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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대출 대변인 현안관련 브리핑[보도자료]
작성일 2014-06-15

  박대출 대변인은 6월 15일 현안관련 브리핑에서 다음과 같이 밝혔다.

 

ㅇ 문창극 후보, 국민이 판단해야 한다.

 

  조금 전 문창극 국무총리 후보자가 기자간담회에서 본인과 관련한 여러 가지 해명을 했다.

 

  그 내용을 살펴보면 첫째, 조선 민족이 게으르다는 논란과 관련해서는 기독교인으로서 교인을 대상으로 한 얘기일 뿐, 일반 국민들과 인식이 다르지 않음을 분명히 했다.

 

  둘째, 위안부 논란과 관련해서는 반인륜적 범죄임을 분명히 하고, 진정한 사과가 전제되어야 한다는 뜻이 왜곡되었음을 밝혔다.

 

  셋째, 일본 식민지배 논란과 관련해서는 시련을 통해 우리 민족이 더 강해졌다는 극복의 역사를 강조한 것이라고 했다.

 

  넷째, 두 전직 대통령에 대해서는 언론인으로서 지적한 것이며 사과의 뜻도 분명히 했다.

 

  다시 말해 문 후보자는, 기독교인으로서 한 얘기를 보면, 자신은 반민족적인 사람이 아니라 지극히 이 나라를 사랑하는 사람이라는 것이다.

 

  또 언론인으로서 한 얘기를 보면 시중의 의혹에 대해 짚었고, 자살이라는 방법에 대해 소견을 밝힌 것인데 이와 관련해서 유족이나 국민들께 불편함이나 서운함을 줬다면 사과한다는 뜻도 분명히 밝혔다.

 

  아울러 앞으로 공직자로서 기회가 주어진다면 그에 걸맞는 역할과 몸가짐을 하겠다는 다짐도 했다.

 

  야당은 그에게 친일·반민족이라는 주홍글씨를 덧씌웠지만, 본인은 부당한 주장임을 밝히고 있다. 이제 누가 옳고 그른지는 국민들이 판단하시면 된다.

 

  더욱이 논란이 일고 있는 문 후보의 발언 가운데 일부는 전체 동영상의 공개로 상당 부분 왜곡된 것을 확인했다. 따라서 다른 모든 발언에 대해 그 본래의 취지와 의미를 온전하게 파악할 기회를 가져야 한다는 당위성이 확보되었다.

 

  내일모레 문 후보자에 대한 임명동의안과 인사청문요청서가 국회에 제출될 예정이라고 한다.

 

  그런데 새정치민주연합 대표가 오늘 인사청문요청서를 아예 제출도 하지 말라고 주장하고 나섰다. 심지어는 제출하지 않는 게 국민소통이라고 주장하는데 궤변이다. 인사청문회는 후보가 여야의 인사청문위원을 매개로 해 국민과 소통하는 방식이다. 후보와 국민의 간접 소통 방식을 그 무대에 후보를 올리기도 전에 이념으로 물든 주홍글씨를 씌우며 내쫓으려고 하면서 국민 소통 운운하는 것은 어불성설이다. 

 

  인사청문회는 공직후보자의 자질과 직무 수행능력을 검증하기 위한 필수 과정이다. 이제 청문회라는 무대에 문 후보를 올리고, 관객인 국민들께서 판단할 수 있는 기회를 드려야 한다.

 

  청문회 무대에서 질의하는 야당과 응답하는 후보는 같은 배우일 뿐이다. 감독도, 관객도 그저 다 독차지 하겠다는 야당의 월권이 무모하다.

 

  심지어 극장의 주인은 국민인데, 야당은 주인도 아니면서 문을 걸어 잠그고 배우를 무대에 조차 올리지 않겠다고 한다. 국민이 국회에 부여한 인사청문권과 인준권을 스스로 저버리는 그야말로 반민주, 반의회, 반국민적인 구태이다.

 

  야당은 국민들이 판단할 기회조차 박탈하겠다는 오만한 발상을 당장 버려야 할 것이다. 

 


ㅇ 정부는 AI 방역에 만전을 기해주길 바란다.

 

  지난 14일 강원도 횡성군 한 거위 농가에서 고병원성 AI가 발생한 사실이 확인됐다.

 

  정부는 즉시 해당 농가 거위와 반경 500미터 안에 있는 양계 농가의 닭을 살 처분하고, 방역초소를 긴급 설치하는 등 AI 확산 방지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밝히고 있다.
 
