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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대변인 공식 논평 및 보도자료입니다.

2014 새누리당 국회의원 연찬회 주요내용[보도자료]
작성일 2014-08-23

  8월 23일 2014 새누리당 국회의원 연찬회 주요내용은 다음과 같다.

 

<이완구 원내대표>

 

  우리나라의 충정 열사들을 많이 배출해낸 충청도이다. 아무튼 이런 유서 깊은 지역에서 새누리당 의원 연찬회를 하게 돼서 대단히 의의가 있다고 생각한다. 국회가 꽉 막히고 국민들의 정치권에 대한 실망과 질타의 말씀이 빗발치는데, 오늘 연찬회를 통해, 물론 어제 저녁에도 상임위별로 심도 있는 토론과 현안에 대한 여러 가지 걱정, 근심의 마음을 가졌다. 오늘 자유토론회에서는 보다 생산적인 말씀이 활발히 개진되길 바란다.

 

  어제 생활 속의 안전을 체험하는 프로그램을 만들어서 진행했는데 만족스러웠는가. 김재원 수석이 이번에 고생을 많이 했다. 이 프로그램 전부를 다 만들고 했는데 김재원 수석에게 박수 한 번 달라. 다시 한 번 우리 국회라는 곳이 사회의 뜨거운 현안을 냉정하고 이성적으로, 그리고 그늘진 현안을 보다 밝고 온기 있게 만들어가면서 국민 속에 다가가는 것이 국회의 기능 아닌가 생각한다. 어렵더라도 당황하지 않고 국민들 생각하면서 열심히 하겠다. 다시 한 번 의원님들의 많은 협조에 감사드린다.

 

<자유토론>

 

<이완구 원내대표>

 

  마지막까지 함께 토론해주셔서 감사하다. 많은 시간 동안 의원님들 말씀 잘 들었다. ‘우리 당이 정말 건강한 정당이구나.’ 하는 생각을 몸으로 느낀다. 다양한 의견 또 이념적 측면에서 봤을 땐 다양한 스펙트럼 속에서 한분 한분의 고견의 말씀 진중하게 잘 들었다. 다만 협상을 책임지기로 했던 당사자로서는 야당은 야당대로 1차 합의 때도 최선의 안을 가지고 나왔고, 2차 합의할 때도 유가족 포함한 여러분들과의  당내 의견을 수렴한 야당으로서는 최선의 합의였다. 전 과정을 일일이 말씀드릴 수는 없습니다만. 아무튼 이 문제는 신뢰의 문제다. 신뢰란 사회를 지켜내는 본질인데 신뢰가 무너졌을 때 단순한 세월호 특별법 협상이 아니고, 국민들이 어떻게 받아드릴지 두렵다. 적어도 여야 원내대표가 합의를 두 번씩이나 했는데 이것이 거부된다면 앞으로 저는 우리 국가의 신뢰가 어렵다고 본다. 사적인 말씀 죄송합니다만 충남도지사를 사퇴한 이유는 신뢰의 문제 때문에 도지사를 사퇴했다.

 

  전들 왜 도지사직이 아깝지 않았겠느냐. 당시 우리 당에서 새정치를 하겠다고 약속하고 대통령이 당선된 상황에서 저의 책임은 아니었지만 같은 정당에 소속된 도지사로서 내가 책임지겠다고 하고 사퇴했다. 아무튼 신뢰의 문제는 대단히 중요한데, 이 문제를 어떻게 받아들일지의 문제다. 물론 세월호 중요하다. 며칠 전 외교관 만나니까 농담 반 진담 반으로 앞으로 대한민국의 최고 헌법기관인 국회에서, 더군다나 원내대표끼리의 협상을 뒤집는데 협상할 수 있겠나 하는 우스갯말을 했다. 저는 대단히 마음이 아팠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국민 유가족들의 말씀, 마음을 같이 아파야하는 현실적 문제에 직면하고 있다. 이 문제에 대해 전향적으로 생각하고자 한다. 원칙은 지키되 대단히 유연한 자세로 유가족들과의 대화를 열어놓겠다. 다만 현실적 어려움도 있다. 앞으로 배보상 문제 등 협상합의문에 들어있습니다만 9월부터 논의해야하는데 이 문제 또한 간단치 않을 것 같다. 대단히 어려운 문제가 기다리고 있을 것 같다.

