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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은희 대변인 현안관련 브리핑[보도자료]
작성일 2014-09-03

  권은희 대변인은 9월 3일 현안관련 브리핑에서 다음과 같이 밝혔다.

 

ㅇ 새정치민주연합은 협상의 파트너는 새누리당임을 잊지 마시라.

 

  오늘 본회의가 열리지만 법사위에서 통과된 88건의 민생법안은 안건에도 없다. 산적한 민생법안을 처리할 수 있는 최후의 골든타임이 아깝게 허비되고 있지만, 세월호 특별법 제정을 위한 해법을 찾지 못해 가야 할 길을 한 발짝도 내딛지 못하고 있다.

 

  새정치민주연합은 이미 여·야가 두 차례 걸쳐 타결한 합의안을 이행하지 못했다. 이후 강경 투쟁을 선포한 뒤 국회가 아닌 장외에서 답을 찾고 있다. 대통령에게 응답할 것을 요구하고, 세월호유가족이 포함된 3자협의체를 요구하고, 또 국회의장에게 중재를 요청하고, 국회 파행의 책임을 여당에게 떠넘기는 등 협상의 대표로서 주체적인 모습은 온데 간 데 없고, 스스로 문제를 해결할 의지가 없는 것처럼 보인다.

 

  새누리당은 세월호 특별법을 제정하는 협상의 또 다른 대표로서 최선을 다 하고 있다. 지난 9월 1일 세월호 가족대책위원회와 3번째 면담을 진행했다. 서로 간의 오해를 풀고 이해의 폭을 넓혔던 1차와 2차 면담을 거쳐 이 자리는 진솔한 대화를 통해 유가족의 뜻과 고민을 충분히 경청하기 위한 자리였지만 좋은 결과를 얻지 못해 죄송하다.

 

  정당이 민의를 수렴하여 협상에 반영하는 것은 바람직한 일이다. 그러나 새정치민주연합은 세월호 특별법 제정을 위한 협상의 주체가 스스로임을, 그 파트너가 새누리당임을 망각하지 말아야 한다.

 

  이제 곧 추석이다. 경색된 정국을 타개하려면 협상의 대표인 여와 야가 합심해야 한다. 새정치민주연합은 장외에서 이 길을 가 볼까, 저 길을 가 볼까 갈팡질팡 하지 말고 조속히 국회로 돌아와 당당한 협상주체로서 제 역할을 다할 것을 촉구한다.

 

 

2014.  9.  3.
새누리당  대변인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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