  AI 발생은 지역경제를 어렵게 할 뿐 아니라 축산물 가격에도 큰 영향을 주는 민감한 사안이다. 전면적인 방역조치를 마련하는 등 관계당국의 강력한 대책이 요구된다. 해당 지자체는 축산농가 등과 유기적으로 협력 체제를 구축해 AI 방역에 총력을 기울일 것을 당부 드린다.
 
  새누리당은 지속적으로 관계 부처, 지자체 및 축산농가 등과 협력해 AI의 방역에 만전을 기할 것이다. 무엇보다 축산농가의 피해를 줄이는데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는 말씀을 드린다.

 

 

ㅇ 새정치민주연합 약칭 관련

 

  저희들이 언론에서 사용하고 있는 새정치민주연합의 약칭을 조사해봤다. 그랬더니 ‘새정연’이라는 용어를 사용하는 언론사가 22개 언론사였다. 그리고 ‘새정련’이라는 표현을 사용하는 곳은 4곳, ‘새민연’이라는 약칭을 사용하는 곳이 10곳, ‘새민련’이라고 사용하는 곳이 14곳이었다. 그리고 ‘새정치’라는 용어를 사용하는 언론사는 10곳이었다. 저희들이 애당초 새정치민주연합이 출범하면서부터 약칭을 쓰는 이유를 밝혔다. 새정치를 하겠다는 새로운 신생세력, 그리고 민주당, 그리고 연합이라는 의미를 담아 새민련이라는 한 단어씩 딴 약칭을 썼다. 그런데 새민련이라는 정당 이름에 대해 당사자인 새정치민주연합 쪽에서 계속 불편함을 제기해 왔다. 그러나 본인들이 주장하고 있는 새정치연합이라든지, 새정치라는 부분에 대해서는 제가 오늘 통계를 밝혀 드렸듯 언론들도 거의 사용을 하지 않고 있는 실정이다. 다만 가장 많은 언론사에서 ‘새정연’이라는 용어를 가장 많이 쓰고 있는 점을 존중해 앞으로 ‘새정연’이라고 약칭을 사용하려 한다. 이 부분과 관련해 새정치민주연합 측에서 또 다른 의견을 주시고, 합당하다고 판단이 든다면 그에 적극 수용할 의사가 있다는 말씀 드린다. 이 부분은 저희들이 제1야당에 대해 어떤 폄훼나 가치를 훼손할 의도는 추호도 없다. 다만 보통 일반명사를 써달라는 식의 요구에 대해서는 무리한 요구라고 보기 때문에 새정치라는 약칭은 수용하지 않은 것이다. 그러나 새정치민주연합 측에서 세 글자로 약칭을 사용하는데 대해 ‘새정련’이라든지 또 다른 의견을 주시면 그것에 대해 저희들이 적극 받아들이겠다는 말씀을 드린다. 제1야당을 존중한다는 기본 정신을 깔고 있다는 점을 다시 한 번 상기시켜 드린다.

 

  그런데 이 부분과 관련해 표기법이 아직 문제가 있다고 보여진다. 지금 언론사에서 보면 새정연으로 사용하는 언론사가 22개 언론사, 새정련으로 사용하는 언론사가 4개에 불과하다.  국립국어원의 표기 방식에 따르면 이렇게 되어 있다. 국립국어원 온라인 국어생활종합상담에 보면 ‘새정치민주연합’에 대한 표기법이 무엇이 맞는지 질의 응답한 내용이 있다. 제가 그것을 잠시 소개해 드리겠다. 한글 맞춤법 제11항에서는 ‘국련(국제연합)’, ‘대한교련(대한교육연합회)’와 같이 준말에서 본원으로 소리 나는 것은 본원대로 적는다고 제시하고 있다. 그러므로 ‘미주한인회총연합회’, ‘재일본조선인총연합회’를 ‘미주총련’, ‘조총련’으로 표기하듯이 ‘새정치민주연합’은 ‘새정련’으로 표현하는 것이 적절하다고 되어 있다. 그래서 지금 대부분의 언론사들에서 사용하는 ‘새정연’이 국립국어원의 표기방식에는 맞지 않고 일부만 사용하고 있는 ‘새정련’이 국립국어원의 표기 방식에 더 적절한 것이라는 것을 설명 드리고 앞으로 우리 기자님들이 사용하는 용어에 맞춰 바람직한 정답을 찾아가는 노력을 하겠다.

 


2014.   6.   15.
새 누 리 당  대 변 인 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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