 

  김기춘 비서실장 얘기를 하시는데 지금 김기춘 비서실장 같은 경우에 운영위원회, 예결위원회, 국정조사 기관보고, 국정감사, 국정조사의 증인, 세월호 특별법이 만들어질 경우에 청문회도 한다면 5~6시간 정도 될 것 같다. 청와대 보고라인은 김장수 국가안보실장 소관이다. 이 엄연한 사실을 저희는 시시비비를 가려줘야 할 의무가 있다. 아무리 요구한다고 해도 원칙을 훼손한다는 것은 말이 안 된다. 업무소관으로 국가안보실장 소관인데 이걸 요구한다면 진짜 곤란하다. 개인을 비호하는 게 아니고, 국가 안보실장 책임이 아닌가.

 

  정호성 수행비서관인가 이사람 얼굴도 이름도 모릅니다만 북한은 얼마 전에 백악관과 청와대에 핵공격 발언을 했다. 그 얘기를 듣고서 대통령의 일거수일투족 육하원칙에 의해서 7시간 동안 정확하게 진술해달라는 이 얘기를 어떻게 받아들이나. 여러분들이 제 입장이라면 대통령 일거수일투족 7시간을 정확한 지점까지 진술을 받겠다는 걸 받아들일 수 있는가. 곤란하다. 아무리 우리가 급해도 이 원칙을 지키지 못하면 정치 그만해야한다. 집권당 원내대표, 포기해야한다. 이걸 지켜내지 못하고 원칙에서 물러나면 집권당 원내대표라 할 수 있겠나. 북한은 핵공격도 운운하는데 대통령의 7시간을 육하원칙에 근거해서 정확히 밝히라 하는데 이것을 그냥 협상이라면서 받아들인다는 것은 아니라고 생각한다.

 

  결론 말씀 드린다. 여러 의원님들 고견 잘 받겠다. 그리고 2번의 협상, 야당이 깬 거다. 야당은 그동안 충분히 자기들 딴에는 논의가 된 안이다. 그렇다고 해서 제가 이 원칙에서 한발자국도 못 물러나겠다는 건 아니지만 국민이 판단할 거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야당과 유가족들과의 대화는 열어두겠다. 다만 당 대표께서 두 번이나 만나지 않았나. 당 대표로서는 소임을 다했다. 대표실에서 만났고, 의원회관에서, 당을 대표해서 유가족들을 만났다. 또 김을동 의원이 대책반으로 지금 활동하고 계신다. 김 의원님도 지역구 의원으로서 유가족들 많이 만나고, 저도 개인적으로 팽목항 다녀왔다. 제가 직접 만나면 어떻게 되겠느냐. 당 대표나 기타 여러분들은 만나서 그거 내가 원내대표에게 전달하겠다, 하면 되지만 전 그 자리에서 답변해야 한다. 직접 당사자로서 어려움이 있다. 제가 그럼 뭐라고 하나, 이런 협상 원내대표로서 어려움이 있다는 것을 살펴 달라. 다른 의원님들과는 다르다. 당사자다. 야당 원내대표는 만날 수 있다. 저는 여당 원내대표다. 제가 유가족 만나서 요청 들어오면 어떻게 얘기해야 하나. 가타부타 얘기할 수 있나. 그래서 이런 문제를 의원님들께서 감안해서 제가 그렇다고 경직된 사고로 접근하는 건 아니다. 최선을 다해서 유연하게 국민의 뜻을 밝히고, 유가족 마음을 헤아려 가면서, 야당 입장까지 고려해 가면서 최선을 다하겠다. 원칙적 입장은 지키되 그러나 유연하게 유가족들 마음 같이 아파하고 말씀에 더 귀를 열어놓고 전향적으로 이 문제에 대해 접근하겠다. 감사하다.

