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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은희 대변인 현안관련 브리핑[보도자료]
작성일 2014-10-01

  권은희 대변인은 10월 1일 현안관련 브리핑에서 다음과 같이 밝혔다.

 

ㅇ 정기국회, 남은 기간 최선을 다해야

 

  긴 시간이었다. 151일 간의 정적을 깨고 어제 본회의가 열렸다. 먼지가 쌓인 채 국회의원들이 돌아오기만을 기다리던 민생법안을 포함한 90여 건의 안건이 본회의를 통과했다. 드디어 ‘입법실적 제로(0)’라는 불명예스러운 점수에서 벗어나게 됐다. 매일 0점을 받다가 각고의 노력 끝에 점수를 올린 학생의 기분이 이런 것이 아닌가 싶다.

 

  공전하던 국회를 정상궤도에 올려놓은 일등공신은 바로 세월호 특별법 타결이었다. 협상 과정은 길고 어두운 터널을 불빛 한 점 없이 지나가는 것 같았다. 그렇지만 여·야는 인내심을 가지고 협상 테이블에 앉았고, ‘세월호 참사’가 발생한 지 167일 만에 세월호 특별법에 극적으로 합의했다.

 

  물론 만족스럽지 않은 부분이 있을 수도 있다. 그러나 여·야가 수차례의 협상을 거쳐 어렵게 마련한 합의안이다. ‘안전 대한민국’을 위해 세월호 침몰사고에 대한 철저한 진상규명, 책임자에 대한 엄중한 처벌, 재발방지 시스템 마련 등에 최선을 다할 예정이니 국회를 믿고 지켜봐 주시길 부탁드린다.

 

  한 달간 개점휴업으로 인해 아직 국회가 가야할 길은 멀고, 해야 할 일이 산더미처럼 쌓여 있다. 그 중 하나가 국정감사다. 10월 7일부터 27일까지 국정감사를 실시한다는 양당 원내대표의 합의에 따라 오늘 각 상임위원회는 본격적으로 문을 열고, 국정감사 계획서 등을 의결할 계획이다.

 

  정기국회가 두 달 남짓 남았다. 국민을 위해 쓰여야 하는 귀중한 시간이 아깝게 흘러간 점은 고개를 들 수 없을 정도로 죄송스러울 따름이다. 이제부터라도 정치권은 국민 여러분께 부끄럽지 않도록 소매를 걷어붙이고 땀을 흘려야 할 것이다.

 

  새누리당은 단 일분일초도 허비하지 않고 남은 일정을 충실하게 진행하겠다. 민생안정과 경제 활성화를 실현하기 위해 산적한 민생 현안을 해결하는 데 매진하겠다. 또한 내실 있는 국정감사를 위해 철저히 준비하고, 정부 예산안을 꼼꼼히 점검해서 반드시 필요한 곳에 적정한 예산이 배정될 수 있도록 하겠다.

 

  새누리당은 ‘일하는 국회’, ‘불이 꺼지지 않는 국회’, ‘국민을 실망시키지 않는 국회’가 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임을 국민 여러분께 다짐한다.

 

ㅇ 건군 66주년 국군의 날 관련

 

  오늘은 제 66회 국군의 날이다.
 
  지금 이 시간에도 고된 훈련을 받으며 땀을 흘리는 이 땅의 수많은 청년들에게 고개 숙여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

 

  최근 유엔 총회에서 박근혜 대통령이 언급하셨듯이, 북한의 상황은 한 치 앞을 예상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게다가 동북아시아의 안정과 평화라는 절실한 과제가 우리 앞에 있는 만큼 이를 위해서도 대한민국의 영토를 수호하고 국민의 안전을 지키는 국군의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최근에 있었던 군내 총기 난사 사건과 폭행 사망 사건 등은 우리 국군의 현재가 얼마나 불안하고 취약해져있는지를 말해주고 있어 정말 안타깝다. 국군의 인력 관련 문제에 관한 전반적인 제도 개선과 지속적인 병영 문화의 혁신, 그리고 군인 정신의 재무장이 하루빨리 실행되기를 기대한다.

 

  현존하는 북핵 위협과 북한의 불안한 정세 속에서 맞는 국군의 날은 강한 국방력과 튼튼한 안보가 얼마나 소중한지 새삼 깨닫게 된다. 적의 어떤 도발도 단호히 물리치고, 우리 후손에게 안전하고 평화로운 국가를 물려주는 것이야말로 우리 국군의 막중한 책무이다.

 

  조국이 부여한 임무를 빈틈없이 완수하기 위해 철통같은 대비태세를 갖추고 선진 강군 창조를 위해 끊임없이 노력해주기를 바란다.

 

  새누리당도 우리 국군이 더욱 더 늠름한 강군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뒷받침할 것이며, 군의 사기를 진작하는 일에도 능동적이고 적극적으로 앞장설 것이다.

 

  다시 한 번 국군의 날 66주년을 온 국민과 함께 축하하며 불철주야 국가 안보를 책임지고 있는 대한민국 국군 장병 여러분의 노고에 힘찬 박수를 보낸다.

 

 

2014.  10.  1.
새누리당  대변인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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