

  국민들께서는 2012년 총선때 이념도 정책도 다른 정당들끼리 급조해서 야권연대를 했던 것을 분명하게 기억하고 계신다. 내란음모죄로 재판 중인 이석기 통합진보당 의원의 국회 진출의 기회를 마련해준 ‘묻지마 연대’의 폐해를 모든 국민들이 지켜봤다. 국가전복세력의 국회 진출을 도운 새민련의 전신 민주당은 통렬한 반성은커녕 선거 때마다 야권단일화에 기웃거리고 있다. 이번에도 역시 전형적인 구태정치, 선거 승리만을 위한 비열한 야합이 또 반복되고 있는 것이다.

 

  새민련 안철수 공동대표는 지난 4월 국회 교섭단체 대표연설에서 “자유민주주의 체제를 위협하는 세력과는 분명하게 선을 긋는다.”고 밝힌 바 있다. 그런데도 통합진보당 광역단체장 후보들의 줄줄이 사퇴에는 여전히 침묵하고 계신다. 지방선거를 앞두고 통진당과의 연대 움직임이 있을 때마다 새민련은 대변인 브리핑을 통해 당 방침에 어긋난다고 밝혔지만 결과적으로 야권단일화가 줄 잇고 있다.

 

  새민련 두 공동대표께서는 암묵적으로 야권 단일화 분위기를 인정하고 활용하려고 하시는 건지, 공식적으로 야권단일화를 하지 않았으니 통합진보당 후보의 야권 후보 지지는 상관없다는 모르쇠 전략인 건지 국민들은 궁금해 하고 있다.

 

  선거가 이틀 앞으로 다가왔다. 유권자들께서 지금의 상황을 잘못 판단하시지 않도록 새민련의 공식 입장을 명확히 밝혀주시기를 요청 드리는 바이다.

 

  ㅇ 새정치민주연합, 이러려고 무공천 철회했나

 

  지난 4월 10일 새정치민주연합은 기초선거 무공천 방침을 전격 철회했다.

 

  당시 안철수 공동대표께서는 “깨끗한 후보, 능력 있는 후보, 지역주민을 위해 헌신할 후보를 엄선해서 추천하겠다”고 말씀하셨는데, 최근 새민련 후보들의 모습을 지켜보면 과연 그런 후보를 공천한 게 맞는지 의구심이 든다.

 

  대한민국의 수도인 서울부터가 그렇다. 우리 아이들의 안전한 먹거리를 위한 새누리당의 진실찾기에, 사죄의 한 마디 없이 ‘농약이 검출된 식자재는 전량 폐기했다, 잔류농약은 다른 밭에서 날아온 수준에 불과하다’는 거짓말만 하고 있는 새민련 서울시장 후보측의 뻔뻔함은 이제 실망을 넘어 서울시민을 그저 분노하게 만들고 있다.

 

  새민련 인천시장 후보는 지난 4년의 재임기간 동안 4인 가족 기준 2천만 원에 육박하는 막대한 가계 빚을 인천시민들에게 안겼다. 그것도 모자라 시장의 최측근인 비서실장은 뇌물을 수뢰한 혐의로 법원으로부터 징역 7년을 선고받았고, 또 다른 측근은 인천시민의 혈세를 낭비해가며 불법적인 여론조사를 진행한 바 있다.

 

  새민련 경기도지사 후보는 약 7만 명에 이르는 경기도 보육교사를 공무원으로 전환시켜주겠다는 공약을 내놓았다. 현실을 전혀 고려하지 않은 공약, 단기간에 그저 표만을 의식해 급조해낸 전형적인 선심성 공약이다.

 

  새민련 강원도지사 후보의 비서실장 출신이자 현직 강원도청 고위 공무원은 온라인상에서 선거운동을 해 ‘공무원 선거개입 혐의’로 선관위에 고발을 당한 상태다. 전남도지사로 출마한 새민련 후보는 상대가 경선 과정에서 불거진 자신의 당비 대납 사건을 지적하자, 오히려 새누리당의 공작이었다며 아무런 근거없이 적반하장식 흑색선전을 벌이고 있다.

 

  이 뿐만이 아니다. 윤진식 새누리당 충북도지사 후보의 아들은 새민련 후보 진영 선거사무원 7∼8명으로부터 무차별적인 폭행을 당해 현재 병원에서 치료중이다. 새민련 이천시장 후보 캠프의 선거운동원도 상대 후보 캠프의 정책국장을 폭행한 혐의로 현재 경찰서에 고소장이 제출돼 있다. 또 경남 김해시 광역의원으로 출마한 새민련 후보는 지인인 여성을 폭행한 혐의로 역시 경찰서에 고소장이 접수되어 있다.

 

  새민련 소속 인천시의회 의장은 전 인천시 정무부시장과 함께 동구청장에 출마한 무소속 후보를 찾아가 억대 연봉 자리를 제시하며 사퇴를 종용하고, 선거를 계속할 경우 정치 생명이 어려워질 것이라고 압박했다는 언론 보도도 있었다.

 

  새민련 파주시장 후보의 친동생은 대포폰을 사용하여 상대 후보들에 대한 허위 비방 문자를 무차별적으로 전송한 혐의로 검거된 후 검찰에 송치됐다. 의왕시장에 출마한 새민련 후보는 자신의 자서전을 지역 종교지도자들에게 무료로 배포하고, 선거법 위반 논란이 일자 현직 공무원을 동원해 다시 회수하려 한 의혹이 제기돼 현재 선관위가 조사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외에도 새민련 후보들의 불법, 탈법 선거운동과 관련한 각종 제보들이 저희 중앙당에 계속 접수되고 있다는 사실을 알려드린다.

 

  새민련은 지방재정은 고려하지 않고 오로지 표만 얻기 위한 포퓰리즘 공약을 남발하는 후보, 공약은 없고 상대방에 대한 음해성 공작에만 치중하는 후보, 정당한 문제제기에 대해 사과 한 마디 없이 고소‧고발 공세로 진실을 덮어보려는 후보를 공천한 데 대한 무거운 책임을 져야 할 것이다.

 

  아울러 현명한 우리 국민들께서는 자질없는 후보를 공천한 새민련에 대해 표로써 준엄한 심판을 내려주실 것이다.

 

2014.  6.  2.
새  누  리  당   대  변  인  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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