 

<김무성 대표최고위원>

 

  제가 줄곧 앞에만 보고 있어서 무대에 올라와서 몇 분이나 계신가 하고 조마조마한 마음으로 돌아봤는데 역시 큰 실망이다. 전체 의원 숫자 중에 남아있는 의원 숫자만큼 국민들이 우리 새누리당을 지지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이 자리에 참석하지 않은 새누리당 국회의원 전부 나쁜 사람들이다. 민주주의는 참여이다. 정기국회를 앞두고 이런 중요한 매년 있었던 연찬회에 성의 없이 국회의원으로서의 직무를 방기하는 것이다. 언론에서 이런 적나라한 현실을 국민에게 올리고 비판해주기를 바란다. 정말이다. 이 자리에 안 계신 분들은 정말 부끄럽게 생각해야 된다.

 

  아주 좋은 말씀들이 많이 나왔는데 좋은 토론이라고 생각한다. 말씀하신 불체포 특권 부분, 체포동의안 요구 관련 제도 개선이 될 수 있도록 검토해주기 바란다. 정미경 의원은 우리 당내의 소수를 말씀하셨다. 유족자들을 만나야 된다. 만나겠다. 언제든지 유족들이 원할 때마다 제가 만나도록 하겠다. 헌법의 가치를 지켜야 된다. 옳은 말씀이다. 당정청 연찬회, 사실 어저께 전 장관들 다 오셨고, 청와대 해당 수석들이 다왔기 때문에 사실상 당정청 연찬회다. 비서실장이 이 왜 안왔는가에 대해서는 한번 검토를 해보도록 하겠다. 책임당원은 오랜 순서대로 권리 보장을 해야 된다고 하는데 그렇게 하고 있다. 6개월 이전된 책임당원에게 자격을 주고 권리행사를 주고 있다. 그렇게 하고 있는데 좀 더 다른 의견 있으면 말씀해 달라. 의석 불균형, 이것은 반드시 시정돼야 한다고 저는 생각한다.

 

  우리 이완구 대표께서 정말 어려운 협상 1차, 2차 합의를 도출해 내셨는데 정말 잘하지 않았는가. 큰 박수로 격려해 주시고, 계속해서 보내주시기 바란다.

 

  끝으로 결론적으로 말씀드리겠다. 민주주의는 참여이다. 우리 같이 적극 참여해야 된다. 그리고 정당은 우리 새누리당이 민주주적으로 운영해야 한다. 앞으로 민주적으로 운영하겠다. 정당 민주주의 요체는 민주적 공천제도의 성립이다. 그동안 상향식 공천을 한다고 했지만 잘못된 점이 굉장히 많다. 제가 볼 땐 제대로 된 상향식 공천이 아니었다. 앞으로 국민의 뜻이 제대로 반영되고, 후유증이 없는 상향식 공천제도를 만들겠다. 혁신 부분이다. 현실적이고 실질적인 혁신을 위해서 혁신위원회를 만들겠다고 제가 말씀드렸다. 그리고 새바위의 의견도 잘 수렴하겠다. 그런데 지금 당장 고칠 것은 고치자는 뜻에서 다른 실천을 하자고 제가 말씀드렸는데 그것에 대해 비판도 있다. 임시국회를 야당에서 소집했다. 소집하는 측에서 우리 여당에게 의사일정을 논의해주기를 바란다. 의사일정 합의를 도출해내자. 마지막까지 남아주신 여러분 대단히 감사하다. 바로 여러분들이 애국자이다.

 


2014.  8.  23.
새  누  리  당   대  변  인  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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