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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무성 대표최고위원, 2014 차이나 포럼 참석 주요내용[보도자료]
작성일 2014-11-07

  김무성 대표최고위원은 2014. 11. 7 (금) 09:00,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2014 차이나 포럼'에 참석해 중국은 우리나라의 GDP의 17%를 차지할 정도로 한국경제에 매우 중요한 나라로 발전했기 때문에 한-중간 우호협력을 지속적으로 유지해 나가야 한다고 밝혔다. 김무성 대표최고위원은 또 남북한이 통일되면 중국의 랴오닝·지린·헤이룽장성 등 동북3성의 GDP만 최소 1조 위안, 약 168조 원이 늘어날 것이라며 중국이 한반도 통일에 지렛대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평화통일 기반 조성 외교도 꾸준히 펼쳐야 한다고 말했다. 그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다고 정성일 상근부대변인은 전했다.

 

  여러분 안녕하신가. 2014 차이나포럼이 열리게 된 것을 진심으로 축하한다. 제가 지난번에 중국을 방문해 시진핑 주석을 만나 뵙고 한-중 간 우호협력을 다시 한 번 확인하는 좋은 시간을 가졌었다. 그 때 시진핑 주석이 중국의 부정부패를 없애기 위해서는 호랑이든 파리든 때려잡겠다고 한 말이 한국 국민들 모두가 시원하게 생각한다는 말을 전했더니 굉장히 좋아했었다.

 

  한국과 중국은 지난 1992년 수교 이래 22년 만에 상호 국민 9백여만 명이 교류를 하고 있고 교역은 2,300억 달러를 넘고 한주에 872편의 비행기가 오고 가고 있다. 또 양국에 6만 명의 학생들이 공부하고 우리나라 수출의 26%가 중국이다. 이처럼 밀접하고 소중하게 발전하고 있는데 우리나라에 중국 연구기관 하나가 없다는 것은 매우 안타까운 일이다.

 

  이런 상황에서 한국일보가 차이나포럼을 만든 것은 아주 시의적절한 것이라 생각하고 이번 행사를 준비한 이준희 사장님과 관계자 여러분께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 또 오늘 특별히 강연을 맡아주신 존경하는 사공일 세계경제연구원 이사장님과 왕차오양 통상무역본부장님께 감사의 말씀 드린다.

 

  갈 때 마다 정말 상전벽해처럼 달라지고 발전하는 중국의 모습을 보면서 위기감도 느끼고 대한민국의 새로운 도전이라는 희망도 함께 보았다. 아시다시피 중국은 지난 20년 동안 평균 경제성장률 10.4%로 독보적인 경제성장을 기록해왔다. 2004년 1조9천억 달러였던 중국의 국내총생산이 지난해 9조1천억 달러로 9년 사이 무려 5배 가량 급성장했다. 지난해까지 중국의 세계경제성장률 공헌도는 30%에 달했다고 하는데, 최근 경제성장이 주춤하면서 중국의 고도성장시대가 끝을 보이는 게 아니냐는 여러 분석이 나오고 있는 상황이다. 중국이 이제 가쁜 숨을 고르고 속도조절에 들어갔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실제로 지난 5월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중국경제가 이제 ‘신창타이’에 접어들었다는 사실에 모두 적응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신창타이는 새로운 상태를 말한다. 중국 신경제의 특징을 보면 중국경제가 과거 연 10% 내외 고속성장시대에서 연 7∼8% 안팎의 중고속성장시대에 진입했다는 것이다. 그리고 경제구조가 기존 제조업 중심에서 서비스업 중심으로, 투자 중심에서 소비 중심으로, 소득격차 확대에서 축소 등으로 중국경제의 패러다임이 바뀌고 있다는 것이다.

 

  요즘 많은 언론에서 ‘차이나 쇼크’니 ‘차이나 임팩트’ ‘차이나 리스크’ 등 중국 발 핫이슈를 연일 거론하는 것도 중국경제의 새로운 변화 가운데 불거진 것이라 생각한다. 특히 중국은 한국의 ‘내수시장’이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우리나라 GDP의 17%(한중 교역액 248조원)가 중국과의 교역에 달려 있다. 그래서 중국은 우리 한국에 굉장히 중요한 나라이다. 실제로 작년도 양국 교역규모는 2290억 달러, 2020년에는 1조 달러에 이를 것이라는 전망도 있어서 한중간 FTA가 꼭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한반도 평화통일을 위해서도 중국과 긴밀한 협력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최근 대외경제정책연구원 발표 자료를 보니까 남북한이 통일되면 중국의 랴오닝·지린·헤이룽장성 등 동북3성의 GDP만 최소 1조 위안, 약 168조 원이 늘어날 것이라고 한다. 한반도 평화통일이 중국에도 이익이 되는 만큼, 중국이 한반도 통일에 지렛대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평화통일기반 조성 외교도 꾸준히 펼쳐야 한다. 오늘 이 차이나포럼이 계속 유지돼서 '중국몽'을 넘어 '한중몽'의 새로운 협력의 시대로 나아갈 수 있기를 바란다. 다시 한 번 축하드린다.

 

ㅇ 이날 행사에는 이군현 사무총장을 비롯해 이석현 국회부의장, 한덕수 한국무역협회장, 이준희 한국일보 사장, 성낙인 서울대총장 등이 참석했다.

 


2014.  11.  7.
새누리당  대변인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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