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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현주 대변인 현안관련 브리핑[보도자료]
작성일 2014-07-26

  민현주 대변인은 7월 26일 현안관련 브리핑에서 다음과 같이 밝혔다.

 

  ㅇ 유병언 사망 감식결과 발표 및 유대균씨 검거 관련

 

  어제 오전 국립과학수사연구소는 사망한 채로 발견된 유병언씨 시신에 대한 정밀 감식 결과를 발표했다.

 

  또 같은 날 저녁에는 유 씨의 장남인 유대균씨와, 그의 측근으로 알려진 박수경씨가 경기 용인의 오피스텔에서 인천광역수사대에 의해 검거됐다.

 

  너무나 늦은감이 있지만, 세월호 사고의 직·간접적 책임자들이 속속 검·경에 의해 검거되고 있는 것은 사고의 실체적 진실을 밝히는 데 그나마 다행스런 일이다.

 

  하지만 아직도 갈 길이 멀다. 국과수가 명확한 사망 원인 판명을 밝혀내지 못함으로써, 유 씨 사망에 대한 각종 의혹이 여전히 가라앉지 않고 있다. 국민적 의구심과 의혹을 해소했다고 말하기에는 부족한 부분이 많다.

 

  검·경은 유 씨의 죽음과 유대균씨의 검거를 계기로 다시 수사를 시작한다는 각오로 철저한 후속 수사에 임해주길 바란다. 이번만큼은 검·경이 유기적인 협조체계를 구축하여 국민들께서 실망하시는 일이 없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해야 할 것이다.

 

  세월호 사고에 책임이 있는 모든 관련자들에 대한 수사를 한 점 의혹 없이 진행해, 진실을 밝혀내고 이 땅에 정의를 바로 세우는 일에 만전을 기해주길 거듭 당부한다.

 

  ㅇ 야권 단일화에 대한 야권의 아전인수식 주장에 대해

 

  새정치민주연합이 드디어 야권단일화에 대한 민심에 두려움을 느낀 것 같다. 연일 야권 단일화에 대한 구구절절한 변명을 하더니 급기야 민심을 받드는 야권단일화라는 구차한 변명까지 내놓았다. 도대체 어느 국민이 이런 밀실야합의 단일화를 원했단 말인가. 거듭 말씀 드리지만 이번 야권단일화는 명분도, 원칙도 없고, 절차도 무시한 그야말로 선거라면 무엇이든 한다는 ‘묻지마 단일화’라고 밖에 볼 수 없다.

 

  명색이 제1야당이자 수권정당이라는 새정치민주연합은 서민들을 보호하려는 복지법 논의 등 국정운영은 항상 발목 잡으면서도, 정작 스스로 이번 재·보궐선거의 승패를 가를 지역이라 강조한 서울 동작을에서조차 단독후보도 내놓지 못했다. 스스로의 정체성을 지키고 당을 국민들에게 알려야 하는 군소야당은 그저 선거판에서 반사이익을 노릴 뿐이었다.

 

  선거 때마다 단일화 구태를 되풀이하여 대한민국 정치를 후퇴시키고 있는 야권이 과연 새 정치, 또 정치 혁신을 입에 올릴 자격이 있는지 모르겠다. ‘묻지마 단일화’에 앞장서는 정당들의 모습을 보며 국민과 유권자는 실망감을 넘어 슬픔마저 느끼고 계시다는 것을 깨달아야 한다.

 

  이런 정당들이 과연 제대로 지역민, 나아가 국민들의 아프고 답답한 마음을 제대로 어루만져줄 수 있는지는 깊이 생각해봐야 할 대목이다.

 

  게다가 야권은 세월호 참사와 유가족의 아픔마저 7.30 재·보궐 선거용으로 전락시켜 버렸다. 여야 협상의 기본인 협상과정을 언론에 흘리고, 그것도 모자라 악의적으로 사실 관계를 왜곡시켜 전파시켰다. 정의, 도덕, 신의는 온데간데없는 그야말로 선거만을 목적으로 하는 비겁한 행위이다.

 

  7.30 재·보궐 선거를 불과 며칠 앞두고 벌어진 야권 단일화는 정당 민주주의를 퇴보시킨 하나의 구태로 역사에 기록될 것 이다. 이미 국민과 유권자를 기만하는 단일화의 결과가 어땠는지는 지난 선거들을 통해 뚜렷이 나타났다. 이번에도 현명한 유권자들께서는 야권의 이러한 눈속임 정치, 비겁한 정치를 더 이상 용납하지 않으실 것이다. 부디 이번 재·보궐 선거를 통해서 우리나라의 정당정치가 더 올곧게 나아갈 수 있도록 유권자들께서 엄중히 심판해 주시길 부탁드린다.

 


2014.   7.   26.
새 누 리 당  대 변 인 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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