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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완구 비상대책위원장, 한국일보 창간 60주년 기념 『2014 한국포럼』 참석 주요내용[보도자료]
작성일 2014-06-09

  이완구 비상대책위원장(원내대표)은 2014. 6. 9(월) 14:00 서울 중구 신라호텔 다이너스티홀에서 한국일보 60주년 기념행사로 열린 『2014 한국포럼』(부제: 하나의 대한민국, 갈등 넘어 통합으로)에 토론자로 참석했다. 이완구 위원장은 3번째 세션인 ‘갈등종식을 위한 통합의 정치계약을 맺자’는 주제에서 정치 갈등의 해소를 위한 국회와 정당의 역할에 대해 심도있는 토론을 펼쳤다. 그 주요내용에 대해 조양민 수석부대변인은 다음과 같이 전했다.

 

ㅇ 이완구 비상대책위원장의 주요 토론 내용은 다음과 같다.

 

  먼저 정치가 국민을 걱정하는 것이 아니라 국민이 정치권을 걱정하게 해서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린다.

 

  우리 정치 및 사회가 앞으로 나아가지 못하는 사회환경적 여건에 대해 몇 가지 말씀드리고 싶다. 첫째, 흑백논리에 따른 의식구조가 강하다. 흑백논리가 아니면 회색분자로 치부할 확률이 높다. 이것이 저변에 깔려 타협, 통합, 화합의 어려움이 있다. 둘째, 3金시대 이후에도 사람 중심의 정당구조에는 변화가 그다지 크지 않은 것이 현실이다. 셋째, 조급함이다. 정홍원 총리 사임 후, 다음날 후임 총리가 누구냐? 물을 정도로 급하다.

  영원한 보수, 진보가 없다고 생각한다. 어제의 진보가 오늘의 보수가 되는 것처럼 바뀌는 것이다. 김종필 총재의 경우, 당시의 진보적인 정치인이었으나 세월이 흐르면서 보수 정치인의 상징이 되었다. 토니 블레어의 ‘제3의 길’, 오바마의 정책 중에도 공화당의 정책을 선택하기도 한다. 보수·진보의 통합 문제에 대한 이러한 선례들은 참고할 만한 가치가 있다고 생각한다.

 

  이제 여·야간 진영논리에서 벗어나 이제 새롭게 할 생각이다. 박영선 원내대표와 주례회동을 정례화하는 등 협력해 나갈 것이다. 종합적으로 볼 때, 우리 사회가 겪은 산업화, 민주화, 정권교체 등 사회변화 속에서 갈등 요소가 많았음에도 통합의 토양을 만들어가고 있다. 세월호 참사 이후 국민적 관심을 보면 인권, 생명 중시, 정부에 대한 국민적 질타 등 성숙한 민주주의를 향해 한발짝 한발짝 다가가고 있다. 좋은 말씀 잘 참고해서 질타 받는 국회가 되지 않도록 하겠다.

 

  세 번째 세션의 사회는 조대엽 교수(고려대학교 사회학과)가 진행했다. 발제1은 ‘보수가 여당에 주는 개혁안’을 주제로 박명호 교수(동국대학교 정치외교학과)가 발표하였고 발제2는 ‘사회적 대타협을 위한 새로운 정치’를 주제로 김호기 교수(연세대학교 사회학과)가 맡았다. 토론에는 황성돈 교수(한국외국어대학교 행정학과), 정해구 교수(성공회대학교 사회과학부 정치학), 박영선 새정치민주연합 원내대표가 함께 했다.

 

 

 2014.  6.  9.
새누리당  대변인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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