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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은희 대변인 현안관련 서면 브리핑[보도자료]
작성일 2014-11-01

  권은희 대변인은 11월 1일 현안관련 서면 브리핑에서 다음과 같이 밝혔다.
 
ㅇ 이젠 경제다.

 

  어제 여야 대표단이 세월호 관련 3법을 참사이후 199일만에 합의하였다. 지난 9월 30일 양당대표는 세월호 관련 3법을 10월말까지 처리하기로 약속하였다. 국회가 약속했던 기한을 지켜 합의한 것은 국민들께 오랜만에 보내는 기분 좋은 소식이었다. 국회가 대화와 타협의 정신을 보여준 좋은 선례이다. 모두가 만족하지는 못하지만 서로가 조금씩 양보하여 이루어낸 결과를 존중한다. 세월호 유가족들께도 이해와 인내를 보여주신데 대해 깊이 감사드린다.

 

  대통령의 시정연설 그리고 여야 대표들께서도 대표연설을 통해 경제활성화가 문제라고 인식하듯이 이젠 경제를 살리는데 힘을 쏟아야 할 때이다. 한국경제의 버팀목이었던 경상수지 흑자, 내수, 환율 등이 취약한 상태이다. 더구나 미국의 양적완화 종료로 달러화는 강세추세이고, 일본의 대규모 양적완화로 엔화는 약세로 돌아서 우리 기업에 큰 부담을 주고 있다.

 

  한국경제의 성장 잠재력 저하와 글로벌경제의 불확실성이 높아지는 중요한 시기이다. 경제를 살리기 위한 골든타임이 얼마 남지 않은 시점에 민생관련 법안과 예산안을 신속하고 꼼꼼하게 처리해야 할 것이다. 세월호법안 때문에 챙기지 못한 6개월을 만회하기 위해서는 정쟁보다는 경쟁을, 반목보다는 협조를 통해 국민을 위한 민생경제 살리기에 앞장서야 한다. 양당 대표가 가진 신뢰를 바탕으로 금번 세월호 협상을 하듯이 여야가 조금씩 양보하고 힘을 모아 남은 정기국회 일정을 알차게 보내 국민께 희망의 소식을 주도록 최선을 다해야할 것이다.

 

ㅇ 아베총리는 학자들의 양심의 소리에 귀 기울여라.

 

  일본의 대표적인 역사 연구단체인 역사학연구회는 역사의 대중화와 역사의 과학적 연구를 목적으로 1932년 설립된 단체로 지난 15일자로 발표한 성명에서 요시다 증언의 진위와 관계없이 일본군의 관여 하에 강제연행된 위안부가 존재 한 것은 분명하다면서 강제연행은 감언과 사기, 협박, 인신매매가 동반된 본인의 의사에 반해 이뤄진 연행을 포함해 강제연행으로 간주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또 아베 총리가 없었다고 주장하는 납치형태의 강제연행도 인도네시아 스마랑과 중국의 산시성 등의 사례에서도 밝혀졌으며 한반도에서도 피해자의 증언이 다수 존재한다고 밝혔다.

 

  아베총리는 요시다증언을 토대로 작성한 16건의 기사를 아사히신문이 취소한 것을 계기로 위안부 강제연행을 부정하면서 위안부 동원의 강제연행 여부에 대한 판단은 역사학계에 맡겨야 한다는 태도를 보였다. 학자들의 양심의 소리에 이제 아베총리가 답할 차례이다. 아베 일본 총리는 강제연행된 위안부 문제에 대해 말씀해 보시라.

 

  일본을 방문한 네델란드 국왕이 ‘화해의 토대가 되는 것은 서로 겪은 고통을 인식하는 것’이라고 하였다. 한일 정상회담을 요청하는 것이 우선이 아니다. 강제연행된 위안부 문제를 인정하고 아픔을 공유할 때 한일관계가 정상화되는 첩경임을 알아야 한다.

 


2014.   11.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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