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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현주 대변인 현안관련 브리핑[보도자료]
작성일 2014-06-29

 민현주 대변인은 6월 29일 현안관련 브리핑에서 다음과 같이 밝혔다.

 

 ㅇ 제2연평해전 12주년을 맞아

 

  제2연평해전이 발발한지 12주년을 맞았다. 2002년 6월 29일, 한일 월드컵의 열기에 온 나라가 들떠 있을 때, 서해에서는 NLL을 수호하고 조국을 지키기 위해 6명의 장병이 꽃다운 목숨을 잃었고, 18명의 장병이 부상당했다. 새누리당은 이들의 고귀한 희생에 고개 숙여 감사를 전하며, 유가족들께도 깊은 위로의 말씀을 전한다.
 
  북한은 제2연평해전 이후로도 끝없는 도발을 지속하고 있다. 2010년 천안함 폭침사건과 연평도 포격사건, 올해 5월 연평도 초계함 조준포격에 이어, 지난 27일과 오늘 새벽에는 동해상에 연거푸 단거리 미사일을 발사하며 한반도 평화를 위기로 몰아넣고 있다.

 

  계속되는 북한의 도발 행위는 북한에 대한 국제사회의 신뢰를 더욱 떨어트리고, 한반도 평화에도 도움이 되지 않는 무모한 행동일 뿐이다. 이제라도 북한이 이성을 되찾고 대화와 협력의 장으로 나오길 거듭 촉구한다.

 

  대한민국의 영토와 영해를 수호하는 일,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일은 그 어떤 것과도 타협할 수 없는 숭고한 것이다. 이들의 희생을 영원히 기억하고, 후세에 제2연평해전의 역사와 교훈을 전하는 일은 우리 모두의 의무일 것이다.

 

  새누리당은 제2연평해전의 교훈을 타산지석으로 삼아 굳건한 안보 태세로 대한민국 안보를 위협하는 모든 것에 단호하게 대응할 것이다.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보호하고, 진정한 남북 평화 시대를 만들어가는 일에도 최선을 다할 것이다.

 

  아울러 조국 수호를 위한 이들의 희생이 잊히지 않도록 사회에서 존경받을 수 있도록 예우와 지원에도 국회 차원의 노력을 다할 것을 약속드린다.


 

  ㅇ 현직 서울시의원의 살인교사 사건 관련

 

  오늘 오전 서울 강서경찰서는 채무 관계에 있는 수천억대 재력가 송 모씨를 살해하도록 사주한 혐의로 서울시의회 의원인 김 모씨와, 김 씨로부터 살인을 청부받아 송 씨를 살해한 친구 팽 모씨를 구속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김 의원은 송 씨로부터 빚을 갚지 않으면 지방선거에 출마하지 못하게 하겠다는 협박을 받자, 지난 3월 친구인 팽 씨에게 송 씨의 살인을 청부하고, 범행 도구를 직접 제공한 것으로 알려졌다.

 

  도덕적이고 성실한 의정활동으로 시민에게 봉사해야 할 시의원이 끔찍한 살인사건을 교사한 혐의를 받고 있다는 사실이 충격적이고 개탄스러울 따름이다. 경찰 당국은 아무쪼록 사건의 전말을 철저히 수사하고, 이들의 범죄가 확인된다면 엄중한 법의 심판을 내려 그 죗값을 반드시 치르도록 해야 할 것이다.

 

  한편 김 의원은 이번 6.4 지방선거에 새정치민주연합 후보로 출마해 당선되었고, 지난 24일 살인교사 혐의로 경찰에 체포된 직후에 탈당계를 제출했다고 한다. 서울시의원 전에는 열린우리당 상근부대변인과 새정치민주연합 국회의원의 보좌관 등을 지낸 것으로 알려졌다.

 

  정당은 선거에 능력과 도덕성을 겸비한 올바른 후보를 공천해야 할 의무가 있다. 비록 김 의원이 체포된 직후 탈당하여 무소속 상태라고 하지만, 이런 사람을 시의원 후보로 공천한 새정치민주연합도 이번 사건에 대해 그 어느 때보다 엄중한 책임감을 느껴야 할 것이다.

 

  새정치민주연합 지도부는 이번 사건에 대해 국민들에게 진심을 담아 사과하길 바란다. 김 의원을 이번 지방선거에 공천하게 된 경위를 소상히 밝히고, 정당의 의무를 다하지 못한 점을 깊이 반성하고, 또 책임지는 모습을 보여야 할 것이다.


2014.   6.   29.
새 누 리 당  대 변 인 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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