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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무성 대표최고위원, 벳쇼 코로 주한일본대사 접견 주요내용[보도자료]
작성일 2014-09-02

  김무성 대표최고위원은 2014. 9. 2(화) 14:30, 국회 대표최고위원실에서 벳쇼 코로 주한일본대사와 만나 양국 현안에 대해 논의했다. 김무성 대표최고위원은 만남에서 무라야마 담화와 고노 담화가 훼손되고 있다며 역사에 대한 일본의 정직한 인식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그 주요내용에 대해 정성일 상근부대변인은 다음과 같이 전했다.

 

ㅇ 김무성 대표최고위원의 말씀 주요내용은 다음과 같다.

 

<벳쇼 코로 주한일본대사>

 

  오늘 바쁘신 가운데 시간을 내주셔서 감사드린다. 오늘 늦었지만 새누리당 대표님이 취임하신 것을 축하드리기 위해서 이렇게 왔다. 제가 작년에 한번 대표님을 예방했습니다만 그때부터 지금까지 한일관계는 어려운 상황에 있다. 하지만 8월15일에 박근혜 대통령께서 광복절 연설에서 내년을 한일관계 국교정상화 50주년을 염두에 두고 한국과 일본 함께 새로운 관계, 새로운 시대를 열 수 있도록 하면 좋겠다고 말씀하신 것을 우린 아주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다. 아베 총리께서도 한국은 기본적인 가치를 공유하고 있는 가장 중요한 이웃이라고 계속 말씀하고 계신다. 따라서 우린 양 정상들의 이런 말씀을 염두에 두고 한일관계가 보다 더 좋은 관계가 되도록 노력하겠다. 김무성 대표님께서도 함께 도와주셨으면 좋겠다. 오늘 정말 바쁘신 가운데 시간 내주셔서 정말로 감사드린다.

 

<김무성 대표최고위원>

 

  대사님이 지난번 전당대회 때 참석하셔서 앉아계신거 보고 기억나는데 감사하다. 아베 총리 정권 출범한 이후 한일관계가 굉장히 어려운 길을 걷고 있기 때문에 양국 관계가 긴장관계가 되면 주재국 대사가 심적인 고통이 클 텐데 대사께서 고생 많이 하신다. 아베 총리께서 양국관계 우호가 중요하고 관계 발전이 되길 원한다고 말했지만 우리 국민은 말과 행동이 다른 것으로 받아들이고 있다. 한국과 일본은 굉장히 중요한 이웃이다. 양국 간 관계가 지속적으로 발전되기 위해서는 역사에 대한 정직한 성찰이 반드시 필요하다. 양국관계가 과거처럼 좋은 관계로 복원되기 위해선 결자해지 자세가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벳쇼 코로 주한일본대사>

 

  대표님께서 기본적인 양국관계 중요성, 그걸 위해 우리가 노력할 필요성을 말씀하신 걸로 받아들이겠다. 양 정상 간에 그러기로 한 말을 염두에 두고 지금 외교장관님들도 지난달에 회담 열었고 국장 협의도 계속 실무차원에서 후속조치를 하고 있다. 얼마 전 유흥수 대사님께서 도쿄에 부임하셨다. 대사님께서는 국회의원 경험을 하셨고 아주 훌륭한 대사님이라고 우리가 인식하고 있다. 저와 유 대사님도 계속해서 협력해 양국관계 발전위해서 노력하겠다. 국민을 대표하는 국회의원의 교류도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김무성 대표님을 비롯한 국회의원, 새누리당 여러분, 국회의원님 여러분께서도 협력해주시면 대단히 고맙겠다.

 

<김무성 대표최고위원>

 

  아베 정권 하에서 무라야마 담화, 그리고 고노 담화가 훼손되는 그런 일이 유지가 된다면 뭐 양국 대사가 아무리 노력해봐야 아무 의미가 없다고 보고 있다. 이노키 의원과 프로 레슬러들이 평양에서 경기를 하고 아베 총리의 북한 방문설이 나오고 있는데 그 어떤 경우에도 우리 대한민국 정부와 조율 없이 이뤄지는 일본의 독자적 대북외교는 그 실효성도 의문이 간다. 또 전통적인 지역안보에 과연 도움이 되겠는가 생각한다.

 

<벳쇼 코로 주한일본대사>

 

   그에 대해 한 말씀 드리겠다. 현재 일본 정부는 무라야마 담화와 고노 담화를 수정하지 않는다는 방침이다. 일본·한국·미국이 지역 안보에 있어 좋은 결과를 내도록 협력해야 한다는 것이 우리의 기본적인 생각이다. 이노키 의원은 야당 의원 중 한 명이므로 이 자리에서 언급하지 않겠다. 그리고 안보 문제에 대해서는 일본과 한국, 미국은 다양한 형식을 통해서 협력하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하고 있다. 특히 북한 핵문제에 대해서는 일본 한국 미국의 긴밀한 연계가 제일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아시는 바와 같이 일본은 미사일 문제와 동시에 납치문제라는 인도적, 인권적 문제에 대해서 강력한 관심 갖고 있다. 따라서 우린 이 3가지 문제를 포괄적으로 해결할 수 있으면 일본-북한 관계를 개선할 수 있다는 기본적 입장을 갖고 있다. 한국도 다양한 문제, 다양한 관심사가 있다고 생각한다. 이산가족에 대한 다양한 관심사가 있다는 것 우리가 알고 있다. 따라서 일본이나 미국, 한국의 교류적인 문제는 스스로 노력하면서 일본 한국 미국 간에서는 중요성을 갖고 긴밀하게 협력을 할 수 있으면 좋겠다고 생각한다.

 

ㅇ 오늘 이 자리에는 박대출 대변인, 김학용 대표최고위원 비서실장, 김종훈 국제위원장 등이 참석했다.

 


 2014.  9.  2.
새누리당  대변인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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