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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완구 비상대책위원장, 한국교회연합 한영훈 회장·한국기독교총연합회 홍재철 회장·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김영주 총무 예방 주요내용[보도자료]
작성일 2014-07-03


  이완구 비상대책위원장은 2014. 7. 2. (수) 오후, 어제 조계종 총무원장을 예방한데 이어 기독교 관련 단체를 잇달아 방문해 회장단을 예방했다. 15:00 한국교회연합 한영훈 회장 예방을 시작으로 15:30분에는 한국기독교총연합회 홍재철 회장, 16:00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김영주 총무를 차례로 만나 정치·사회 전반에 관해 폭 넓은 의견을 나누고 경청의 시간을 가졌다. 그 주요내용에 대해 조양민 수석부대변인은 다음과 같이 전했다.


<한국교회연합>

 

ㅇ 한국교회연합 한영훈 회장은 ‘기독교식으로 표현하면 세월호 사건과 같은 은혜롭지 못한 사건 등으로 정치도 침몰한 것 같아 안타깝다’고 인사를 건넨 뒤, ‘국가의 지도자는 역사, 국민(대중), 양심의 소리를 잘 들어야 하고 희망의 정치, 국민에게 소망을 주는 정치를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ㅇ 이완구 비상대책위원장의 인사말씀 주요내용은 다음과 같다.

 

  일찍 찾아뵈어야 하는데 국정조사, 청문회 등 사안이 많아 늦어서 죄송하다. 야당과의 대화가 어렵기 때문에 충청도식으로 여백을 두고 찬찬히 해나가고 있다. 카메라기자들이 예민한데 박영선 대표의 얼굴이 법사위원장 때와 달리 좋아졌다고 한다. 야당과의 관계가 대단히 중요하다. 역지사지의 마음으로 하면 대화가 잘 된다고 믿고 있다. 최근에 국가가 다운되고 있다는 말씀은 마음에 깊이 와 닿는다. 세월호 사건으로 국가대개조, 개혁, 경제살리기의 의욕이 꺾여 안타깝다. 오늘 주신 말씀은 박근혜 대통령께 잘 말씀드리도록 하겠다.

ㅇ 배석: 공동회장 장종현, 사무총장 김춘규, 명예회장 김요셉


<한국기독교총연합회>

 

ㅇ 한국기독교총연합회 홍재철 회장은 문창극 총리후보 때문에 안타까웠다며, 결국 정홍원 총리가 유임된 것은 대통령의 고뇌에 찬 결단이었다고 생각해 성명서도 내었다고 인사를 전했다. 이용구 중경총회장은 청문회제도와 관련해서는 능력 검증은 공개적으로 하되 개인 신상과 관련된 문제는 개선을 해야 한다는 의견을 피력했다.

 

ㅇ 이완구 비상대책위원장의 인사말씀 주요내용은 다음과 같다.

 

  문창극 후보 문제로 기독교계의 심려가 크실 줄 안다. 미국에서 청문회제도가 도입된 것은 연방제 하에서 대통령을 견제하기 위해 마련된 제도인데 우리는 아직 정착이 안된 상태라, 정부에서 국회로 요청서가 오기 전 단계, 우리는 언론청문회라고 말하는데 이것이 통제가 안된다. 대통령께서는 총리를 하겠다는 사람이 없다고 토로하셨다. 후보자 배우자의 초등학교 성적표까지 뒤진다고 하니 보통 심각한 문제가 아니다. 특히 혼사를 앞둔 분들은 집안에서 결사반대한다고 한다. 장관도 마찬가지이다.

ㅇ 배석: 이용규 중경총회장, 이강평 명예회장, 배인곤 사무총장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ㅇ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김영주 총무는 민주사회는 시민사회가 있으니 자발적 시민사회를 파트너로 삼아주시길 바란다며 박근혜 대통령에게 거는 기대가 컸는데 남북관계가 생각보다 잘 안풀리니 앞으로 남북관계를 전향적으로 했으면 좋겠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남북문제를 잘 풀면 민심을 끌어오는데 도움이 될 것이고 민족의 문제가 권력문제로 좌우되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피력했다. 세월호 사건과 관련해서는 사고를 처리하는 정부의 자세에 대해 국민의 의심과 불신을 해소가 전제되어야 하고 세월호 이전과 이후가 우리 사회의 가치를 되돌아보고 완전히 다른 사회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ㅇ 이완구 비상대책위원장의 인사말씀 주요내용은 다음과 같다.

 

  새정치민주연합을 종종 새민련이라 불렀는데 자기들이 원하는 대로 불러주자는 의견을 피력했더니 야당에서도 좋아하더라. 토요일 제 생일이었는데 박영선 대표가 생일 케이크를 준비해서 진심은 통한다고 느꼈다. 성숙하지 못한 정치문화 때문에 힘든 점이 있지만 잘 해나려고 노력할 것이다. 김대중 정부시절 방북해 김정일 위원장을 만났다. 사실 제가 김장수 장관 이전의 원조 뻣뻣이다. 김정일 위원장과 인사를 나눌 때 꼿꼿하게 인사했더니 제게 섭섭해 했다. 다행히 서영훈 회장님이 중재해서 그 상황을 잘 넘겼었다. 방북 이후 방송에 출연해 김정일 위원장에 대해 대화가 가능한 사람인 것 같더라 했더니 후일 정형근 의원이 ‘너 얼마 받았냐?’라고 해 곤혹스러웠던 적이 있다. 해주신 말씀은 정말 감동이다. 세월호 이전과 이후가 어떻게 달라졌는가의 질문에 무엇을 내놓을 수 있는가에 대해 자성하면서 동료의원들과 진지한 고민을 하겠다.

 

ㅇ 배석: 정해선 총무국장, 김태현 교회일치 국장


ㅇ 오늘 기독교관련단체 방문에는 주호영 정책위의장, 박대출 대변인이 함께했다.


 2014.  7.  2.
새누리당  대변인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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