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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은희 대변인 현안관련 브리핑[보도자료]
작성일 2015-02-17

  권은희 대변인은 2월 17일 현안관련 브리핑에서 다음과 같이 밝혔다.

 

ㅇ 낮은 자세로 민생을 살피는 총리가 되길 바란다

 

  이완구 국무총리가 오늘 박근혜대통령으로부터 임명장을 받고 대한민국 제43대 총리로서 공식 업무를 시작했다.

 

  이완구 국무총리는 어렵게 취임한 만큼 겸손한 자세로 국민을 살뜰히 챙기는 총리가 되길 바란다. 풍부한 국정경험을 바탕으로 경제살리기와 민생안정이라는 시급한 과제들을 해결하는데 우선 앞장서야 할 것이다.

 

  행정 각부를 통괄하는 역할과 함께 국회와 긴밀한 소통으로 안정적인 국정운영의 모습을 보여주기 바란다. 이 총리도 국민 뜻을 받들어 열심히 하겠다고 밝힌 만큼 국가와 국민을 위한 일이라면 대통령에 대한 쓴 소리도 마다하지 않는 ‘소신 총리’의 모습도 보여줘야 할 것이다.

 

  내일부터 설 연휴가 시작된다. 모두가 설레는 마음으로 고향을 찾지만 이산가족들은 여전히 쓸쓸한 명절을 보내야 한다. 이 총리는 이산가족들의 염원인 이산가족 상봉이 설 이후에라도 이뤄질 수 있도록 노력해 주기 바란다.

 

  국민을 위해 해야 할 일이 한 두 가지가 아니다. 이 총리의 어깨가 무겁다.

 

  새로운 국무총리와 함께 정부가 국가와 민생을 위해 일을 할 수 있도록 새누리당은 적극적으로 협조하겠다. 야당도 대승적으로 협조해주기 바란다. 반드시 일로써 큰 성과를 내주길 당부 드린다.

 

ㅇ 실사구시(實事求是)의 임시국회가 되어야

 

  긴 설 연휴가 끝나고 나면 실제 입법 성과를 낼 수 있는 2월 임시국회는 열흘 정도 남게 된다. 국회통과를 기다려온 12개 민생안정·경제활성화법안 처리 시간이 무척이나 짧은 상황이다.

 

  특히나 12개 법안 대다수는 청년들에게 양질의 일자리를 제공하는 서비스산업 관련 법안이거나 금융소비자 보호를 강화하는 등 민생안정에 도움이 되는 법안들이기 때문에 법안 처리에 속도를 내야한다.

 

   겨울의 음(陰)기운이 봄의 양(陽)기운으로 바뀐다는 입춘(立春)이 지났지만 아직도 날씨는 춥고 거리는 한산하다. 얼어붙은 경제 상황에 우리 국민들의 겨울도 무척이나 시렸을 것이다.

 

  국민을 대표하는 국회가 해야 할 일은 오로지 ‘경제 살리기’다. 생산적 대화와 소통을 제쳐두고 또 다른 정쟁을 시작한다면 그것은 국민에 대한 배신일 것이다.

 

  머리를 맞대고 실사구시(實事求是)의 정신으로 답을 찾아야 할 때이다. 야당의 전향적인 협조를 기대한다.

 

ㅇ 한복의 가치를 밝히는 설이 되길

 

  내일부터 민족 최대 명절인 설 연휴가 시작된다. 모처럼 한복을 입었다. 조금 더 많은 국민들이 우리 옷을 입었으면 하는 바람으로 인사드리러 왔다.

 

  어린 시절 설날이 되면 우리는 한복을 곱게 차려입고 아침을 맞았다. 하지만 언제부터인지 우리 명절 속에 한복은 사라지고 없다. 사극과 전통 공연과 역사책에만 남아 있다.

 

  한복에는 우리 민족의 정서와 애환이 깃들어 있다. 정신으로 입고 정신으로 벗는 전통 계승의 상징이다. 편리한 것과 편의적인 것이 지배하는 세상에서 형식과 절차를 중시하는 한복의 가치는 단순한 의상의 차원을 넘어선다.

 

  이번 설에는 국민들께서 장롱에 고이 보관하던 한복을 꺼내어 입어보는 것은 어떨까 싶다. 한복의 아름다움이 계승되어 한국의 전통미와 문화가 복원되길 바란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시라. 

 

 

 2015.  2.  17.

새 누 리 당   대 변 인 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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