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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대출 대변인 현안관련 서면브리핑[보도자료]
작성일 2014-07-08


  박대출 대변인은 7월 8일 현안관련 서면브리핑에서 다음과 같이 밝혔다.


  ㅇ ‘김형식 게이트’의 진상규명에 총력 기울여야


  서울시의원 청부살해사건을 수사 중인 경찰이 숨진 송모씨의 비밀장부에서 유력 정치인에게 돈을 건네려한 정황을 포착했다고 언론에 보도됐다.


  보도에 따르면 송 씨가 남긴 비밀장부인 ‘매일기록부’에는 김 의원의 이름 옆에 억대의 금액과 함께 유력 정치인이 최종 목적지로 적힌 내역을 수사당국이 확인했다고 한다. 그 비밀장부에는 송 씨가 20년 넘게 돈을 준 사람들의 이름과 내역이 적혀 있다는 것이다. 청부살해사건 피의자인 김형식 의원의 이름은 20번 이상 언급됐고, 유력 정치인과 공무원 10여 명의 이름도 들어 있다는 것이다.


  로비 대상, 방법, 금액 등 구체적인 정황이 드러난 만큼 이는 단순한 개인 의혹이 아닌 ‘김형식 게이트'로 번질 소지가 다분하다.


  수사당국은 유력 정치인과 관련된 억대 금품수수 의혹을 포함해 비밀장부의 모든 진상을 철저하고 신속하게 규명해 주기 바란다. 비밀장부가 쓰인 목적이 무엇인지, 장부 내용이 진실인지, 추가로 연루된 사람은 없는지 광범위한 수사로 사건의 실체를 명확히 밝혀야 할 것이다. 이 사건은 정치인이 연루됐다는 의혹이 있는 만큼, 지지부진한 수사로 억울한 피해자가 발생하지 않도록 만전을 기해주기 바란다.


  ㅇ 야당 지도부의 무책임한 발언을 심히 우려한다.


  어제 국회 운영위원회에서 열린 대통령비서실 업무보고에서, 김기춘 대통령 비서실장은 이른바 ‘만만회’에 대해 누군가 악의적으로 언론에 만든 얘기일 뿐 전혀 실체가 없다고 공식적으로 밝혔다. 또한 인사가 잘못된 데 대한 책임은 전적으로 본인에게 있음을 분명히 했다.


  그런데 오늘 새정치민주연합 원내대표께서는 회의 석상에서 “어제 국회 운영위는 ‘만만회’, ‘만회상환’으로 불리는 비선조직이 인사를 좌우한다고 해서 관심을 모았다”고 발언했다. 또 라디오 인터뷰에서도 “‘상환’ 두 분이 안대희 전 총리후보자를 추천한 사람들이라는 얘기도 돌아다니고, ‘만회’라인에서 문창극 전 총리후보자를 추천했다 이런 얘기도 돌아다니고 있다”고 언급했다.


  이미 청와대의 인사 책임자가 맹세코 비선 조직이 없다고 재차 강조했음에도 불구하고, 야당 지도부가 또다시 여론과 국민을 호도하려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혹시 악의적으로 헛소문을 유포하려는 의도가 있는 것은 아닌지 심히 우려된다.


  새정치민주연합이 국민들에게 ‘찌라시 야당’으로 비춰지길 원하는 것은 아니리라 생각한다. ‘찌라시’ 정보지  수준의 근거없는 발언을 무책임하게 쏟아낸다면 이는 정당의 권위를 스스로 깎아내릴 뿐이다. 부디 확실한 근거를 토대로, 책임질 수 있는 언행을 보여주길 부탁드린다. 앞으로 제1야당, 또 수권정당으로서 보다 사실에 입각한 진중한 발언을 기대해 본다.


2014.   7.   8.
새 누 리 당  대 변 인 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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