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대변인 공식 논평 및 보도자료입니다.
민현주 대변인은 7월 9일 현안관련 브리핑에서 다음과 같이 밝혔다.
ㅇ 새정치민주연합 권은희 전 수사과장 전략공천 관련
새정치민주연합이 7.30 재보궐선거 광주 광산구을 지역에 권은희 전 수서경찰서 수사과장을 전략공천하기로 결정했다고 한다.
전 국민이 알고 있다시피 권은희 전 과장은 지난 대선 당시 ‘경찰 수뇌부가 국정원 댓글 사건의 수사를 축소·은폐했다’는 ‘위증’으로 대한민국을 혼란에 빠트리고도 한마디 사과 조차 안했던 분이다.
‘경찰 수사과장’이라는 자신의 신분에 기대 근거도 없는 일을 사실인 냥 떠들고, 자신이 속한 조직의 신뢰를 나락으로 떨어트린 분이다. 그런 분을 비판하기는커녕 당선이 유력한 지역에 공천하는 것은 지역주민을 우롱하는 처사이다.
그동안 많은 국민들은 권은희 전 과장의 국정원 댓글 사건 허위 폭로가 새정치민주연합의 공천을 받기 위한 ‘先댓가’가 아니냐는 의구심을 품어왔다. “7.30 재보선 출마에 관한 고려는 전혀 하고 있지 않다.”며 경찰에 사표를 써놓고 후보등록 전날 전략공천을 수용하는 권 전 과장의 이중성이 무섭기까지 하다. 권 전 과장의 전략공천은, 한 사람의 정치적 욕망이 사회정의를 오염시킨 것으로 밖에 볼 수 없다. 권 전 과장이 후보 등록을 강행할 경우 그동안 권 전 과장과 새정치민주연합 간의 추악한 뒷거래의 실상을 낱낱이 밝히는 것이 최소한의 도리일 것이다.
새정치민주연합이 이런 식의 ‘나쁜 공천’을 강행한다면, 조직내부에서 허위사실을 폭로하고 출셋길로 달려가는 자들이 줄을 서는 악순환이 반복될 수밖에 없다. 아무리 선거 앞에서 조바심이 나고 승리를 위해 물불을 안 가린다고 하더라도 ‘정도(正道)가 있다는 사실을 명심하기 바란다.
새정치민주연합은 6명이나 공천 신청을 한 지역에 왜 권은희 전 과장을 전략공천 할 수밖에 없었는지, 국민 앞에 명쾌하게 설명해 줄 것을 촉구한다.
2014. 7. 9.
새 누 리 당 대 변 인 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