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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대출 대변인 현안관련 서면 브리핑[보도자료]
작성일 2015-02-07

박대출 대변인은 2월 7일 현안관련 서면 브리핑에서 다음과 같이 밝혔다.

 

ㅇ 이완구 총리후보자 녹음 공개 관련

 

  이완구 국무총리 후보자가 기자들과 나눈 사적 대화 내용이 녹음으로 공개됐다. 이 후보자는 부덕의 소치이며, 대오각성하는 마음으로 사과한다고 했다.

 

  이유 여하를 불문하고 공직자의 언행에는 무한책임이 뒤따른다는 교훈을 다시 한번 되새기게 해주는 ‘사건’이다. 공적인 발언이든, 사적인 대화이든 모든 공직자들은 언행에 품격을 잃지 않도록 자세를 가다듬어야 할 것이다.

 

  국회 인사청문회는 여야 청문위원들과 공직후보자간의 질문 답변 등을 통해 국민이 공직자의 자질을 판단할 수 있도록 하는 공개 검증의 기회이다.

 

  야당은 벌써부터 부적격 운운하며 정치공세를 벌이고 있지만 청문회라는 공개 검증의 기회를 박탈하려고 해서는 안될 것이다. 이 후보자에게 청문회를 통해 자신의 발언에 대해 해명하고 국민들에게 용서를 구하는 절차를 밟도록 기회를 부여해야 할 것이다.

 

  이번 사건을 접하면서 또 다른 한켠에서는 씁쓸함과 안타까움을 금할 수 없다.

 

  문제의 녹음 내용은 기자들과 김치찌개를 나눠먹는 식사 자리에서 오간 대화이다. 기자들과의 사적 대화가 녹음되어 야당 의원에게 흘러 들어가고, 야당 의원에 의해 공영방송에 넘겨졌다.

 

  이 후보자 스스로 대오각성하는 마음으로 사과한 만큼 모든 귀책사유는 본인에게 있다고 할 것이다.

 

  하지만 김치찌개를 먹으며 사적 대화마저도 서로 믿고 마음 편하게 나눌 수 없는 현실이 안타깝다.

 

  발언의 적절 여부를 떠나 신뢰가 붕괴되는 현실에 마음이 무겁다. 정치의 정도(正道), 언론의 정도(正道)를 다시 한번 되새기게 한다.


2014. 2. 7.

새  누  리  당   대  변  인  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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