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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진규 대변인 현안관련 브리핑[보도자료]
작성일 2014-06-30

  함진규 대변인은 6월 30일 현안관련 브리핑에서 다음과 같이 밝혔다.

 

ㅇ 서울시의원 살인교사 사건 관련

 

  이번 서울시의원의 살인교사 사건은 한 마디로 충격적이다. 풀뿌리 민주주의에 대한 모독이자 지방의회제도의 근간을 흔들 수 있는 엽기적이고 충격적인 일이 벌어졌다. 살인 교사 혐의로 지난 24일 체포된 서울시의원 김 모씨에게 이번 지방선거에서 소중한 한 표를 던졌던 해당 지역 주민들은 지금 얼마나 참담한 심정이실지 상상하기 힘들다.

 

  게다가 경찰 발표에 따르면, 김 의원은 살인을 저지르고 중국으로 도망간 친구 팽 씨에게 “잡힐 것 같으면 차라리 자살하라”고도 종용했다고 한다. 시민에게 봉사해야 할 시의원이 흉악하고 끔찍한 범죄 혐의를 받는 것만으로도 충격적인데, 인간으로서 어떻게 그런 잔인한 말까지 내뱉을 수 있는지 그저 경악스러울 뿐이다.

 

  경찰은 아무쪼록 철저한 수사로 이번 사건의 진실을 명명백백히 밝혀주실 것을 바란다. 지난 2010년에서 2011년 사이 김 의원이 피해자로부터 약 5억 원을 빌린 목적과 사용처 등의 금전거래 내역부터 범행 일체까지 모든 정황을 낱낱이 밝혀 엄중한 법의 심판을 받도록 해야 할 것이다.

 

  새정치민주연합은 이 책임에서 결코 자유로울 수 없다. 단순히 탈당계를 서둘러 추인하는 것만으로 넘어갈 일이 결코 아니다. 김 의원은 지난 3월 살인사건이 발생할 당시 민주당 소속 시의원이었고, 이번 지방선거에서 새정연의 공천을 받았다. 새정연 후보로 선거운동을 했고, 새정연 소속으로 6월 4일 시의원에 당선된 사람이다.

 

  새정연이 꼬리자르기 식으로 넘어가려 한다면 이는 정치인에 대한 사회적 불신과 혐오증만을 가중시킬 뿐이다. 새정연은 아무쪼록 엄중한 책임 의식을 가지길 바란다. 공당으로서 자질검증을 소홀히 해 부적절한 사람을 공천한 것에 대해 진심어린 반성과 사죄의 모습을 보여야 할 것이다.

 

 

2014.   6.   30.
새 누 리 당  대 변 인 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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