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소식
  • 보도자료·논평
  • 대변인

대변인

국민의힘 대변인 공식 논평 및 보도자료입니다.

권은희 대변인 현안관련 서면 브리핑[보도자료]
작성일 2014-11-07

  권은희 대변인은 11월 7일 현안관련 서면 브리핑에서 다음과 같이 밝혔다.

 

ㅇ 국가인권위원회 내부 인권침해 관련

 

  국가인권위원회에서 여직원이 성희롱·성추행 당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인권 보호에 앞장서야 할 조직에서 일어난 파렴치한 사건으로 국민들에게 큰 충격을 주고 있다.

 

  경기 광명경찰서는 어제(6일) 인권위원회 여직원이 같은 부서 상사로부터 성희롱과 성추행을 당했다는 고소장을 접수해 조사 중이라고 발표했다. 피해 여성은 지난 2월부터 8개월에 걸쳐 성적 수치심을 일으키는 발언을 듣고 불필요한 신체 접촉에 시달렸다고 한다.

 

  이에 대한 인권위의 대응은 실망스럽다. 피해 여성이 낸 진정에 적절한 조치를 취하기는커녕 문제를 덮는 데 급급한 모습을 보였다. 인권위는 이번 사건을 각하 처리하고, 가해자들이 성희롱 예방교육을 이수하는 선에서 마무리 하려고 했다.

 

  그러다 이번 사건이 알려지자 인권위는 뒤늦게 내부감사를 진행 중이라고 발표했다. 인권을 보호하기 위해 존재하는 인권위가 정작 조직 내 인권 침해 문제에 소극적으로 대응하고, 피해 여성의 인내를 강요한 것은 부끄러운 일이다.

 

  새누리당은 인권위에 이제부터라도 사건의 진상을 철저히 조사해 가해자에게 엄중한 책임을 물을 것을 촉구한다. 국민의 인권을 수호하기 위해 존재하는 기관의 성격에 충실한 모습을 보여주기 바란다.

 

  인권위는 추가 피해 사례는 없는지 내부 감사를 진행하고, 철저한 재발방지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 치열한 내적 쇄신으로 조직 문화를 바로 세우고 국가인권위원회라는 이름에 대한 신뢰를 찾길 바란다.

 

  정부 역시 공공기관이 성희롱·성추행 사건을 은폐하는 데 급급해 문제 해결에 소홀한 모습을 보이지 않도록 대책 마련에 힘쓸 것을 당부 드린다.

 


2014. 11. 7
새누리당  대변인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