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대변인 공식 논평 및 보도자료입니다.
권은희 대변인은 9월 18일 현안관련 브리핑에서 다음과 같이 밝혔다.
ㅇ 정기국회, 의사일정대로 진행되어야
어느 덧 가을바람이 선선히 불어온다. 곡식들이 영글어 들판에는 황금물결이 일렁이고 모든 것이 넉넉하고 풍성해지는 가을임에도 불구하고 현 정국은 그렇지 않다. 꽁꽁 얼어붙었던 정국이 조금은 풀렸지만, 여전히 국회는 살얼음판 위를 조심스럽게 걷고 있다.
어제 새정치민주연합 박영선 원내대표께서 탈당의사를 철회하고, 당무에 복귀하셨다. 그리고 오늘 새정치민주연합은 당을 이끌어나갈 새로운 비상대책위원장을 선임할 예정이라고 한다. 새정치민주연합이 자중지란을 어느 정도 수습하고, 내부체제 정비에 착수하여 위태로운 국회 상황을 벼랑 끝으로 내몰지 않았으니 그나마 다행스러운 일이다.
정의화 국회의장께서 의사일정을 결정하신지 오늘로 이틀째다. 정기국회 의사일정은 새정치민주연합의 당내 상황을 고려하여 상임위원회 활동부터 시작하기로 했다. 상임위원회가 정상적으로 가동되어야 하지만 아직까지는 미흡하다. 심지어 법안을 논의할 소위조차 구성하지 못한 상임위원회도 6개나 있다.
지금 이 순간도 국민을 위해 귀하게 쓰여야 할 소중한 시간이 흘러가고 있다. 국민 여러분 모두가 한마음으로 국회가 정상화되길 바라고 있다. 여·야는 국민들께서 정치권에 거는 마지막 기대를 저버려서는 안 된다. 이제는 아깝게 허비한 시간을 만회할 때이다.
새정치민주연합은 먼지가 쌓여있는 수많은 민생현안을 해결하고, 법안처리에 속도를 낼 수 있도록 적극 협조해 주길 부탁드린다. 새누리당 역시 국정운영을 책임지는 여당으로서, 정기국회가 제대로, 그리고 알차게 진행될 수 있도록 전심전력을 다할 것이다.
2014. 9. 18.
새 누 리 당 대 변 인 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